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문학작품 아무거나 펴 보면 유명 작가들은 10~15문장씩 쭉쭉 이어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그것을 본 받기 위해 의식적으로 큼지막한 문단 덩어리를 만들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조회수가 안 나와서 찡찡대는 글을 썼는데 많은 분들이 조언을 아끼지 않으셨습니다.
특히 제일 와닿은 건 문단이 너무 길어 가독성이 안 좋다는 지적이었습니다.
그래서 모바일로 1화를 클릭하니, 빽빽한 글이 스마트폰 화면을 완전히 채워버리더군요.
저라도 이런 소설은 무서워서 나가버릴 것 같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처럼 2~3문장씩 묶어서 띄우니 고치고 나서 다시 볼 때 가독성이 훨씬 나아졌습니다.
지금은 4화까지만 수정했는데, 앞으로 나머지도 손 댈 예정입니다.
점점 문피아의 문화? 암묵적인 룰? 같은 걸 하나하나 배워가는 기분이 들어 매우 기쁩니다.
통곡을 하면서 방 뺄 준비를 한다 그랬는데 조금만 더 버텨봐야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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