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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7 정문도
작성
16.05.15 23:46
조회
1,336

제목 : 천사와 악마 그리고 사람

작가 : 정문도

출판사 :


안녕하세요?

지금 비평 받고자 하는 글은 저의 첫 작품입니다. 많이 부족하다는 것은 알 것 같지만 제가 쓴 글이라서 그런지 어디가 부족한지 파악을 잘 못하겠습니다. 하긴... 제가 쓴 글을 제가 보고 부족한 것을 알아내서 고칠 수 있다면 지금 보다 수준이 많이 높아진 상태겠죠.

하오니 제 글의 잘못된 점들에 대해서 가르침을 받고자 이렇게 용기 내어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이지만 조금 시간을 내주셔서 비평을 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novel.munpia.com/60041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16 03:43
    No. 1

    망하는 글이 존재하는 것은 각기 이유가 있겠으나 저는 나름의 기준이 있는데, 이 소설에 걸리는 위험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제목이 구태의연하다. 특히 제목이 익숙할 수록 거부감은 생깁니다.

    둘째. 소개글이 거창하다. 특히 '태초에 -' 로 시작하면 진부해보여서 아무도 안봅니다.

    셋째. 프롤로그가 '태초에 -' 라거나 '창조주' 로 시작하면 진부해서 안봅니다.

    넷재. 아무래도 좋다고 여기는 배경설정이 길어지면 안봅니다. 특히나 '태초에' 라거나 '창조주'라거나 하는 설정은 엔딩이나 클라이막스에서 밝혀지는 비밀따위가 아니라면 진부해서 안봅니다.

    다섯째. 작가가 소설에 끼어들면 흥이 깨져서 안봅니다.
    작가가 끼어든 예로는 이런 문장들이 쓰였을 경우 입니다.

    [과연 그들은 누굴 만날 것인가?]

    [자 이 캐릭터의 일상으로 들어가보자.]

    [시간은 몇일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현재시제를 쓰고 나레이션을 위한 나레이션이죠.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망하는 서술입니다.

    여섯째. 가독성이 망한 경우. 단락구분을 안하고 행간조절을 안하고 모조리 붙여써서 이게 뭔 대사인지, 서술인지 구별도 잘 안가게 쓴 경우.

    일곱째. 끊임없이 이름이 반복되는 경우.
    (이름을 대체할 대명사 학살. 생략법 실종. 비유법 사망. 은유법 행방불명 등.)

    예를 들면 이렇죠.
    A가 왔다.
    "어이 A 날씨 좋지?."
    A는 그 말에 반색했다. 좋은 날씨다. A는 화창한 날씨가 고마웠다. 그래서 A는 말을 했다.

    "그러네. 날시가 좋군. B"
    B가 그말을 듣고는 빙긋 웃었다. A도 마주보며 웃었다. B는 검을 치켜들고 말했다.
    "A. 검술 대련어때?"
    B의 제안에 A가 반색했다. 오랫만에 A와B의 대련이었다.

    헷갈릴가봐 이름부르는 마음은 이해합니다만. 이름언급을 한번 하면 대명사를 쓰거나, 그 캐릭터로 시야가 고정됨을 이용하여 생략법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여덟번째. 설명글이 하나만 설명한다.
    예를 들면 이렇게 쓰는 설명글이 주로 망합니다.

    꽃이 이쁘다. 꽃병도 이쁘다. 탁자도 이쁘다.
    문이 예쁘다. 창문도 예쁘다. 지붕도 예쁘다. 굴뚝도 예쁘다.
    문장을 7개나 썼는데, 설명은 한문장당 하나만 나타냅니다.

    다음 문장 하나는 몇개를 가리킬까요?
    [그 곳은 작은 꽃병하나까지도 집주인만큼이나 화려한 저택이다.]
    앞서 언급한 문장 7개보다 이것 한 문장이 더 많이 설명합니다.

    이 여덟가지 망하는 점을 살펴보시기 바라며, 이 것 말고도, 문장이 모호한데, 예를 들면 가장 최신화인 26화에서 설명이 이렇습니다.

    [천사와 악마와 같이 기본적으로 영혼으로만 만들어진 존재들은 사람과는 달리 자신의 영력을 소비하여 뭔가를 하게 된다.]

    이게 대체 무슨 말입니까? 이게 무슨 문장이냐 하면 청와대의 그분이 쓰는 문장입니다.

    [천사나 악마같은 영혼은 기본적으로, 영혼이다. 그런 영혼이다 라는 것을 염두에 두면서 의지를 모아서. 한다. 뭘 한다. 그렇게 무언가를 하다보면 사람과 다르다는 것을 나는 알겠다.]

    이런 문장이죠. 이런 모호한 문장이 곳곳에 산재합니다.

    단어쓰임도 이상합니다.
    프롤로그에 이렇게 나옵니다. [태초에 창조주가 천지를 창조하였다.]
    1화에선 이렇게 나오죠. [태초에 어둠이 빛을 없애버리고자]
    창조주가 태초에 천지를 창조하였으면, 그 이후는 '태초'가 불가능합니다. 단어쓰임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그외에도 더 있으나 여기서 멈추겠습니다. 처음 글을 쓰시니, 상기 언급한 여덟가지와 모호한 의미의 문장. 단어쓰임만으로도 고민은 한 짐이실테니까요. 지적하는 것은 간단하지만, 고치는 난이도는 모두 어려운 일입니다. 어떤 것이 그렇지 않겠는가 싶습니다만, 지적하는 것은 쉬워도 고치기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혼자 끙끙대며 무언가를 깨우치기를 하시는 쪽보다는, 남들은 제가 말한 지적질을 어떻게 돌파했는지, 가늠해 보시면 충분할 것이라 사료됩니다. 의외로 작가들은 혼자서 모두 해결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다른 작가들은 어떻게 돌파했는지 살펴보는 아주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을 말씀드리면서. 이 긴 글을 마칩니다.

    읽어주셨다면 감사드립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1 無의神
    작성일
    16.05.16 10:23
    No. 2

    어마어마한 내공이 느껴지는 댓글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정문도
    작성일
    16.05.16 14:17
    No. 3

    이렇게 긴 글을 적는 것만도 시간이 오래 걸리셨을 텐데 정말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저의 작품이 여러 가지로 수정할 부분이 많은 작품이었다니... 제목부터ㅠㅠ 독자들이 진부하게 생각되는 표현이 그런 것인지 모르고 있었는데 정말 큰 가르침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가독성... 사실 이 작품은 한글문서에 글을 써놨던 작품입니다. 그래서 문단을 나누거나 대화의 사이는 엔터로 구분을 했었는데 문피아에 연재하면서 공백을 두면 안 된다고 들어서 거의 행간을 없애고 붙여서 옮겨 적게 되었습니다. 그런 과정에서 문단의 공백들이 사라지긴 했습니다만, 사실 그것은 작은 부분일 거 같고 말씀해 주신 것은 다른 문제일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말씀하셨던 것처럼 가독성에 신경을 써서 다시 한 번 꼼꼼히 살펴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일곱째 지적해주신 부분은 제가 대화를 적을 때 고민을 많이 했던 부분입니다. 나중에 습관처럼 돼서 계속 상대방의 이름을 많이 넣게 된 것 같기도 합니다. 초반에 대화하는 부분에서 상대의 이름을 안 적어도 될까? 하는 생각을 가진 적이 많았습니다. 생략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그러면 불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거든요. 그래서 계속 이름을 많이 넣었던 것 같은데 말씀하신 것을 듣고 다시 보니 엄청나더군요ㅠㅠ. 이 부분은 항상 염두에 두고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여덟 번째에 제가 쓴 글을 예시로 들어주셨는데 그 문장은 원래 길게 풀어져있었던 글이었습니다만 산만한 것 같아서 나름대로 줄인다고 줄인 것이었거든요. 근데 그것이 이렇게 문제 있는 문장이 될 줄 몰랐습니다ㅠㅠ 게다가 1화에서 태초에 대해 지적해 주신 부분 또한 말씀 감사드립니다. 비슷한 오류를 범했는지도 처음부터 잘 살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토리다스님의 비평글을 보면서 정말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아직 유료 연재가 아니기 때문에 독자분들이 얼마나 계실지 모르겠지만 양해를 구하고 대대적인 수정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대로 연재를 해봤자 혼자서만 만족한 글로 끝이 날 테니까요. 진부한 설정일 수도 있지만 저만의 세계가 담겨있는 내용이라 끝까지 써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번 비평을 통해서 저의 잘못된 점을 조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적어도 알려주신 부분에 대해서는 더 이상 실수를 하지 않게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 작품을 잘 써서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다시 한 번 비평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그때에는 다른 비평을 해주시겠지만 적어도 지금 해주셨던 것들은 고쳐졌으면 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17 18:47
    No. 4

    드리고 싶은 조언이 있네요.
    제 생각으로 초반부에서 가장 중요한 건 독자들이 다음 장을 넘기게 할 수 있느냐의 유무 입니다.
    그런데 작가님은 저랑은 전혀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더군요.
    초반부는 독자가 다음 작품을 읽기 위해 공부해야 할 부분이라고 여기시는 듯 합니다.
    안타깝지만, 그렇게 이해심 많은 독자 거의 없어요.
    초반에 설정이나 무슨 신화 같은 거 나오면 단호하게 하차합니다.
    아마 이 부분은 스스로 해결을 하셔야 할 겁니다.
    도입부는 신경 쓸 이유도 없게 클리세로 채워버리는 분들도 있고
    아예 복잡한 설명이 필요한 글은 안 써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한 1인칭 주인공 시점은 굳이 독자한테 설명하려는 시도를 안 해도 무방하죠.
    좀 길어지더라도 내용 전개 중에 설정이 이해가도록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등장인물의 대화 속에 포함시키기도 합니다.
    다 장단점이 있고 방법은 정말 여러가지니까 해결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 정문도
    작성일
    16.05.17 20:32
    No. 5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그렇지 않아도 토리도스님이 써주신 글을 읽고 고민 중이었습니다. 글을 전체적으로 수정을 해야겠다고 말이죠. 혹시 비평을 보신 분들이 제 글을 보시면서 이래서 이런 비평을 들었구나라고 아실 수 있도록 아직 글을 공개로 두고 있었는데 글을 비공개로 하기 전에 돗대님께서 또 좋은 글을 남겨주셨네요. 감사합니다.

    돗대님 비평을 보니 요 며칠 제가 고민하던 부분에 대해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처음 프롤로그부터 해서 초반부에 너무 배경 설명이 긴 것 같은 느낌을 갖고 있었는데, 역시 독자분들이 즐겨 볼만한 부분은 아니었군요. 말씀하신 것처럼 독자분들이 공부를 해야 볼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쓴 것은 아니었습니다. 단지 설명이 없이 글을 쓴다면 보시는 분들이 왜 이렇게 되는 거지?라는 의문을 가질 것 같아서 조금씩 세계관 설명을 글의 중간중간에 넣었었습니다. 초반에 보신 부분 말고도 글을 보다 보면 간간이 나오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점점 고민이 커져가네요^^;

    이제는 제 글을 단순히 수정하는 것만으로는 글을 쓰기가 불가능할 것 같습니다. 이 글은 제가 이미 일정 분량 써놓았던 글을 옮겨가면서 연재를 한 것이었는데, 다행히도 정말 적절한 순간에 비평을 요청드린 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또 걱정이 되긴 합니다. 초반부에 전개를 빠르게 해서 독자분들이 봐주실 수 있도록 작품을 만들어 보려고 노력은 하겠지만, 저만의 세계관이 녹아 있기 때문에 언젠가는 배경 설명을 해야 하거든요. 그렇다고 설정집을 따로 낼 수도 없고, 중간중간에 짧게 섞어서 쓰기에도 힘들 것 같고요. 뭐 이런 부분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저의 작가로써 성장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하고 노력을 해야겠죠.

    토리도스님께서 저의 글에 대한 전반적인 잘못을 말씀해 주셨다면 돗대님은 독자분의 입장에서 말씀을 해주셨네요. 두 분의 좋은 말씀 정말 감사드리고, 이 작품을 그냥 끝내기는 제가 기획했던 것들이 너무 아쉽기도 하고 첫 작품을 이 작품으로 하고 싶기도 해서 크게 내용이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비평해주신 것을 참고하여 다시 글을 적으려 합니다.

    나중에 다시 한번 비평을 요청드리면 적어도 한 번 받았던 비평 말고 다른 비평을 받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노력하는 작가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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