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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속에 묵혀지는 것들...

작성자
Lv.1 비야천
작성
10.10.03 22:11
조회
2,943

어금니 꽉 깨물고 있습니다.

때릴려면 얼마든지 때려주시길...

모두들 아시겠다만, 게임 판타지건 판타지건 간에 등장하는

묵혀지는 것들로 문제로 삼아봤습니다.

게임 판타지 예로 들자면 아주 좋은 아이템이 있습니다.

주인공은 아공간이 있구요.

그럼 아주 좋은 아이템은 아직 레벨이 안되어 끼지 못합니다.

그래서 한 간단한 방법이 그냥 구석에다가 박아두기죠.

아니... 중요한 건.. 왜 이 아이템이 중요한 것처럼 언급된 상황이면

써먹기라도 하거나, 몇번 더 언급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왜,why,曷 ,なに-ゆえ,그런게 없지??

그리도 수량이 정확하지 않은 아이템들...

분명히.. 쓰는거 봤는데?

어라 언제 저렇게 불어버렸지???

귀신한테 보급받았나? 영자가 평화를 지켜준다고 고맙다고 줬나?

아.. 다댔고.. 팻이 있으면 써먹어야 하는거 아녀?

이런것들 묵혀둬서 영물 만들겨? 뭐여?

전 소설을 쓰면 정말 중요한 건 이거다 하면  포스터 잇에

써 놓고 붙여둡니다(공책에.. 벽에 붙여 뒀다간 사라지기 일수라서)

또 푸념한건가요?

적어도, 요리사라면 말입니다.

매인 디쉬에 버무려지는 자그마한 재료에도 신경을 써야합니다.

그래야만 일류 주방장이 되는거구요.

이 재료 하나 빠진다고 매인 디쉬에 큰 영향을 끼치는게 아니라고

신경 쓸 필요없다고 생각마세요.

그게 바로 정성이랍니다.

그게 바로 애정이구요.

============================

p.s 오늘 일하러 안가서 너무 좋네요.

빌린 소설이나 읽고 있다가 몇가지 생각나서 한번 적어봅니다.

위 내용에 언급 된 소설이름은.. 밝히지 못하겠군요.

잘 못된게 있으면 지적 바랍니다.

모든 걸 수용할게요~


Comment ' 13

  • 작성자
    Lv.50 흘러간다
    작성일
    10.10.03 22:36
    No. 1

    전 그렇게 묵혀지는 것을 잘 못봤기 때문에..
    뭐라 못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바보시인
    작성일
    10.10.03 22:43
    No. 2

    하룬은 정말 묵혀지는게 많던데요. 게임 이야기진행의 중요한 축인 전대고수의 단검세트뿐만 아니라, 보스급 몬스터들을 처치하고 구한 재료템들, 기타 우연히 하게된 퀘스트 보상템들, 책분량 몇권에 걸쳐 획득한 마법서들, 정령들, 다양한 기능성 돌들, 용병학교등을 통해 얻은 다양한 생존기술들, 건당 수십만골드를 넘는 의뢰;;들로 얻은 골드... 물론 활용을 하긴하지만 쌓이는게 훨씬 많은 상황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0.10.03 22:55
    No. 3

    글쓸땐 나중에 써먹어야지 하고 설정해뒀는데, 줄거리가 커지고 판이 넓어지면 적재적소에 써먹을 기회가 별로 없어지죠.
    다른 문제도 산적돼있고 줄거리 유지해나가기도 벅찬데 아이템이 문젭니까. 이게 다 필력부족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에어(air)
    작성일
    10.10.03 22:55
    No. 4

    대표적인게 아크 아닌가요?
    아이템은 물론이고 각종 스킬들...특히 장비에 있는 특수스킬들은 한 두번사용하고 모두 잊혀지고....펫들 스킬 역시 대부분 잊혀지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바보시인
    작성일
    10.10.03 23:31
    No. 5

    아크는 스킬이나 아이템을 구하기 위한 과정과 구한 후의 업그레이드 된 효과가 한편의 이야기로 짜여져있습니다. 다만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어 나중엔 식상해지긴했지만요;;
    그리고 마왕과 마왕을 저지한 영웅. 붉은머리남자와 영웅의 후예란 히든클래스에 맞춰서 이야기 방향이 전개됩니다. 다만, 권수가 24권이나 되니 세세한 부분까지 꼼꼼하진 못했겠지만요.

    하룬은 게임상에서 '단검을 사용하는 전대고수의 행로(단검수집)'를 따라가며 벌어지는 이런저런 이야기가 맞겠지만 전대고수(단검세트)에 대한 의미가 불투명한데다, 무엇보다 게임소설이 맞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어느순간부터 아이템등을 구하며 기뻐하는 모습은 보이지만, 정작 그로 인한 업그레이드된 모습들이 보여지진 않습니다. 창고에 들어가있는지 사용 중인지 감을 못잡을정도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쌩까는
    작성일
    10.10.04 08:23
    No. 6

    제가보기엔 작가도 까먹은듯
    솔직히말해서 무협 판타지를 쓰는작가분들보다
    게임을쓰는 작가분들의 역량이 전체적으로떨어지는건
    사실아닌가요
    (뭐 몇몇분은 확실히 역량이 있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10대작가들의 유입으로인한 겜판의 질적하락이 아닐까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10.10.04 14:23
    No. 7

    그러니까~
    그런 글들은 그만 읽으시고, 더 좋은 글을 읽으세요~
    괜히 읽다가 문제점이 눈에 밟혀서 스트레스 받느니, 아예 안 읽는게 낫죠.
    인생은 짧고, 명작은 많습니다.

    눈에 밟히는걸 감수하고 읽을 가치가 있다면야 몰라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야천
    작성일
    10.10.05 02:37
    No. 8

    아아.. 지뢰는 많고 안전지대는 부족하구나.
    나 한 발자국 대지에 디디니, 한 숨쉬며 지뢰를 제거 할뿐.
    넓고 넓은 땅에 내가 디딜 대지가 부족하니,
    이 상황이 그저 나에겐 오호통재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일리
    작성일
    10.10.06 04:23
    No. 9

    진짜 실력있는 요리사는 버리는 재료가 하나도 없다고 하더라구요. 요리할 때 버리는 재료없이 정확하게 계량해서 요리하는 것도 하나의 실력이라구요. 글쓰는데 대입하면 그대로 겠죠. 버리는 소재나 캐릭터가 있다는 것은 그 작가의 실력이 그만큼 뒷받침이 안되서 그러는 거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묵군
    작성일
    10.10.06 09:19
    No. 10

    설정을 구체적으로 종합해서 쓰지는 않을거라고 생각해서
    그런 오류는 어쩔수 없이 일어난다고 보여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10.10.07 11:22
    No. 11

    분명 후에 등장할 것 같은 뉘앙스 뿌려놓고 간 조연이 행방불명 되거나 복선 같은 거 깔아놓고 아무 생각없는 소설이 있긴 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뀨아아악
    작성일
    10.10.09 00:40
    No. 12

    달조로 인해 펫은 샌드백이 되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알데뮬러
    작성일
    10.10.17 19:00
    No. 13

    숲속에서 보물묻은 나무를 어떻게 찾지..ㅜㅜ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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