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이문혁
작품명 : 난전무림기사
출판사 : 마루&마야
한마디로 정의하면 쳇바퀴 소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뻗어나가지 못하고 내야 플라이로 끝날 공산이 크더군요.
문피아에서 연재할 때만 해도
"꽤나 인상적이구나. 요즘 추세가 리플레인데 거기서 더 나아가 수십 수백번의 재생이라니---."
즐거리 또한 흥미로워서 독자들이 즐거워 했었지요.
그런데 술 먹고 한 자리에서 연거푸 죽어 어린아이가 된 것이나
다시 동굴로 돌아가는 장면까지.
소설이 제자리걸음만 열심히 하는 느낌.
소설은 연재하며 독자와 공명할 때 빛나는 것이지 출판을 위해 홀로 골머리 싸매면 평범 또는 평범 이하로 추락하는구나 하는 것을 여실히 느낍니다.
그렇지 않은 소설도 있습니다만 요즘 연재하다 출판되는 소설의 80%가 이 경우에 속합니다.
심지어는 오탈자가 수두룩한 출판본을 보면 화가 나다가 허탈해 지더군요.
현천문의 맥을 이어야하긴 해야겠는데 너무 젊어지는(?) 바람에 맥빠지는 주인공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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