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내글
작품명 : 뇌공
출판사 : 익스드림
대략 줄거리는 뇌공이라는 우주모함이 블랙홀이라고 추정되는곳에 갇힌다. 그리고 그곳으로 빨려들어오는 여러 물체를 이용하여 생존에 필요한 물건을 만들고, 소환마법진으로 어떤 행성에 소환 후, 그곳에서의 여러 이야기가 나온다.
이야기 전개는 재밌고 볼만하다, 어떤면에서보면 코믹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이 있다. 물론, 대놓고 코믹이라고 할순없지만 재미를 주는 요소가 있다.
킬링타임으로 볼만한 책이라고 할수 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론 과학에 문제가 좀 크다. 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절대 '아니 이거슨 지뢰' 아닌
과학에 대한 문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이요.
첫부분은 어떤 폭발이 일어난다. 그 뒤 주인공은 블랙홀에 추정되는 곳에 떨어지는데....
이곳은 고온고압이라는 부분이 여러번 나와 강조되어나온다. 즉, 이곳은 블랙홀이에요 라고 독자에게 아예 못 박힐만하게말이다.
문제는 블랙홀이라는 점.
여기서는 블랙홀이 빨아들이고, 고온고압이라는 점만 나온다.
이게 문제다.... 현재 자세히 나오진 않았지만 아마 주인공은 블랙홀 안에 있을것이다. 이건 절대적일것이다. 지구의 우주함대에 소속된 함대, 이 함대는 자기가 있던 시대에서의 백년뒤의 함대라고 추정된다.
자, 여기서 블랙홀에 대해 잠시 생각해봅시다.
블랙홀은 질량이 무한값이며, 중력또한 매우크다. 그냥 큰게 아니고 빛이 들어오면 빠져나가지못할정도로 크다.
여기서 현재 연구로 블랙홀은 별의 폭발이 일어날때, 순간 팽창, 수축이 반복되고, 크기는 작아지지만 별의 질량인 그대로게됩니다. 그러면 그곳 한가운데는 중력이 기하급수로 늘어나고, 블랙홀이됩니다.
물론 다른 블랙홀 생성도 있지만, 이걸로도 충분합니다.
자, 그러면 중력이 기하급수로 늘어난다는 점에 주목합시다. 그리고 그 별의 질량이 그대로인점..
원자가 한공간에 엄청나게 쌓이면 열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고온이 되지요. 이책에 써있다시피, 그리고 고압은 중력입니다.
문젠이겁니다..... 이때 고압은 블랙홀자체가 증발할정도로 고온입니다. 즉, 지구에 있는 그 무엇으든지 녹일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온으로 형체는 유지되겠지요.
대략 핵심단어인 블랙홀에 알아봤으니 그러면 이제 책에 나온거에 대한 대표적인 오류를 확인해볼까요.
1. 이상한 서술
주인공이 탑승한것은 아주 운이좋아 뭐, 매우 괜찮습니다.
솔직히 주인공이 블랙홀에 들어가서 산건 그리 신경쓰지않습니다. 뭐, 작가님이 아주 운이 좋았다고 하는데 저야 할말이 없지요.
문젠 100년 후 오게 되는 이 함공에 대한 서술인데요.
고온고압으로 함대가 찌그러져뭉쳐있는게 나옵니다. 이것까진 괜찮습니다. 문제는 여기에 대한 서술입니다.
p71 를 보면 블랙홀에 빨아들일때 충분한 시간이 있어 승무원들이 빠져나갈수 있을것이다 라고 하는데...
작가분은 100년 뒤는 가능할거라 생각하시지만 불가능합니다. 진짜... 반입자, 반물질을 이용하여 속도의 한계인 빛의속도까진 가능합니다.
문제는 블랙홀은 빛조차 빨아들이다는겁니다...
그냥 이건 생략했어야했습니다....
아무리 100년 뒤라도 빛보단 빠르게는 불가능합니다.
불가능은없어! 라고 해도 진짜 불가능합니다. 제가보기엔 솔직히 반물질 ,반입자를 100년후에 하는것조차 불가능하다할수 있는데... 아무리 천년뒤에 기술이라도 블랙홀 발을 들일시 빠져나오지 못합니다.
차라리, 우주함대가 블랙홀을 발견하고 피할려고 할때는 이미 시간이 늦어서 비상탈출기로 탈출하여 한 이야기면 이해되지만 말이죠.
2. 미래우주함대에서의 멀쩡한 프로그램 발견
솔직히 이건 너무한것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고온, 고압... 물론, 프로그램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가지 보호벽이 있겠지만, 열이라는 걸 생각하면 너무나도 한겁니다.
고온입니다... 프로그램이 멀쩡할리가 없잖아요.. 운이 좋다좋다라고 할시 할말이 없지만. 너무했습니다.
그냥 차라리 주인공이 타고 있는 우주함대는 킹왕짱이여서 지구에서의 그 무엇보다도 최고중의 최고라고 한게 나았습니다..
블랙홀입니다... 절대적인 운은 주인공 함대 하나로 족합니다...
3. 해킹에 대한 이야기와 주인공의 우주함대
나중에보니 주인공이 타고 있었던 함대가 해킹당했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문이 열려져 있는 상태 라고 합니다.
이때, 나중에 보니 뒤표지에 외부침입자가 나오더라군요? 책 본론에 그게 해킹이였나봅니다.
아마 전개는 침입 -> 해킹 -> 폭발 -> 우주함대 일정부분 소멸과 강제분리됨 -> 주인공 가사상태
자자.... 주인공은 멀쩡합니다 너무나도 멀쩡합니다. 물론 처음에 약간 가사상태가 나오긴하지만 상황상 너무나 멀쩡합니다. 그런데 타고 있던 함대가 문이 열린 상태입니다. 블랙홀이 지나면 이래야하지가 않을텐데요... 일정부분 소멸이에요... 이건 블랙홀을 지났다는 이야기인데....?
작가분은 이해가 되셨겠지만
저의 머리론 , 능력으론 왠지 이 설정들을 해석할수가 없습니다.
그냥 보면되겠지만, 역시 이과생이여서 그런지......
첫 글쓴 부분그대로 그냥 아무 생각없이 즐길거면 괜찮습니다. 저도 이부분 나중에 생각 안하고 보니 재밌습니다.
문젠, 저와 같은 이과생분들에겐 ...., 특히 매우매우 우주과학에 흥미가 있어 여러 천문학에 대한 책을 보신분들에겐 저는 보실러면 이부분은 넋놓고 보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다시 강조드리지만, 이러한 것만 빼면 재밌어요,
문젠, 말했듯, 우주과학에 학식이 있는 분이라면 넋놓고 보시거나 보시지마시길 권합니다. 분명 반도 읽지 않았는데 이책 붙들고 이해할려고 몇시간동안 생각하는데도 아무런 이득이 없고 왠지 모르게 짜증만 납니다.
참고로, 이부분 해석이 가능하신분들은 댓글좀 달아주셔서 시원하게 풀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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