플래티넘에 연재되고 있는 두 작품입니다.
고명윤님이나 진부동님은 기존의 출간된 작품들을 보거나
필력이나 이야기 구성을 볼 때 믿고 볼 수 있는 몇 안되는
작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마도협객과 한강설도 이런 기준을 만족시키고 있기 때문에
부담없이 추천합니다.
마도협객
저는 고명윤 작가님 작품을 여러 편을 보았지만
독특한 배경이나 설정 그리고 이야기 구성을 좋아해서
항상 기대하고 보고 있습니다.
마도협객은 어렸을 때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평판이 그다지 좋지 않은 한 무림인의 제자가 되어서
말이 제자지 학문 조금, 기공 조금, 간단한 무술 조금
배우고 거의 하인처럼 지냅니다.
그러나 천성이 밝고 긍정적이어서 잘 적응해 갑니다.
그러나 자신의 스승이었던 무림인이 장락궁의 궁주에게
패하고 주인공은 또 다시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장락궁의 궁도가 되어 버립니다.
장락궁은 강호무림에서 보면 여성들이 주류를 이루고
색공과 그에 바탕한 무공으로 악명이 있는 그런 무림세력입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독공을 연성하고 장락궁의 무공을 익힙니다.
장락궁의 무공 자체가 장락궁의 궁주와 직전제자들의 지배를
받게 만드는 족쇄로 작용하지요.
마도협객의 주인공은 어렸을 때부터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계속해서 다른 이들의 의지에 의해서 삶을 지배당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주인공은 서서히 자신의 자유의지를 자각하고 누군가에게도
지배당하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자
노력하고 행하고 성장하기 시작합니다.
누구에게도 지배받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살아가는 인물의 이야기가
마도협객의 전체를 관통하는 이야기가 될 것인데...
재미있게 이야기가 진행이 되고 있어서 추천합니다.
한강설
진부동님의 무협을 보면 등장 인물들의 의지와 신뢰, 사랑, 성장
세력간의 다툼을 잘 보여주는 낭만적인 이야기를 잘 그리고 있습니다.
한강설도 그런 면을 계승하고 있는데...
솔직히 전체적인 이야기가 어떻게 갈 것인지는 아직은 모르겠으나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를 보면 황산파의 제자인 주인공이 무림맹주였던
대사형의 억울한 죽음에 대한 복수와 자신의 세력을 만들고 확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두 축으로 해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남자다운 남자 주인공에 조금은 싸늘한 이미지의 아름다운 여주에
또 한명의 아름답고 귀여운 아미파의 여주후보 이 세 명의 애정관계도
어떻게 흘러갈지 지켜보게 됩니다.
무인으로서의 성장담, 남녀들간의 애정, 세력의 확장과 사나이들의
의지를 다룬 호쾌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스트레스 받지 않고 재미있게
보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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