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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예형
작성
07.08.14 16:31
조회
2,750

무림사계... 책방에 1,2권 있길레 빌려보았다.

도입부에 항주 배경설명을 하는데 점점 몰입하게 되더니

본격적인 이야기로 들어갔을땐 책속으로 빠져들어가는 듯 하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것 같다. 너무 양산형같지도 않고 적당히 신선한 내용 등등..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는 작품이니 칭찬할 점은 넘어가고 나는 아쉬웠던점을 써보려 한다.

1. 항주무림에는 백도인이 없나?

항주는 흑사방이 꽉 잡고 있다고 나온다.

소설 내에서는 태원이가와 소림, 무당의 기존 문파가 살짝 대립하는 상황이며 서로 견제하고 세력권을 다툰다 하는데, 그렇다면 왜 백도무림인들은 흑사방을 건드리지 않는 것인가?

흑사방의 방주가 살고 있는 곳이 절정고수도 아닌 한 명에 의해 시끄러워지는 것으로 보아 흑사방은 큰 세력은 절대 아니다. 그렇다면 정파무림인들은 세력권을 다툴 때 왜 항주를 가만 놔두었나?

태원이가는 세력확장은 더이상 없다고 공식적으로 공표해 놓아 어쩔 수 없다 쳐도 소림, 무당등 태원이가와 힘을 겨루는 곳들이 세력권이 부족할 때 흑도무림인들이 넘쳐나며 돈이 넘쳐나는 항주를 놔뒀다는것은 이해가 잘 안된다.

2. 서양인의 등장

무협지에서는 서역이라고 해봤자 천축의 승려들이 나오는 것이 고작이었다. 아니면 무개념 이계진입물에서 이계인이 무림으로 가거나.. 무림사계에는 서역인들이 등장해 무림 세력을 가지고 있다.(물론 태원이가의 수하조직으로 나오지만..) 서역인이 등장해 새로운 스타일의 전투법 등이 나온 것은 매우 신선했다. 하지만, 아편과 총은 너무한거 아닌가싶다... 아편이 본격적으로 중국에 들어간 것은 청나라 말기다. 하지만 소설의 배경은 명나라.. 명조에 서양인들이 중원에 들어와 뱃놀이파라는 문파를 차리고 중원에 아편을 팔며 항주의 중심세력으로 들어서고 있다는 것은 조금 이해가 안된다. 아무리 태원이가의 하부조직이라도 어디까지나 서양인무리일 뿐이다. 명조에 서양인무리가 무림방파를 조직해 중원에 있었다는 것도 조금 이해가 되지 않았다. 더군다나 무협지에서 총이라니.... 이건 좀 너무하다 싶다.

3. 태원이가와 여자

무림사계에는 태원이가라는 무지막지한 집단이 있다. 왠만한 고수도 하인으로 써먹을만큼 대단한 집단인데, 주인공이 무려 그곳의 시집보낸 어여쁜 유부녀와 만나게 된다. 엄청난 배경을 가진 아름다운 여자와의 우연한 만남.... 하필이면 그 여자가 주점에서 주인공을 선택하여 술내기를 하자 하고, 주인공이 나가자고 한마디 하니 바로 따라 나선다.. 아직까지 기연을 만나지 못한 주인공에게 뭐 기연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만남이지만 그동안 양산형에서 보여졌던 여타의 히로인들이 생각나게 되어 씁쓸함을 느낀다...

그리고 태원이가, 아직까지는 스토리 전개가 덜 되어서 잘 모르겠지만 자신들은 무림일통을 할 계획따위는 없다고 공표해놓고 아편을 만들어 항주무림을 장악하려 한다..그동안 양산형에서 보여졌던 수많은 보스급 악당형 집단과 어째 비슷해 보인다.. 신비의 지존 정파 무림맹... 알고보니 맹주는 존나게 나쁜놈이라 주인공이 마지막에 헤치워버린다는... 그런 내용을 떠올리게 해버린다.. 물론 아직까지 스토리 전개가 덜 되어서 급한 추측은 금물이지만 생각나는 것은 어쩔수 없다.

4. 살벌한 여름, 유쾌한 가을, 가슴시린 겨울... 그리고 그 봄...

위 문구가 말해주듯이 주인공의 여름은 매우 살벌했다. 쫓고 쫓기기의 연속, 뱃놀이파와의 화약 놀이 등등... 정말이지 주인공에게는 살벌했다. 그리고 유쾌한 가을로 넘어왔다. 그런데, 가을은 유쾌하지 못하다. 주인공은 이제 흑사방, 황궁의 고위간부, 당문, 심지어 태원이가에까지 쫓기게 된다. 오히려 더 살벌하면 살벌했지 유쾌해 보이지는 않는다... 내용전개가 덜 되어서 유쾌함을 아직 보여주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유쾌하다는 가을에 오히려 더한 살벌함이 보여져서 아쉽다.

5. 주인공의 칼....

권각술을 20년간이나 배워 온 주인공은 권각술의 한계를 느끼고 칼을 구하여 피말리는 사투를 한다... 그런데, 칼을 처음 잡은 사람 치고는 그 실력이 너무나 뛰어나다. 무려 녹림사십팔채의 간부를 이긴다.... 그것도 새로 산 칼로... 아무리 권각술이 그 칼의 이용에 도움이 되며 그 칼에 특수한 장치가 되어 있어 기습에 유리하다 하여도 검,도법을 배워본 적이 없는 주인공이 고수급의 인물을 상대로 한 비무에서 승리한다는 것은 좀 심하지 않나싶다.

이렇게 글을 쓰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굉장히 재미있게 무림사계를 보았다. 1권은 오늘 보고 2권은 내일 보자 하던 생각을 하며 읽기 시작했는데 어느새 읽다보니 새벽 2시에 2권을 읽고 있었다. 무림사계가 앞으로도 더욱 더 발전한 내용으로 찾아와 주었으면 좋겠다.

p.s : 밤2시에 졸린눈으로 대충 한번 본 뒤에 자고 일어나서 쓴 글이라 틀린 부분이 있을 수도 있으니 양해바랍니다.

제 글에 틀린 부분이 있다 생각되시면 리플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Comment ' 9

  • 작성자
    Lv.8 이스코
    작성일
    07.08.14 16:55
    No. 1

    방금 dc에서 보고왔는데....흠 무섭쿤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기운생동
    작성일
    07.08.14 17:13
    No. 2

    다른 내용은 아직 읽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총과 아편부분에선
    명대에도 아편은 꽤 사회문제가 되었습니다...
    하다못해 황제인 신종은 아편 중독자였죠....
    영국이 아편을 청에 판것때문에 서양 독점 품목이라 생각하셨던듯하지만
    이미 아편을 제조,사용하고 있던 명나라였습니다...

    그리고 총은 일본 큐슈박물관에 가보시면 몽고군, 즉 원나라가 고려연합군과 쳐들어갔을때 상용했다는 총이 전시되있습니다...
    그리고 이미 머스킷이라는 화승총이 그당시 존재했는데 그걸로 문제 삼으시면 작가도 할말은 있을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14 17:14
    No. 3

    두번째 총과 아편 부분은 '설정나름' '글쓰신분 취향'이란 두마디로 넘어갈 수 있겠네요. 네번째 왜 안유쾌하냐 하는 건 아직 가을이 안끝났으니, 끝나고 나서 봐야할 듯 하네요.

    이지하. 왜 양산형 히로인이 생각나셨는지 이해가 잘 안되는군요.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라고 전 느꼈는데. 솔직히 기연일 것 같지도 않고, 오히려 골칫덩이가 될 공산이 크지 않나 싶은데.. 하여간 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듯 하군요.

    태원이가 관련해서는 스토리 진행이 안되었으니 왈가왈부 할 게 아닌 것 같네요. 제 관점에서 보자면 디예님께서 말씀하신 그런 소설들은 '알고보니 무림맹의 음모'가 주축인 경우죠. 사계의 경우는 그걸 하나의 상황설정으로 쓰고 있어서 전혀 다른 느낌입니다만. 앞으로의 전개를 제가 모르니 단언할 순 없네요. 그러나 담진현이 태원이가 가주를 처단하러 갈 것 같진 않군요.(어쩔 수 없는 상황 하에서 죽지 않기 위해 암살을 한다면 모를까 -_-)

    칼 부분은 저도 약간 의아하긴 합니다. 아무래도 주력은 권법이었을 텐데, 맨날 칼을 쓰는데다 꽤 세죠. 게다가 난전의 와중에도 그다지 권각법을 활용하려고 하는 모습은 안보이고....

    그러나 이런게 한상운님의 강호관일 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현실에서, 아무리 권투 무에타이 유도 열심히 배운 사람이라도 칼 쓰는 법 열심히 배운 사람하고 맨손으로 싸우려 들지는 않겠죠. 왜냐하면 절대적으로 불리하니까. 권강이니 그런거 나가지 않는 이상은 말이죠.

    둘 다 맨손이라면 구륭vs담진현에서 담진현이 압승이겠죠 아마. 그러나 구륭은 위험천만한 갈고리를 무기로 사용하니 담진현도 칼을 들 수밖에 없고.. 그러니 밀린 거겠지요. 지다가 고리를 써서 역전하는 게 나오죠. 그러나... 담진현이 너무 칼에 익숙한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뭐 뒷설정이 있을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난해한 게 첫번째 제시하신 이야기군요. 흠, 그 질문은 굉장히 단순하면서 굉장히 복잡합니다.

    어떤 무협을 보더라도 수많은 사파는 있습니다. 그런 무협에도 구대문파는 다 있죠. 걔들은 왜 사파를 처치하지 않을까요? 거대세력인 마교나 흑도맹이나 머 그런애들은 빼더라도 널리고 널린게 흑도문파인데. 미국은 왜 북한을 쳐서 없애지 않을까요? 어차피 미국의 압승일텐데.

    이런 건 세계관 설정의 극히 근원적인 부분에서부터 따져나가야 하는 문제이고, 따라서 제가 설명할 부분은 아닙니다. 많은 이유를 댈 수 있긴 하겠지만, 역시 스스로 생각해보시는게 낫지 않나 싶군요.

    우리나라 정부, 경찰, 검찰은 왜 조폭들을 그냥 내버려둘까요? 가서 체포하기만 하면 될텐데. 수많은 답이 나올 수 있겠죠.

    우리도 노력하고는 있다. 인력이 모자란다. 잡아도 또 생긴다. 잡으면 음지로 기어들어가더라. 필요악이다. 증거와 명분이 필요하다. 등등등등등등등... 어쨌든 저는 한상운님이 아니라 명확한 답은 내릴 수가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낮게나는새
    작성일
    07.08.14 17:17
    No. 4

    이건 뭐... 손발 다 짜르고 소설 쓰라는 소린지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디예형
    작성일
    07.08.14 17:32
    No. 5

    SanSan 님의 글 잘 보았습니다.
    제 글의 부족한점을 매우 잘 꼬집어주신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제 글의 첫번째 내용에 관해서 말인데, 저는 소림,무당등이 '정의를 위하여' 왜 항주를 치지 않는가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태원이가와 소림 무당 등 기존문파가 힘다툼을 하고 있는 이 때에 '대의명분을 가지고 세력권을 확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왜 쓰지 않냐는 겁니다. 태원이가가 중원의 금싸라기 땅을 다 먹어제낀 이때에 항주라는 금싸라기 땅을 왜 가만히 놔두냐는거죠... 흑사방이라는 조직이 단 한명에 의해 분란이 일어날 만한 조직인데...
    검찰과 조폭과의 관계와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무림은 지극히 이해타산적인 집단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14 17:40
    No. 6

    전 검찰과 조폭의 관계, 백도와 흑도의 관계... 이런 관계에 집중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왜 세상엔 악의 세력이 없어지지 않나 라는 근원적인 이야기일라나요. 음 너무 거창하군요.

    어쨌든 제 댓글의 방향이 엉뚱한 거였군요. 디예님께서 제시하신 방향에서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겠습니다. 음음.

    첫째, 그런 '이권'으로 싸우는 것은 걔들 성격이 아니라서. 태원이가의 항주에 대한 개입을 눈치채지 못했다는 가정 하에서 볼 때 굳이 이들이 [흑도방파의 이권]을 노릴 이유가 있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둘째, 이미 다른데서 열심히 싸우고 있는 건 아닐까. 기존의 태원이가 세력을 견제하는데 열심이라던가... 그러니까 뒷구녕으로 세력확장을 하는거다 라는 설정도 가능할 듯. 셋째, 태원이가의 공작? 관심을 다른 데 돌려놓았다던가. 넷째 다섯째 여섯째도 나올 수 있지만 제가 작가분이 아니다보니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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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7 고스톱황제
    작성일
    07.08.14 22:31
    No. 7

    난 못읽겠던데..
    좌백이후 간간히 홍모귀들 나타나기 시작은 했는데
    무림사계는 배경에 홍모귀 여파가 큰것같고..

    총류도 사라전종횡기나 청조만리성등에서 괜찮게 봤고..

    무엇보다 거슬리는거 작가가 중국에 거주하는지 아니면 관심이 많던지..
    무엇인가 가르치는 느낌이 들어서
    참고보다가 1권중후반부터 지지 쳐버렸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08.14 22:33
    No. 8

    알려줄 부분만 딱 필요한 만큼, 그것도 담진현의 시각으로 한번 걸러서 보여주는 거 같던데... 뭐 제 느낌이니까요. 사람마다 민감한 부분이 있는 거고 그런건 어쩔 수 없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7 고스톱황제
    작성일
    07.08.14 23:00
    No. 9

    글쎄요.
    나중에 완결이 나야 그때가서나 다시 읽을듯하네요.
    무엇보다 사람들의 열기가 뜨거우니 ^^
    이열기 완결까지 고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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