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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원에 깃발 비평 요청합니다.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
16.06.02 17:27
조회
1,221

제목 : 낙원의 깃발

작가 : 황윤

출판사 : 무료


https://blog.munpia.com/yellowby/novel/55012


안녕하세요.


낙원의 깃발을 쓰고 있는 황윤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초반부터 퇴고했습니다.

많은 분들의 지적이 너무 답답하고, 설명 위주다 라는 평에 따라 많은 분량을 삭제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처음 쓰는 글이라 혼자 읽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모쪼록 고수님들의 비평을 부탁드립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97 경천
    작성일
    16.06.03 14:30
    No. 1

    제가 글쓰기에 관련된 전문가가 아니라 그냥 제 감상만 남깁니다.

    소설에서 회상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가끔 있습니다. 음 예를 들어 홍정훈 작가님의 발틴 사가의 경우 작가님이 말하는 1,2장을 생략하고 3장부터 시작하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별로 재미없고 길어지니까요. 물론 나름의 재미가 있고 나름대로 중요하기도 하겠지만 발틴사가 이야기의 재미는 데마우르고스 발틴이 세상을 여행하며 이런저러한 일들에 휘말리다가 창세를 마무리 짓는 일인데 초반의 역경은 이 중심 이야기에서 좀 벗어나 있기도 하니 생략해도 문제가 없죠.

    낙원의 깃발이 아직 진행이 많이 된 건 아니니 제가 언급하기가 모호합니다만 그냥 주인공의 인생역정 같은 식의 모호한 이야기가 아니라 나름대로의 주제의식이 있다면, 뭐 예를 들어 제목 말마따나 영주가 되어서 그 영지를 일종의 낙원 같은 곳으로 만드는 그러한 내용이라면, 아니면 걍 영주가 되서 땅따먹기 하는 내용이라든지, 그렇다면 지금까지의 이야기와 설명들은 너무 긴 프롤로그에 불과합니다. 음 그냥 본 게임으로 시작한다음 군데군데 회상으로 처리해도 되거나 가벼운 설명으로 넘겨도 될 그런 이야기? 이런 이야기가 많을 수록 전개가 느리고 답답하다는 느낌을 받기 쉽죠. 그러니까 나름 중요하다는 걸 부정하는 건 아닌데 굳이 첨부터 일일히 나올 필요가 있냐는거죠. 근데 이건 제가 작가님이 생각하시는 전체 이야기를 모르니 그냥 제 나름대로 답답하다는 이유가 뭘까 하고 생각해본거에 불과하니 그냥 참고만해주세요.

    음 그리고 답답하고 설명 위주인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상품이든간에 상품을 살 고객을 염두에 두고 만들어지기 마련이죠. 예를들어 연필이라면 공책이나 수첩에 필기하는 사람 아니겠습니까? 이런식으로 낙원의 깃발을 파악하자면 낙원의 깃발을 보는 고객층도 어느정도 한정되어있습니다. 낙원의 깃발 같은 식의 글에 흥미를 느끼는 독자층이죠. 헌데 그 답답하고 설명이 많다는 비판을 수용해 답답하지 않게, 그리고 설명을 줄이면 낙원의 깃발이 타겟으로 삼는 독자층이 과연 좋아할꺼냐? 생각해보면 미묘하거든요.

    보는 사람이 단점으로 지적하는 점도 어떻게보면 작가님 고유의 장점일 수도 있으니 너무 고쳐야한다고 생각하시지 않으면 좋겠네요.

    다만 한가지. 음 내용을 하나하나 쓰실 때 특히 설명이나 묘사의 경우는 이게 과연 정말 필요한가?
    그냥 간단히 언급하고 지나가도 상관 없지 않을까? 이러한 자세한 묘사가 과연 필요할까?

    이걸 계속 생각해보시는게 좋다고 봐요. 전 낙원의 깃발 정도의 호흡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음 지금 유료로 연재되고 있는 소설들과 비교하면 낙원의 깃발은 좀 설명 같은게 많은편이죠.

    뭐 쓰다보니 별 도움이 안된 느낌이네요. 전 낙원의 깃발 만족하고 보는편이라 ㅡ,.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6.06.03 14:52
    No. 2

    경천님 비평 감사합니다. 힘 주신 댓글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 뭐가 옳은 지 몰라, 우유부단하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최근 최대한 간결하려 노력하지만, 이도 쉽지 않네요. 다만 확실히 독자층이 나뉜다는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답답하는 평과 좋다는 평이 나뉘니 어느장단에 맞출지 조금 헤메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연령별로 말하자면, 글이 30, 40대 취향이랄까요. 장점 단점을 잘 조화시키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이걸 할 수 있다면 그야 말로 프로작가의 반열에 든 것이겠죠. ㅎㅎ 아무튼 요즘 재밌다는 분들이 부쩍 늘어 힘을 냅니다. 비평 고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묘한인연
    작성일
    16.06.03 16:22
    No. 3

    저도 경천님 글에 공감해요.몇번을 놓았다 다시 읽었어요.과유불급...그나저나 작가님 제목은 어쩐대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황윤
    작성일
    16.06.03 16:44
    No. 4

    ㅎㅎ 그래도 포기하지 않으셨다니 인내심이 대단하시네요. 제목은 ... 깃발을 부러뜨려야 겠죠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소소행
    작성일
    16.07.06 15:54
    No. 5

    저는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설명부분은 어쩔수가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그 부분에 대해서 다른 분들이 지루함을 느낄수도 있겠죠. 사람마다 다른법이니..
    하지만 작가님 전개방식을 좋아하는 독자도 있다는 사실 기억해주시길.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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