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 김선우 선수가 드디어 해냈습니다. ^^
조금 전에 식당에서 밥 먹다가 TV를 보니 9회가 진행중이고, 김선우 선수가 여전히 마운드에 있더라구요. 깜짝 놀랬습니다. 3회까지 무실점인거 보고 밥 먹으러 갔었는데... 여전히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있고 콜로라도가 6-0으로 앞서있더라구요. ^^
9이닝 무실점, 101개 투구수에 3안타 1볼넷 허용, 삼진은 3개를 잡아내며 그야말로 완벽한 경기를 펼쳤습니다. ^^ 이거 이거, 쿠어스필드에서 완봉승을 얼마만에 보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4년전 2001년도에 톰슨의 완봉이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네요.)
참, 오늘 돌아온 '야구의 신' 본즈와의 대결도 3타수 무안타로 잘 막아내었죠. ^^
콜로 홈피에 뜬 사진이죠. ^^
오늘까지 김선우 선수 성적은 6승 2패에 방어율 4.40을 기록하게 되었네요. 오늘 경기전의 방어율은 4.98이었는데 오늘의 완봉승으로 방어율을 확 내렸네요. ^^
그동안 로빈슨 밑에서 갖은 고생을 다했던 선우 선수, 드디어 자기 실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은 것일까요? 아마도 오늘 투구로 거의 내년 시즌의 붙박이 선발 한 자리를 확보한 듯 싶은데... 정말 앞으로는 더 이상의 불운 없이 잘 풀렸으면 좋겠습니다.
아무튼, 정말 대단합니다. 선우 선수.
이젠 맘껏 실력발휘해서 좋은 성적 거둬주길~!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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