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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평란

읽은 글에 대한 비평을 할 수 있는 자리입니다.



작성자
Lv.77 Abyss사서
작성
16.05.24 23:21
조회
1,433

제목 : 이세계 네크로법사 (異世界 Necro法師)

작가 : Abyss허당

출판사 : X


저는 ‘Abyss허당’이라고 합니다.

고민 끝에 비평을 신청합니다.


저는 작년 12월정도 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살면서 글을 쓴다는 생각을 해본적도 없고 일기도 써본 적이 없는 저로서는 굉장히 큰 도전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도전했던 것은 제가 집에 있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과, 나름대로 쟝르소설을 즐겨봤다는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어떤 면에서는 나름대로 자신도 있었습니다.


막상 글을 써보니 참 어려웠습니다.

심지어는 ‘한다’와 ‘했다’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조차도 헷갈리더군요.

뭐 지금도 헷갈려서 잘 못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

지금은 어찌어찌 완결작 하나를 내기는 했습니다만 아직까지도 어디로 가야할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 초보 작가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가장 큰 문제는 독자들과 저 사이에 뭔가 괴리가 있는 것 같은데 그것이 뭔지를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피드백이 거의 없다는 것이 저를 괴롭히는 요인 중 하나입니다.

다른 글들을 보면 댓글이 수도 없이 달리는데 왜 제 글에는 댓글이 거의 달리지 않을까요?

‘내 글이 그렇게 재미가 없나?’라는 생각만 들어서 자괴감이 들 때가 상당히 많습니다.


사실 비평란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야 알게 됐습니다.

사이트에 어떤 공간이 있는지도 체크하지 않은 저의 선천적인 게으름을 한탄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글을 올리려고 했더니 이번에는 20회 이상 올려야 비평을 신청할 자격이 있다는 규정이 저를 막았습니다. ㅠ.ㅠ

그래서 오늘 20회 글을 올리자마자 비평신청 글을 쓰고 있습니다.


‘너무 재미없으니 글 쓰는 것을 포기하세요.’라는 말이라도 조언으로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습니다.

부디 글을 읽어보시고 어떤 부분이 어색한지,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조언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https://blog.munpia.com/darkc1ub/novel/60012


비평과 상관없이 따로 질문 올립니다.


질문1.

글을 올려도 조회수가 안 올라가는 이유 중 하나가 제목 때문이 아닌가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목을 바꾸는 것도 고려중입니다.

1) Necro법사 2)술법자 네크로멘서 되다 3)소울네크로 or 소울네크로멘서


질문2.

원래 계획으로는 1,2화 이후 3화에서 회상을 하고 4화부터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쓰다 보니 회상이 10화까지 총 8회를 잡아먹었습니다.

덕분에 1,2화가 붕 떠버린 느낌입니다.

순서를 바꾸는 것이 좋을까요?


질문3.

원래 제 직업이 누구를 가르치거나 설득하는 일이다보니 말이 좀 장황합니다.

덕분에 글도 많이 장황하다고 느껴집니다.

1~3화까지 글을 최대한 간략하게 고쳐서 썼습니다.

4~15화까지는 아직 고치기 전입니다.

16화~ 는 쓸 때부터 간략하게 쓰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간략하게 쓰는 것과 장황하게 쓴 것이 차이가 많이 나는지 알고 싶습니다.


이런 사소한 것까지 질문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피드백에 목말라 있다 보니. ^^;;

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25 19:16
    No. 1

    1. 제목도 중요합니다.
    보기 4개를 제시하셨군요. 2번이 조금 더 낳아 보이기는 합니다만, 얼마나 차이가 있을 지는 미지수 입니다.
    문피아 시스템에 대한 설명이 필요할 것 같군요.
    제가 이해하고 있는 거니 실제와는 다를 수도 있습니다.
    독자들은 우선적으로 대문 투베 올라와 있는 소설들을 클릭합니다.
    투베에 올라와 있는 글로 부족하다고 느낄 경우 자기가 알고 있는 작가님들을 찾습니다.
    예 오랫동안 글을 써온 작가한테 압도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리고 '추천하기'가 있습니다.
    문제는 '추천하기'자체가 진입장벽이 있어요.
    뭐 재미있다고 가벼운 마음으로 추천하려면 300자 제한에 절반 정도 포기하고 그 다음에 추천한 사람과 추천받은 작가를 칼로 쑤시는 댓글에 기분이 상하겠죠.
    그래서 정말 재미있는 작품을 제외하고는 추천받기가 어렵습니다.
    제 감입니다만, 추천유무에 따라 천회정도 왔다갔다 합니다.
    아는 작가나 '추천하기' 만으로 부족한 독자들은 자기가 좋아하는 장르를 디렉토리 검색으로 찾아가죠. 이 숫자는 작가, 일반, 자유 순 입니다.
    여기서 자유에 장점이 있는데 대문에 보면 투베 한참 밑에 열혈베스트라는 란이 있을 겁니다. 많이 쓰면 그 순위가 올라갑니다.
    그래서 작연이나 일연보다 자유연재를 유지하시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인기급상승은 저는 잘 모르겠더군요.)
    그리고 홍보로 최대 100개 정도 가져올 수 있을 겁니다.(이 역시 감입니다.)
    계시판 활동시에 서재 검색으로 유입되는 조회수도 있습니다.
    이건 본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려 있는데 어그로 끌면 1회 조회수 200 정도는 가능합니다.
    (이건 탬세팅을 어떻게 했길래 '도발'쿨타임이 저리 짧은가 궁금해서 보는 거라 어차피 계속 볼 가능성 없는 독자에요. 비추천 합니다.)
    그리고 글이 올라올 때 마다 팝업처럼 뜨는 게 있었어요. 요즘에는 본 적이 없는데 없어진 건지는 모르겠군요.
    기타 정담이나 연재한담에서 추천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건 추천하기 보다 더 드물고 조회수 유입도 100회 조금 넘을 겁니다.
    별 도움은 안되는 내용이지만, 궁금증이 어느 정도 해소 되셨나요?

    마지막으로 조회수와 추천수 댓글을 얻기 위한 간단한 비법을 말씀드리자면
    완성도 높은 글로 독자를 놀래키면 됩니다.
    웃기든지 울리든지 미치도록 몰입하게 만들든지 그건 작가님 이 알아서 하시고요.

    2. 작품 전개는 시간순으로 하시는 게 가장 무난합니다.
    이유가 명확하다면 시간순서를 바꾸는 게 당연하겠지만, 별 다른 이유없이 그러면 짜증납니다.

    3. 작품성은 모르겠지만, 간결하면서도 독자를 충분히 이해시키는 글을 장르 무협 독자들은 좋아합니다.
    하지만 간결하고 해독불능인 경우 보다는 질질 늘어져도 독자를 이해시키는 글이 좋습니다.

    질문이 많으셔서 답변하다가 힘 다 빠지는 군요.
    비평은 못할 것 같습니다. ㅜㅠ
    뭐 다른 문항들도 전부 작가님한테 도움 안되는 내용이니 지적하셔도 별 상관없지만, 1번에 조회수에 대한 이야기는 사실 저도 모르는 부분이 많아요.
    제가 잘못 알았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다면 친절하게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아! 말하지 말하야 할 건 말하지 마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Abyss사서
    작성일
    16.05.25 21:41
    No. 2

    일단 장문의 글을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제가 쓸데없이 질문하는 바람에 힘드셨던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1번에 대해 답을 주신 부분은 생각도 못해본 이야기였습니다.
    좋은 정보를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의견 주신 부분이 제 깊은 고민에 큰 이정표가 될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5.26 01:49
    No. 3

    [‘너무 재미없으니 글 쓰는 것을 포기하세요.’라는 말이라도 조언으로 받아들일 각오]이 각오를 믿고 진지하게 말씀드립니다.

    소설작법서를 읽으십시오. 어떤 작법서라도 상관없습니다. 보기편한 작법서를 읽으시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세권은 읽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최소 한권은 반드시 읽어야 합니다.

    님의 소설은 문장. 문장구조. 표현. 캐릭터설정. 소재설정. 세계관. 트렌드. 대사. 묘사. 서사. 서정. 시점.어휘,전개에 이르기까지 모두 좋지 않습니다.

    이것을 한꺼번에 채울 만한 것은 비평이나 필사나 문장연습.다독.다상.다서 같은 노력이 아니라 오직 작법서만이 가능하며 최고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법서가 만병통치약은 아니겠으나, 적어도 다방면에 있어서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은 분명합니다. 그러므로 저는 작법서를 읽으시기를 진지하게 권합니다.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은 이 것이 전부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7 Abyss사서
    작성일
    16.05.29 20:48
    No. 4

    아! 벌써 3일 전에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정말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일 때문에 며칠 동안 전혀 접속을 못했습니다.

    언제나 피드백에 목말라하던 저에게 정말 소중한 충고 남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글을 쓸 때마다 맨땅에 헤딩하는 기분이었는데 정말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에게 놀라운 것은 ....
    토리다스님 덕분에 작법서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는 것입니다. ㅠ.ㅠ
    조금만 깊이 생각해봤다면 당연한 일인데 말이죠.
    이 글을 쓰기 전에 한 권 주문했으니 늦어도 2일 안에는 받아볼 수 있겠군요.

    진지하게 조언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한꺼번에 모든 것을 만족시킬 수는 없겠지만 가능한 하나하나를 보완해 갈 생각입니다.

    혹시 나중에라도 제 글을 접할 기회가 또 생긴다면 거침없는 충고 다시 한 번 부탁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에크나트
    작성일
    16.06.16 02:11
    No. 5

    정말 제목만 보고 어디 중학생이 소설 써서 비평해달라고 하나? 싶었는데 본문을 보니 진지하시군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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