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 로크미디어
저자명 : 노경찬
저서명 : 지천명 아비무쌍
좋은 여자를 만나 신혼 생활을 하는 행운을 누리던 노가장. 이제 자식만 생기면 만사 오케이였지만 자식 복이 과다했는지 아내가 먼저 세상을 뜨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하고 맙니다. 아내를 잃은 슬픔에 멘붕하기도 전에 세 쌍둥이 육아 문제를 고민해야 하는 모습이 애절했습니다.
안정된 직장에서 소시민적인 삶을 살아가며 아이들을 키우는 행복을 누리던 40대 가장의 모습에서 진정한 가장의 모습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낭중지추의 징크스랄까요. 노가장 자신도 모르던 능력을 높게 산 높으신 분의 거래에 따라 위험천만한 임무에 끌려갑니다. 거기다 자식들마저 낭중지추라 노가장이 없는 사이에 “노가장 세 쌍둥이 쟁탈전”이 벌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노가장이 자신도 모르게 대어를 낚는 바람에 가족들이(막내 제외) 죄다 죽을 뻔하기도 합니다. 그 때 자식들을 구하기 위해 죽음도 감수하는 노가장의 모습에서 진정한 아버지상을 느깔 수 있었습니다.
간신히 살아난 노씨 가족들. 가족들을 지키기 위해 강해지려는 노가장과 아버지 뒤를 따르는 세 쌍둥이들이 이야기가 4권에서 어떻게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뱀발 1.
최근에 있었던 아동 학대 사건들을 보자니 노가장이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자식들을 가질 우리들이라도 노가장처럼 자식들 안 굶기고 좋은 교육 받게 하기위해 노력하는 부모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뱀발 2.
노경찬님 전작과 이어지더군요. 전작의 주인공이 전작 완결 후 해온 짓의 일부만 봤는데도 정말 후덜덜 합니다.(세상에 당한 쪽이 범인을 알고도 대응을 못하게 하다니...)게다가 그의 아들 역시 만만치 않은지라...우리의 노가장 이들과 엮이면안 될 텐데요.(근데 안 엮이면 이야기 진행이 안 되잖아? 엮일거야. 아마.)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