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신궁전설 9권을 읽고서

작성자
Lv.82 5년간
작성
09.12.18 17:35
조회
3,292

전혁이라는 작가를 보면 황규영이라는 작가가 자동적으로 떠오릅니다.

두 작가의 소설들은 마치 한작가가 쓴거서럼 플롯이나 캐릭터의 유사성이 뚜렷하니까요

작중에서 끊임없이 주인공 대단하다,똑똑하다 강조되지만.

그것은 언제나 캐릭터들의 입에서 나오는 대사일뿐

드러나는것은 오히려 주인공을 제외한 캐릭터들의 유아성 혹은 찌질함이죠

끊임없는 주위의 오해와 주인공스스로의 자뻑 혹은 둔감성

두 작가모두 비슷한 시기에 이런 플롯으로 대박을 치고나서부터

그 차기작 차차기작 차차차기작...등등.

모든 소설이 동일 플롯에 엇비슷한 캐릭터들만 나오다보니 거의 동일한 이유로 팬들에게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두 작가모두 글을 재밌게 쓰는 재주가 있기에 대여점시장에선 아직까지 제일 잘나가는 작가임은 분명합니다.

신궁전설9권역시 그런관점에서 보면 여전합니다.

여전히 주인공은 천재라고 하지만 뭔가 어리숙해보입니다.

능력이 있어야하는 주인공의 대립적인 캐릭터들의 모습은 여전히 찌질하기 그지군요.

주인공 고진에게 위기는 닥치지만 독자로선 그게 딱히 위기로 느껴지지 않습니다.

고진의 능력은 출중하지만 음모를 꾸미는 적들이 너무 찌질해설까요

ps- 분식회계니 차명계좌니 하는 단어가 자꾸 등장하는게 참으로 눈에 거슬립니다..

이건 명시대에 등장할 단어는 확실히 아닙니다만..

뭐 그런 역사적인 사실까지 걸고넘어지는건 내가 너무 민감한걸까요


Comment ' 17

  • 작성자
    고추장국
    작성일
    09.12.18 18:51
    No. 1

    '제일' 잘 나가지는 않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초효
    작성일
    09.12.18 20:11
    No. 2

    유전자가 변형된 세외세력까지 언급되는 판에 분식회계나 차명계좌 정도는 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2.18 20:19
    No. 3

    각종 사건들이 고증이 많이 필요한분이라고 생각되요. 차라리 현대물로 하던가하지, 어설프게 무협으로 만들어서 오히려 보는내내 불쾌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돼지(亥)
    작성일
    09.12.18 21:11
    No. 4

    무협에서 유전자변형식품인간이라니... 으으으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어서다
    작성일
    09.12.19 14:21
    No. 5

    저도 전혁작가님이랑 황규영작가님이랑 유사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여전히 재밌게 봐지더군요 저같은 독자들도 많으니 너무 욕은 하지말아주셧으면 ㅎ
    근데 신궁전설 현대물로 만들수 있을까요? 궁금함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無心天支刀
    작성일
    09.12.20 02:01
    No. 6

    고진은 이미 신입니다. 못하는게 없음. 진법은 고금제일.. 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목마른여우
    작성일
    09.12.20 11:41
    No. 7

    기상도 조절할 기세임...이미 신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레벨V
    작성일
    09.12.20 21:23
    No. 8

    진법으로 생명도 불어넣는데.. 뭘 그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2.21 11:44
    No. 9

    쩝...
    무협 --> 동양판타지소설 아닌가요?
    무협은 딱 이래야 된다... 그런 정형화된 틀 없잖아요...
    유전자 변형에 차명계좌 등... 현대기준으로 해서 적는겁니다..
    (번역같은거 할때도.. 그나라기준이 아닌 울나라에 맞게
    번역하잖아요... 그거랑 마찬가지라고 생각됨..)

    역사소설도 아닌데 너무 깊숙히 파고드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p.s) 이소설에서 진법은 다른소설과 틀리게 최강의스킬입니다.
    다른소설과 비교를 하는건지 몰라도 진법태클은
    작가의 설정이 맘에안든다고 태클거는거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2.21 16:50
    No. 10

    작가설정이 시대상에 전혀 맞지 않으니 태클먹어야죠. 역사랑 꼭 맞을 필요는 없지만, 개연성은 갖춰야 할 것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2.21 17:50
    No. 11

    유전자니 차명계좌니... 딱히 개연성과는 관계없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이책이 정통무협을 표방하고 나온거라면...
    당연히 태클걸어도 무방하지만...
    신무협쪽으로 봐야 되는거 아닌가요?

    만약 이런게 개연성어쩌고 태클이라면....
    신무협 대표작이라 할수 있는 비뢰도는???
    (초창기 시절 비뢰도 말함 -_-;;;;)

    학과니 성적이니 -_-;; 동호회니... 무협에 이런게 있었나요??

    그냥 정 맘에 안드시면 이책은 보지마시고...
    정통무협을 계승한 책들도 많습니다....
    그러걸 선택해서 보세요....
    제가 보기엔 그냥 맘에 안들어서 태클거는걸로 밖에 안보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se******
    작성일
    09.12.22 19:45
    No. 12

    실력도 없고 노력도 하지 않는 작가의 비평조차 아까운 책입니다.

    이 작가가 보여주는 엉성한 설정은 편하게 권 수를 늘리려는 의도와 공부부족의 결과이지, 무슨 최근 신무협의 특성에서 기인하는 경향적 현상이 결코 아니죠.

    애당초 30분정도 그럭저럭 시간때우라고 대충 쓴 글에 사건의 전개와 등장인물, 문장력 등에 대한 분석을 하는 건 그 자체가 인생낭비이니 할 가치도 없습니다.

    아, 이 댓글이 거슬리는 분은 전혁 찬양댓글만 찾아보시거나 그냥 신경끄시기 바랍니다. 괜히 자기 마음에 안 든다고 태클걸지 마시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사악무구
    작성일
    09.12.23 01:00
    No. 13

    service4님
    마지막 태클 걸지말라는 표현 참 재미있네요...

    다르게 표현하면.. 제가 드래곤라자 같은 개념글을
    재미없다고 적고나서 그책 찬양글이나 찾아보고 태클달지
    말라고 적으면 사람들이 안달겠군요??
    태클이 신경쓰이면 댓글달지말아야죠

    제가 적은 신무협의 특성어쩌고를 까고 싶다면..
    비뢰도부터 까셔야죠......
    언제부터 무협에서 대학교 같은 역활을 하는곳이 있고...
    학과니 성적이니 그런말이 어디 있는지??

    어떤글을 까도 되고 어떤글은 괜찮고...
    기준 한번 기가 막힐뿐입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4 애시든
    작성일
    09.12.23 02:49
    No. 14

    좋게 좋게 보면 사악무구님 말이 틀리진 않죠.
    무협에 영어단어(어짜피 그시절에도 저 멀리 영어쓰는 나라있는데) 나오면 어떻나요? 현대우리가 읽는건데 말이죠 ㅋ
    근데 솔직히 유전자니 차명계좌니 하는건 작가가 그쪽으로 조사안해보고 혹은 그냥 기찮아서 그냥 저냥 가저다 쓴거 같은데요.
    댓글중에 현대물애기 있어서 갑자기 생각난게 황규영님의 현대물이 ㅎ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블랙템플러
    작성일
    09.12.23 16:41
    No. 15

    글쓴이 글에 공감하네요. 가끔은 두 작가분이 동일인물 아닐까하는 생각도 ㅋㅋ
    고진의 천재성을 보여주기 위해 이것저것 많은 지식을 뽐내고 싶어하는데... 정작 글쓴이가 그쪽분야에 대해 자세히 모르니 읽으면서도 손발이 오글거리는 상황이 많죠.
    특히 현대에 쓰는 용어가 너무 자주 등장하니 짜증도 납니다.
    그런걸 두고 왜 태클거냐 신무협이다 어쩌다하는데.. 그럴거면 무협이란 이름을 버려야죠. 판타지에서 검강이니 검기니도 짜증나는구만..
    뭐 이런건 갠적인 취향이니 더이상 왈가왈부하기도 뭣하니 넘어가고
    욕을 많이먹는만큼 재미란 측면에선 점수를 줄수있기에
    꾸준히 팔려나가는거겠죠. 우리가 이리 떠들어봐야 돈주고 사줄책도 아니고 대여점에서 잘나가는게 작가님들에게도 밥벌이가 더 되니깐
    그런걸 감안하고 킬링타임용이라 생각하고 보면 속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에베
    작성일
    09.12.27 21:38
    No. 16

    루니님 말이 진리인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스키피오
    작성일
    10.01.03 19:56
    No. 17

    사악무구님 말은 언듯맞아보이지만 공감할수 없는게...
    무협소설은 동양판타지가 맞습니다. 서양판타지이든 동양판타지이든 글을 쓰는 작가는 그글에서 오류나 사건진행 인물설정 기타등등 세세한 곳까지 신경써야 합니다. 어떤 장르를 떠나서 전 그래야 작가라고 봅니다.
    그런 의미에서 장르소설계에서 작가라고 불러줄수있게 자신의 작품에 설정과 문장 하나하나 신경쓰면서 글쓰는 분들이 적어지고 있죠. 개연성만 맞게 스토리를 끌고 갈수있다면 글은 어떤 내용의 글이든 상관없다고 봅니다. 단순히 현재 장르문학을 놓고 보면 비판하는거 자체가 좀 우수워보입니다. 그러나 장르문학을 일반문학과 같은 동급으로 놓고 보는 시대가 오길 바라는 독자와 작가분들한테는 너무나 슬픈 일이 아닐까요.
    최소한 작가로서 양심을 걸고 사소한 것들 하나라도 신경써야죠. 작가라면 당연히 그래야 합니다. 작가라면 당연히 비판도 겸손히 받아들여합니다. 그런 기본이 없다면 작가가 아니라 그냥 양판소 만드는 글쟁이 일뿐이죠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비평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찬/반
2113 무협 무협을 읽고 스트레스가 더 생기네요. +4 Lv.38 지하니 10.01.06 3,098 5 / 0
2112 무협 제국 무산전기.. 이해할 수 없는 설정. +8 Lv.1 윤지동동 10.01.02 4,042 10 / 2
2111 무협 대사부를 읽고 +15 Lv.31 자쿠 10.01.01 3,197 12 / 4
2110 무협 대사부 1, 2권을 읽고나서... +19 無心天支刀 09.12.31 4,184 16 / 5
2109 기타장르 하룬 3권을 읽고 +3 Lv.38 로지텍맨 09.12.31 2,331 5 / 2
2108 로맨스 singchon - 내 여자친구는 츤데레를 비평한다. +17 Lv.87 견리 09.12.31 4,256 4 / 5
2107 판타지 전생기, 양두구육 +22 양탕 09.12.29 3,563 34 / 33
2106 무협 천잠비룡포 이만큼이 아쉽다. +34 Lv.9 당가타 09.12.29 4,664 9 / 4
2105 판타지 더 로드 8권 이대로도 좋은가.. +89 Lv.70 에크나트 09.12.27 3,790 22 / 26
2104 무협 상황진우몽을 읽고~ +6 Lv.94 하늘강 09.12.27 2,048 3 / 3
2103 무협 악마전기(작가의 자신감 부족 +21 글꽝 09.12.26 4,109 13 / 3
2102 무협 남궁지사 6권 - 긴 공백 그리고 실망 +10 Lv.2 동대문거지 09.12.24 3,901 6 / 2
2101 무협 신궁전설을 읽고서... +8 Lv.63 별감 09.12.23 3,529 4 / 1
2100 무협 난전무림기사 +9 Lv.83 바이한 09.12.23 2,867 3 / 4
2099 무협 용랑기...황제의검 +9 Lv.1 인형의천사 09.12.21 3,085 0 / 1
2098 판타지 전생기, 아쉬운 수준을 넘어서 씁쓸하다. 이게 정... +26 Lv.40 여유롭다 09.12.21 7,308 21 / 20
» 무협 신궁전설 9권을 읽고서 +17 Lv.82 5년간 09.12.18 3,292 10 / 2
2096 무협 열망- 왜 주인공의 행동이 답답한가. +7 고요한아침 09.12.18 2,577 8 / 2
2095 무협 천잠비룡포 +10 Lv.34 천유향 09.12.17 3,667 10 / 1
2094 판타지 장르 문학에서 종종 보이는 황당한 표현 +29 Lv.72 lakeside 09.12.17 3,381 5 / 20
2093 무협 설향 주인공 답답하다 +16 경천 09.12.15 3,356 8 / 3
2092 기타장르 황규영작가의 장단점. +26 Lv.1 아狼 09.12.14 3,873 7 / 4
2091 판타지 강철마법사를 읽고 +9 Lv.66 크크크크 09.12.14 2,931 10 / 1
2090 무협 절대군림 8권읽고 이제 접겠습니다. +27 Lv.2 헤이션 09.12.14 3,113 17 / 26
2089 무협 악마전기 - 재미있다. 그러나 허술하다 악마조차도 +21 Lv.91 무영소소 09.12.13 5,338 20 / 16
2088 판타지 백화요란-왕이로소이다를 비평한다. +7 Lv.87 견리 09.12.13 2,099 2 / 2
2087 판타지 상상하는 모든게 있다."투명벌레" +24 Lv.1 아狼 09.12.12 6,906 33 / 1
2086 기타장르 더스크 하울러 설정구멍[미리니름] +30 초무야 09.12.12 4,526 14 / 3
2085 기타장르 소드 아트 온라인 +11 Lv.61 구멍난위장 09.12.11 2,463 1 / 1
2084 판타지 Stellar-로라시아 연대기(정연)을 비평한다. +2 Lv.87 견리 09.12.10 1,938 5 / 3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