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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전무림기사

작성자
Lv.83 바이한
작성
09.12.23 18:19
조회
2,867

작가명 : 이문혁

작품명 : 난전무림기사

출판사 : 마루&마야

한마디로 정의하면 쳇바퀴 소설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시원하게 뻗어나가지 못하고 내야 플라이로 끝날 공산이 크더군요.

문피아에서 연재할 때만 해도

"꽤나 인상적이구나. 요즘 추세가 리플레인데 거기서 더 나아가 수십 수백번의 재생이라니---."

즐거리 또한 흥미로워서 독자들이 즐거워 했었지요.

그런데 술 먹고 한 자리에서 연거푸 죽어 어린아이가 된 것이나

다시 동굴로 돌아가는 장면까지.

소설이 제자리걸음만 열심히 하는 느낌.

소설은 연재하며 독자와 공명할 때 빛나는 것이지 출판을 위해 홀로 골머리 싸매면 평범 또는 평범 이하로 추락하는구나 하는 것을 여실히 느낍니다.

그렇지 않은 소설도 있습니다만 요즘 연재하다 출판되는 소설의 80%가 이 경우에 속합니다.

심지어는 오탈자가 수두룩한 출판본을 보면 화가 나다가 허탈해 지더군요.

현천문의 맥을 이어야하긴 해야겠는데 너무 젊어지는(?) 바람에 맥빠지는 주인공이더군요.


Comment ' 9

  • 작성자
    Lv.66 서래귀검
    작성일
    09.12.23 18:34
    No. 1

    애시당초 소재를 그냥 주인공이 강해지는 기연이라는 도구로 밖에 쓸 계획이 없는거 같아 소설이 아쉽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phicles
    작성일
    09.12.23 21:10
    No. 2

    미리 짜놓은 상태면 그냥 출판물로 가도 상관이 없다고 생각되네요

    기본적으로 인터넷에서 얼마든지 독자의 비평을 읽을 수 있고
    그걸을 감수하여 책에 반영을 하면 되는것이고

    연재물이 실시간으로 독자와의 소통이 가능하다지만
    출간물의 돈이라는 매리트에는 당할 수가 없죠

    물론 난전무림기사 자체는 초반부에 흥미로움에 비해서 어린애로 돌아간뒤에는 그냥 단순히 환생물을 보는기분이긴하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고사리동
    작성일
    09.12.23 22:08
    No. 3

    확실히 3권 부터 반시진 전으로 돌아가 미래를 예측한다는 능력이 한 번도 안나와서 환생물으 본 듯 한 느낌이 었죠.
    그러나 이문혁작가님도 책을 많이 쓰신 분이라 스토리를 구성있게(근데 조금 밀도없게, 사족이 아니라 어족이 달릿듯한.) 짜십니다. 필력도 좋으시고요. 저는 무림해결사 고봉팔만 봤습니다. 고봉팔은 확실히 재미있었으니 저는 작가님께 기대를 걸어 볼랍니다.
    그래서 계속 기대하면서 보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광명개천
    작성일
    09.12.24 21:55
    No. 4

    보이는 나이가 어려지니 정신연령도 어려져서 나이는 엄청 먹고
    머리는 잘해야 30대 수준이라서 못 보겠네요.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戀心
    작성일
    09.12.25 12:12
    No. 5

    이분 글의 특징이 재미있고 짜임새도 괜찮은데.... 답답하죠. 뭔가 터뜨릴려다가 멈추고 원상태로 돌아가고...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3 히키코모리
    작성일
    09.12.26 03:57
    No. 6

    2권까진 재밌게 읽었는데.. 그 뒤론 쫌 거시기 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아벨라
    작성일
    09.12.26 20:27
    No. 7

    뭔가 환생해서 요상한 나라 떨어져서 같잖은 지식으로 초고수 되는 것만이 팡팡 터지는 재미는 아니지요.
    단지 죽으면 1시간전으로 돌아간다는 설정 하나로 우려먹고 있는 작가입니다.
    그리고 딱딱 그럴마한 상황에서 그럴만하게 환생을 합니다.
    항간에 떠도는 작품과 비교를 하지 말고 난전무림기사 하나만을 가지고 고려를 해보세요.
    그리고 문학소설을 읽는 것처럼 시점을 잡아보고 읽어본다면 생각이 분명 달라질겁니다.
    가령 현천문의 관문을 통과하고 세상으로 나온 양문. 강호초출이다보니 무공을 몰라 되돌아가고
    다시 수련을 쌓고 대결에 임함. 당연 초출이라 패배하되 2번의 죽음으로 승리를 거머쥐죠.
    술취해 자신도 모르는 상태에서 여러번 죽어 어린이가 된것. 소재를 제대로 활용한 것으로밖에 평가할수가 없네요.
    최신권 마지막에 이상한 것들이 나와 도무지 이해가 안되지만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뭔가 타당한 이유와 속시원한 해명이 다음권에 나올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얼라리
    작성일
    09.12.27 12:54
    No. 8

    저는 어린애들을 수하로 거느리고 한 집단의 우두머리가 되는 시점에서 이미 소설 속에서 가장 중요한 소재라 할 수 있는 '죽어도 어려질 뿐 다시 부활한다'는 특성을 반쯤 포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급한 순간에 난전무림기사만의 독특한 이야기 진행-즉, 위급한 상황을 죽음으로 모면한다던지- 을 보여줘야하는데, 꼬맹이들의 수장인 위치니까, 이제는 더이상 어려질 수가 없잖아요?
    그렇다면 난전무림기사만의 독특한 재미인 '부활'을 빼 놓고 이야기를 진행하거나, 아니면 결국 몇 번의 부활을 통해 더욱 어려진 상태에서 수하 아이들을 납득시키거나, 그도 아니면 원활한 부활을 위해서 다른 꼬맹이들을 다 배제해야 하는데... 어느쪽으로 봐도 매끄러운 진행은 아니네요.
    아무튼... 한 사람의 독자로서, 권수가 계속될수록 뭔가 아쉬운 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蜀山
    작성일
    10.01.02 00:40
    No. 9

    흔해빠진 설정이나 스토리는 아니라고 생각돼서요.
    나름 충분한 재미는 느끼고 있습니다.

    4권까지 봤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고봉팔보다 보는 맛이 더 있는것 같습니다.

    제겐..어설프게 정통이니 퓨전운운하는 것들보다 훨씬 가치가 있는 소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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