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판타즘
작품명 : 리바이벌
출판사 : 없어
일단은 제가 느낀 개인적인 의견 부터 말하겠씁니다.
"작가의 정열이 느껴지지 않는다"
스트래글러스에서 보았던 세밀한 설정과 다크한 분위기가 없습니다.
쾌걸플라맹고에서 보았던 안티 중2병적이고 유쾌한 분위기가 없습니다.
일단은 다크 게이머라는 단어에서 부터가 같은 작가가 쓴 글이라고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DC나 루리웹 같은 것을 보면 알듯이, 실제로 앵벌이 하는 플레이어들이 있고 폼잡으면서 자신들을 '다크 게이머'라고 칭한다면 대다수의 네티즌은 '닭게', 혹은 '닭 게이 '라고 부르지 않겠어요?
쾌걸 플라맹고의 작가가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습니다.
소설에 나오는 게임이 플레이어의 즐거움 생각안하고 편의성 생각안하고 만들어졌듯이, 소설도 캐릭터의 생동감이나, 플롯의 생동감이 느껴지지 않아요.
주인공은 돈을 벌어야 한다는 전형적인 동기로 남들은 잘 모르는 방법으로 스탯을 올린다는 전형적인 내용.
설정도 게임 판타지 특유의 말도 안돼는 설정입니다.
인간적인 AI, 뭐든지 판단할 수 있는 게임 시스템, 게임플레이어 인구를 무시하는 듯한 쾌스트.
스트래글러를 쓴 작가가 쓴 것이라고 생각이 안될 정도 였습니다.
전형적인 게임판타지 소설입니다만, 작가의 전작들과 비교하자면 실망 스럽다는 것이 저의 의견입니다.
천경// 팔려야 하는 소설을 쓰더라도, 이래야 팔리니까 이렇게 밖에 쓸 수 없다라는 생각으로 자신의 역량을 죽이는 것은 작가로서 좋은 태도가 아니라고 생각.
전형적인 클리셰를 꼬거나 부수며 어떻게 독자의 흥미를 끌고 자신의 색과 역량을 살릴지 생각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보기에 판타즘님은 하고자 하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작가.
겜판은 이래야한다는 틀에 얽메이지 말고 자신의 색을 좀더 살린 겜판을 썼으면 좋겠습니다.
Comment '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