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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
07.08.18 10:07
조회
3,211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금룡진천하 6권

출판사 :

88페이지부터...보면 유미미가 진초운에게 밤소풍 가자고 약속을 하며 소풍가서 먹을 먹거리를 들고 진초운을 찾아갔습니다. 그렇지만 진초운은 이미 상단 호위무사들의 중심인 육여경 낭자와...밤놀이를 떠나버렸습니다. (육 낭자에게 고깝게 보여 호송무사들이 떠나면 안되니깐요.) 아무튼...그 소식을 전해들은 유미미. 망연자실하여 먹거리를 땅바닥에 떨궜고..한 줄 띄어 바로 다음 씬이 나왔는데...상단의 출발이였습니다.

진초운 왈

"드디어 우리 진유상단이 처음으로 돈을 벌어오는 날이구나"

유미미도 좋아서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헤헤 오라버니. 우리 이러다가 정말 때부자가 되는 거 아닌지 몰라요"

이 씬이 나온 페이지가 89페이지입니다. 한동안 어벙벙 해졌습니다. 책이 파본인가  갸웃거리도 하였고..아니면 질투감에 복받치는 소녀의 감정을 작가님이 표현을 꺼리신건지..아니면 보강하려 했는데 깜박하고 안넣고..출판사에 보내버렸는지...진실은 저 너머에


Comment ' 15

  • 작성자
    Lv.4 엘피드
    작성일
    07.08.18 10:24
    No. 1

    흠 진실은 저 너머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론도
    작성일
    07.08.18 10:56
    No. 2

    그냥 짧은 에피 형식으로 긴장감을 조금 보여준 것 뿐인 것 같던데요.
    원래 금룡진천하가 글 단락이 짧게 뚝뚝 끊어지는 부분이 많잖아요.
    전 별 생각 없었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dasom
    작성일
    07.08.18 11:28
    No. 3

    질투보다 돈을 더 소중히 여기는 미미양의 본능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7.08.18 13:46
    No. 4

    유미미가 그런 속내를 바로 비추는 성격이 아니죠.
    저도 별 생각 없었습니다.
    전 오히려 88페이지의 그러한 일화 바로 직후에 89페이지에서 그런 내용을 적었기 때문에, 유미미가 겉으론 일부러 기쁘고 활기찬 듯 진초운에게 속내를 감추고 있지만 속은 점차 타고있을 거라는 것이 더 분명히 다가왔습니다.
    몇페이지 떨어져있다면 또 모르지만 그 사건 바로 직후이기 때문에 전 그러한 유미미의 심정이 가슴에 더 다가왔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7.08.18 21:23
    No. 5

    이분의 글에 의문을 가지면 안됩니다.
    한번 '어 이거 이상한데' 라고 생각하면 책 접게 되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2 볼드모트
    작성일
    07.08.18 21:48
    No. 6

    저도 인위님과 같은생각이었는데..ㅎㅎ 갑자기 왜넘어갔지? 페이지짤렸나 이런생각을 해봤는데 어느정도 생각하다보니까 '아 이게 이렇게됬구나' 하는 감이 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승
    작성일
    07.08.18 23:15
    No. 7

    ㅋㅋ 대충 보는거죠 전 대충 봐서 그런지 그런부분은 못 느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구어체고수
    작성일
    07.08.19 01:24
    No. 8

    넘어가더라도..유미미의 속마음이나 태도로..
    "어떤" 모습인가를 보여줘야 하는데.
    그냥 건너 뛴거 같은 느낌..

    그래도 잼있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 댄간
    작성일
    07.08.19 03:45
    No. 9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짐작이 되네요.
    유미미의 대사가 그렇게 나와도
    작가가 설명에서
    유미미의 눈은 슬픔에 젖어있었다.

    뭐 이런식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오대산
    작성일
    07.08.19 10:58
    No. 10

    이 분 글은 따져가면서 보면 한도 끝도 없을 거 같아요. 시트콤식 유머(?)가 있는 글로 이해하고 봅니다. 스트레스 해소에는 그만이네요.

    저는 (거의 유일하게)광산 개발 지분율 얘기 나오고부터 읽는 내내 그게 마음 한쪽에서 계속 거치적거리더군요.(..자세한 것은 미리니름이 될까 생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7.08.19 20:01
    No. 11

    1. 유미미가 떨어뜨린 것은 밤소풍 음식이 아닙니다. 진초운이 바쁘다고 유미미와의 밤소풍을 거절했지요. 그건 그냥 간식거리입니다. ^^;;
    2. '유미미의 눈은 슬픔에 젖어 있었다.'라고 적으면 의도를 확실히 알리게 되니 읽는 분이 쉽게 알 수 있어 좋지만, 안 적으면 안 적는대로 또 다른 종류의 맛이 나서 좋잖습니까?

    '이 부분은 이유가 있어서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인위님처럼 보시게 되고,
    '이 부분은 실수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고 생각하고 읽으면 김갑환님처럼 보시게 됩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일
    07.08.19 21:45
    No. 12

    이 부분은 실수가 분명히 있을 것이다라니요. 저는 황규영님 작품 좋아합니다. 저를 마치 황규영님에게 까칠한 독자라 생각하셨다니 유감이로군요. 그 뒤로도 그 밤소풍 바람맞힌 거에 대한 응어리가 전혀 보이질 않길래 글을 올린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김갑환
    작성일
    07.08.19 21:48
    No. 13

    어떤 인물의 한 행동과 사고에 대해서도 자세하게 설명하시는 황규영님의 글을 보다가 아무런 설명없이 뚝 끊어버리니 이상스레 보이는 거 아니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7.08.20 00:26
    No. 14

    에... 그게... ^^;;
    리플을 이상하게 달아서 죄송합니다. ㅠ.ㅠ
    까칠하신 분이라고 생각한 건 아닙니다.
    단지, 이전에 다른 몇 몇 분들의 경우에,
    뒤에나 나오는 복선(현재 아는 정보만 가지고는 말이 안 되는) 같은 걸 깔아놓거나, 심리표현을 묘사하지 않고 주변 분위기로 떠넘기는 경우, 현실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좀 희귀한 인간성을 표현한 경우 등등을 쓰면, 몇몇 분께서 '이 부분은 오류다'라는 리플이나 감상을 쓰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마음같아서야 독자분들이 제 글을 읽을 때 추리소설 보듯 '이 행동에 숨은 의미는 뭘까?'를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지만 그건 현재 상황에서는 불가능한 일이지요. 제가 다른 분의 글을 읽을 때도 그렇게까지 생각하며 읽지는 않으니까요. ^^;;
    그래도 쓰는 입장이라 그런 걸 바라는 욕심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상한 부분이 보이면 혹시 거기 무슨 의도가 있는 건 아닐까 생각해주십사 하는 뜻으로 리플을 달았습니다..만, 단어 선택에 문제가 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어찌됐든, 쓰다가 조느라 빼먹는 경우는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저에게는 일필휘지의 재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원고가 초안이 완성되면, 처음부터 끝까지 수정하는 것을 몇 번 정도 반복한 후에 책으로 내놓습니다. 그 수정 작업에 최소한 초안 쓴 시간의 절반 정도는 할애합니다. 물론 그렇게 해도 오류가 왕왕 나옵니다만...
    그러니까, 에, 변명같지만,
    이건 절대로 조느라 넘긴 건 아닙니다. 맨날 같은 이야기 쓴다고 뭐라 하시는 분이 많지만, 저 나름대로는 이거저거 시험해보는게 제법 많습니다. 물론, 그 방식이 항상 옳을 리는 없고(항상 옳다면 시험을 할 이유가 없습니다.) 결과가 항상 좋은 것 역시 단연히 아니고, 오히려 종종 역효과가 납니다. 이번처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석철두
    작성일
    07.08.22 13:59
    No. 15

    뭐 전체 내용이 그렇습니다만, 별로 생각이 없는 것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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