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토담(TODAM)
작가 : 내려현
출판사 : 없음
https://blog.munpia.com/mbmss7/novel/61518
한 챕터는 마무리하고 요청할 생각이었지만, 아무래도 조급해졌습니다.
저는 무거웠으면 무거웠지 글을 쓰는 것을 결코 가볍게 생각하고 있지 않다는 점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얀 늑대들을 시작으로 룬의 아이들, 드래곤 라자, 새 시리즈, 월야환담 등 장르 소설에서도 ‘명작’이라고 불릴 법한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글이라는 붓으로 아름답게 그려내는 그들처럼, 저도 제 ‘이야기’를 누구보다도 아름닾고, 그리고 깊이있게 그려내고 싶습니다.
숲 안에서는 숲 전체를 보지 못하는 법입니다. 꿋꿋하게 소신대로 글을 써 내려갔지만 어느덧 저는 결국 제가 만든 이야기에 스스로 갇힌 꼴이 되어버렸습니다.
부디 신랄하고 거침없는 비평으로 저를 꺼내주셨으면 합니다. 앞서 결절(結絶)이라 말했지만 이는 여러분들의 비평을 듣고 절필하겠다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 하루를 내 인생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라는 말처럼, 저는 여러분의 말씀을 금과옥조처럼 삼아 이번 글이 제가 쓸 수 있는 마지막 글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짧게나마 귀한 시간을 내주셔서 제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흔한 글쟁이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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