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필체를 느끼시고, 성장물을 좋아하시고, 진정한 무협의 멋이 담겨져있는 글들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다하여도, 대리만족을 느끼는 장르소설의 한계가 바로 먼치킨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장르소설도 하나의 문학이라고는 합니다만.
많은 분들이 대리만족으로 장르소설을 읽고 계십니다.
즉 다른 방향으로 전환하지 않는 이상 장르소설의 발전은 이미 물건너간 것이지요.
문피아, 수준높은 글들이 있다고 하지만, 인기를 끄는 작품은 조아라나 문피아나 엇비슷합니다.
그것이 안타깝습니다.
소수의 독자분들이 바꾸어보려한다해도 대다수의 독자분들은 강하고,호쾌하고, 대리만족를 느끼시기에 어쩔 수 없지요.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단지 먼치킨이니 뭐니 해서 욕을 해보았자 근본을 고치지 않는 이상 계속된 흐름일 것입니다.
솔직히 생각해보십시오. 문학이라는 것에 대리만족이라는 것이 많습니까? 극히 적습니다. 모두 작품성만을 위주로 하여 출판된 작품들입니다. 그러나 장르소설은 약간 잘못된 길을 걷고 있습니다.
그 길을 올바르게 고쳐줄 사람들은, 독자분들이 우선적입니다.
독자분들이 좋은 작품을 발굴하고, 작품성있는 작품을 좋아하다보면 작품성이 모자르고, 단지 대리만족만을 위한 글들은 서서히 없어지리라 믿어봅니다.
비평이라 써보았지만 한탄글이 되버렸군요.
그럼 좋은 하루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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