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에서 빌려온 책을 재밌게 보다 순간 멍때리게 하는 글귀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X녀 번호(적절한 언어순환? ^-^)
011-어쩌구 저쩌구...
책방의 빌린 책에서는 흔히 볼 수 있는 낙서들인데...
문제는 이 폰번호가 몹시 낯익다는 겁니다.
어디선가 많이 들어본, 많이 봐온 번호...
거기다 초딩이 쓴 듯한 갈매기 필체.
뭘까? 하며 핸드폰을 뒤적거렸습니다.
그런데!!!
책에 적힌 x녀 뭐시기하는 번호가 제 핸드폰에 저장된
번호랑 동일시했고 그 문제의 번호가
저랑 절친한, 몇일전 군대에 들어간 친구놈의 번호였던거!
-ㅇㅅㅇ??
몹시 혼란스러웠습니다.
언제 보면 말해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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