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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리연을 읽고

작성자
Lv.2 낭만자
작성
07.07.14 14:34
조회
2,311

작가명 : 일성

작품명 : 혈리연

출판사 : 청어람

솔직히 나는 일성이란 작가의 글을 참 좋아했다. 뭐라할까?

기발함이라고 할까? 음공, 공간참, 최면 이런 독특한 소재들로 하여금

그만의 신선함을 주었다. 하지만 이번 혈리연에서는 그러한 것들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직 1권 밖에 안 읽었지만 처음부터 다른 작품과는 다르다는 점을 알 수 있었다. 나는 정말 극도로 실망하였다. 그렇게 멋졌던 작가가 왜 갑자기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이러한 소재의 무협을 쓰는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독자들에게 유쾌함을 주고자 한 것은 좋았지만 자신의 장기를 살리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혈리연으로도 충분히 시간을 보내기는 쉬울 것이다. 하지만 그 신선함은 찾기 힘들 것 같다. 나는 오히려 그 전의 작품들에서 유쾌함을 얻었는데.......  아무쪼록 다른 분들은 어떻게 느낄지 모르지만 나는 정말 이번 작품이 아쉽다. 이 글을 쓰고 2권을 읽겠지만 글쎄 이 평에서 더 나아질지는 모르겠다.  

나는 소망한다.  

그가 다시 그의 스타일을 찾기를

또 믿는다.

좀더 강력해진 그의 글을 볼 수 있기를......


Comment ' 5

  • 작성자
    만년음양삼
    작성일
    07.07.14 21:29
    No. 1

    음. 일성작가분의 도전이 아닐까요. 한 가지만 고집 하는것이 아닌 다른 것의 대한 도전일수도 있겠네요. 이것저것 해봐야 되잖습니까? 소설이 원래 그런거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1 자쿠
    작성일
    07.07.14 23:22
    No. 2

    솔직히 다른점을 못느끼겠던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가상인
    작성일
    07.07.14 23:51
    No. 3

    저도 이번엔 솔직히 조금 실망했습니다...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미수맨
    작성일
    07.07.16 00:10
    No. 4

    거참 이래서 사람마다 취향이 틀린가봐요, 저는 전작에 비해서 훨씬 낫던데요, 비약적인 발전이라고 생각하며 감탄하며 보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만학서생
    작성일
    07.07.19 12:14
    No. 5

    작가 서문에 기존과 다른 비교적 가벼운 스타일이라는 언급이 있었지요. 그래서 저는 편하게 보고 있는데 다른 분들은 충격이었나 보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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