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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전기(작가의 자신감 부족

작성자
글꽝
작성
09.12.26 07:02
조회
4,109

작가명 : 미상

작품명 : 악마전기

출판사 : 미상

악마전기는 재밌다. 확실히 여러 독자들의 말처럼 구무협과 신무협의 적절하게 조합이 되었다.

무엇보다. 캐릭터 성향의 악이라는 장점을 크게 잘 이용했다. 일단 주인공이 악당이면 진행의 거침이 없어진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게 된다. 악마전기도 확실히 그러한 팬턴을 잘 이용했다.

수많은 작가들이 캐릭터에 자신을 녹아낸다. 특히 주인공은 그 경우가 심하다.

그래서 작가가 항상 주인공을 편들 수 밖에 없는다. 여기서 독자들은 괴리감을 느낀다.

악당이 갑자기 썡둥맞게 개과천선한다던가, 정의의 편인 녀석이 악당들을 아무 꺼림낀 없이 도륙한다.

이에 반해 악마전기의 적화린은 끝까지 정체성을 잃지 않는다.

거기서 많은 독자들에게 신뢰를 얻었다.

무협답게 배틀물도 잘 소화한다.

적화린이 잔혹하면 할수록 냉정해질수록 손속에 사정을 두지 않고 폭발 할 수록 독자들은 빠져든다.

그런데 사실 이게 문제다.

모든 이야기의 정체성은 간결함이다. 긴 문장을 최대한 짧게 압축 하는데 있다.

그런데 작가는 주인공의 냉철함과 오성을 너무 지나치게 강조한다.

이것은 작가가 독자를 못 믿는 다는 것이다.

한번이면 충분 한 것을 반복한다.

우리가 남과 대화할 때 가장 기피하는 자들이 무엇인가? 같은 말을 해도 느려지게 하는 것과 반복이다.

주사중에서도 같은 말을 반복하는 사람들을 우리는 싫어한다.

특히 한국인은 빨리 빨리를 외칠 정도로 성격이 급하다.

답답하고 지루한 것을 못참는다.

악마전기의 흐름이 간혹 막힐 때가 있는게 바로 그 문제 때문이다.

적화린이 등장하지도 않는 신에서...

조연들끼리 박터지게 싸우는데 썡둥맞게 작가는 주인공을 자랑한다.

물론 적화린은 이 무공을 벌썽 극성까지 깨우쳤다.

이런 말이 왜 필요한가?

이러면 호흡이 끊긴다.

만일 적화린 이었으면...

이건 지나치게 찬양 일색이다. 이러면 거북함이 일어난다.

누가 누구보다 잘났다.

대부분 사람들의 반응은

그래서?

혹은 와아.다.

그런데 이걸 끝없이 얘는 졸라 킹왕짱이야. 니들은 그걸 알아야 해. 엄친아라고 키도 크고 집도 부자고 여친도 짱이뻐.

이미 충분이 이 사람이 잘난 것을 아는데 누군가 계속 그 사람을 칭찬하면 짜증난다.

그러면 좋아졌던 호감도 하락한다.

적화린은 확실히 외모, 오성, 신체, 교활함 머리. 그것들을 최대한 효과적으로 이용 할 수 있는 냉철함이 있다.

그리고 사람을 빨아당기는 카리스마도 갖추없다.

이제 충분히 안단 말이다.

똑같은 자랑을 왜이리 하는가?

독자들을 텔레토비가 아니다. 독자에게 상상력을 빼앗지 말라.

굳이 이런 말 작가가 강요안해도 악마전기 스토리만 나열해도 그가 얼마나 엄친아인지 안다.

진정한 명장면이나 명대사는 엄청난 무대에서 강렬한 조명에 의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시간이다.

가장 긴박한 중요한 라스트 씬가지 가서 그 상황에 맞게 혹은 상황을 뛰어넘는 반전을 보여줘야.

명장면이 되고 명대사가 된다.

억지로 쥐어 짜면 이건 오히려 역겹다.

가장 최악의 작가는 독자에게 상상력의 권리를 뺴앗는 작가다.

물론 작가도 고민을 많이 했을것이다. 읽다보면 그 고행의 흔적이 들어난다.

다음에는 독자와 작가 본인 스스로에 대한 믿음이 더욱 키는 중견작가로 성장하기를 빈다.

==============

그런데 악마전기 6권은 아직인가?


Comment ' 21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12.26 09:03
    No. 1

    주인공이 잔인하고 비정할뿐이지 교활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수룩하죠 힘만센 바보 같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12.26 10:13
    No. 2

    설정상 교활하다고 하는데 가면갈수록 주인공에게서 교활함을 차자볼수가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떠중이
    작성일
    09.12.26 12:25
    No. 3

    악마가 되려면 더더욱 지독하게 됩시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2.26 12:25
    No. 4

    음... 윗분들 말씀이 맞는듯 하네요. 잔인하고 비정하기만 한 주인공이죠. 머리는 별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6 五車書
    작성일
    09.12.26 15:08
    No. 5

    간결하게 잘쓰는 작가의 글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뭐가 빠진게 많죠. 버릴건 과감하게 버리는게 그게 참 힘든거 같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9.12.26 22:28
    No. 6

    케릭터의 성격을 부여하는데에는 이녀석은 잔인하다. 비정하다. 냉정하다.라고 직접적으로 써놓으면서 뇌리에 각인 시킬려는 작가분들도 있고..필력이 있으신분들은 인물이 행동하고 사고하는 방식에서 독자가 자연스레 그런녀석이구나 하고 받아들이게끔 만드는 분들이 계시죠..
    필력의 차이라고나 할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9.12.27 00:56
    No. 7

    확실히 교활하다의 정의를 잘 몰라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 비정하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저는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로 비정한 주인공은 처음 보는 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콜트1911
    작성일
    09.12.27 03:25
    No. 8

    주인공은 악마도 아니고 비정한 것도 아닌 그저 싸이코패스 정신병자일 뿐이죠.

    물론 싸이코패스의 작은 부분으로 비정이 들어갈 순 있겠지만 싸이코패스를 비정으로 정의할 순 없으니까요.

    악마도 아니고, 비정도 아니고, 천재도 아닌 그냥 싸이코패스일 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신기후
    작성일
    09.12.27 08:30
    No. 9

    작가의 필력이 설정을 못따라감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제무룡
    작성일
    09.12.27 11:56
    No. 10

    악마전기의 주인공은 인간이 아닌 그 무엇입니다.
    그저 강함을 끝없이 갈구하는 존재죠.
    소설 초반엔 주인공이 힘이 약하니 이름을 바꾸고 신분을 바꾸고 세상의 눈치를 보며 살아가다
    소설이 점점 뒤로 갈수록 주인공이 쎄지니 그런 눈치를 볼 이유가 점점 없어지는거죠.
    주인공에게 필요한건 강해지기 위한것입니다.
    0순위는 강해지기위해 어떤것이라도 감수하고 추진하는것이고
    그 다음이 강해지기위한 쾌적한 환경이죠.
    만약 동방진의 신분이 탈로나지 않았다면 계속 무림맹 소속으로 편하게 지냈겠죠.
    그런데 탈로가 나버리니 쾌적한 환경은 정도의 대척점인 마도가 남죠.
    거기다 천마의 무공도 득템했으니 적절하죠.
    그래서 마도세력으로 공을 만들어 들어가 쾌적한 환경하에 강해지는것만 남았죠.
    뭐 그 안에서의 세력 다툼정도야 전화린에게는 누워서 떡먹기일테고..

    5권 전체가 하나의 전투로 채워져있는데 전투로 한권을 채우는걸 보면 필력이 떨어진다고 보긴 매우 힘듭니다. 적어도 제가 보기엔 말이죠.
    역대 무협 중에 단일전투로 이렇게 길게 서술된건 못 본듯 하네요.
    아무튼 뭔가 흥미를 이끄는 긴장요소가 없어서 그런지 중독성은 별로 안 심하네요.
    적화린의 대척점에 있는 캐릭터가 없어서 그런지..
    적화린 자체가 너무 잘난 놈이라 정파쪽에서 구무협 테크 제대로 탄 영약+기연 정파절대무림고수가 나와서 적화린 좀 굴려줘야 재미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2.27 12:48
    No. 11

    주인공은 과연 '악마'인가, 아니면 단순한 '악인'일 뿐인가?
    그것이 궁금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ee22
    작성일
    09.12.27 18:04
    No. 12

    자신감 넘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까막까치
    작성일
    09.12.28 02:25
    No. 13

    어느부분이더라? 그 색마한테 당할 뻔한부분 까진 그래도 흥미롭게 봤는데 그 뒤로부터 조금씩 퇴색되는 느낌이다가 정파로 잠입해 들어가는 부분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재미가 떨어지기 시작하더군요.
    '주인공이 이래서 악마같다' 라는 걸 강조하려는 건 알겠는데 그저 '도덕적 가치관 상실한 재능 좀 있는 놈'일뿐 별다른 건 모르겠더군요. 물론 그 행동이 정당하다 라고 생각하는건 아니고. 단지 그 과정에서 느낌이 들도록 그려지지 않았다는겁니다. 작가는 계속해서 강조하려고 하는데 정작 보는 독자는 그렇게 느껴지지가 않아요.(물론 제 개인적 감상일지도 모르겟습니다.)
    윗 댓글중 하나인 '그저 사이코패스 정신병자일뿐'이라는 의견에 공감이 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생갈치1호
    작성일
    09.12.28 16:28
    No. 14

    아직 문장력도 다듬어지지 않았고 어두운 분위기를 글이 못따라가는게 보였습니다. 주인공의 개성을 상황에 따라 드러내지 못하고 살인후 설명으로 패턴을 이어가서 후반부에 가서는 느낌이라 할것도 없더군요.
    좀 더 글이 성숙해진뒤에 쓰셨으면 좋은작품이 되었을텐데 많이 아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풍이풍
    작성일
    09.12.31 22:58
    No. 15

    진정한 악인이란...
    자신이 하는일이 악한일인지 모르는겁니다.
    구지 내가 하는건 매우 굉장히 대단히 악마가 하는 일이야...
    이런게 악인이 아니라는 것이지요.

    구지 설명하지 마세요.

    그냥 상황을 설정하고 넘어가세요..구지 악한짓이다. 뭐다 말할필요가 없는겁니다.

    작가님은 그냥 글을 쓰면 독자가 판단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流水行
    작성일
    10.01.01 02:09
    No. 16

    백천유님 악마전기가 처녀작 아닌가요?
    저는 그걸 어느정도는 감안하고 보게 되더라고요.
    완벽한 글은 아니지만 충분히 재미있는 글이라 생각해서
    만족하는 것도 있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늘위하늘
    작성일
    10.01.04 12:05
    No. 17

    지금까지 적지않은 무협소설을 봐왔지만
    이만큼이나 악마 같은놈은 없었던것 같은데~~
    더이상 얼마만큼이나 악마같은 놈을 원하시는건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10.01.06 05:54
    No. 18

    사람마다 악마에 대한 생각이 다르므로 의견이 분분해지는 것은 어쩔 수 없다 보네요. 단지 백천유 작가님의 실패라 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필력과 이야기 전개로 자신이 생각하는 악마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다른 독자에게 충분히 어필하지 못한 것이겠지요. 물론 모든 독자를 만족시킬 수 있는 글이라는 것은 없지만 그런 노력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아미월가
    작성일
    10.01.06 16:30
    No. 19

    저는 그래도 제 취향에 맞아서 그런지 엄청 재미있고요. 작가님 힘내셔서 빨리 6권도 출간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함수
    작성일
    10.01.07 20:19
    No. 20

    우리반에 한명이 있습니다. 하루에 5권씩 하루도 쉬지 않고 책을 빌려서 읽는 아입니다. (돈이 어디서 나는지 솔직히 궁금해요.) 과연 그 친구가 연결권을 읽을 때, 전에 말한 설정, 혹은 전에 느낀 필을 기억할 수 있을까요? 솔직히 의문이 듭니다. 솔직히 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독자는 바보가 아닙니다. 독자의 생각을 빼앗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인기 작가, 인기 작품이나 그럴 수 있다고 봐요. 그냥 심심풀이, 시간 때우기로 본 작품의 설정과 분위기를 한달 후에도 완전히 재현해 낼 수 있는 독자는 많지 않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월야
    작성일
    10.05.27 04:42
    No. 21

    음, 읽고나니까 신승의 '절세신마' 가 생각나는군요.

    강렬한 무대에서 카리스마 한방 터트려주는 그 절세신마가

    아직도 뇌리에서 잊혀지지 않습니다.

    절세신마는 주인공도 아닌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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