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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6 MirrJK
작성
15.04.25 08:34
조회
2,866

제목 : 분노 바이러스

작가  : 소현(昭賢)

출판사 : 문피아 >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1. 스토리 요약.

현대 사회에 알 수 없는 바이러스가 퍼집니다. 일명 분노 바이러스라 불리우며, 이 바이러스에 걸리고 나면 분노 조절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보균자와 감염자로 나뉘며, 감염자의 경우 평소에는 일반인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입니다. 하지만 사소한 갈등이라도 생길 경우 분노 조절에 실패하여 그릇된 행동을 하고 맙니다. 어깨를 부딪힘 -> 살인 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치닫을 수 있는 겁니다.

하지만 사회는 그들을 격리시키지 않습니다. 되려 시민단체와 인권운동가들은 그들을 범죄자로 취급하지 않고 환자 취급 합니다.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분노 조절을 할 수 없을 뿐, 본성은 그게 아니다.” 라고 주장하며 되려 피해자 취급을 하는 겁니다.

주인공인 천현우는 분노 바이러스 감염자(줄여서 분노 감염자로 명명하겠습니다.) 분노 감염자들에게 큰 원한을 가지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분노 감염자에게 살해당했습니다. 그리고 하나밖에 없는 누나는 다른 분노 감염자에게 성폭행을 당한 후 자살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열 여덟살인 어린 주인공은 복수심에 불 타오릅니다. 그리고 누나를 죽음에 이르도록한 분노 감염자를 찾아가 보복을 합니다. 그리고 경찰에게 잡힌 천현우는, 소년원에 갈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하지만 천현우를 지켜보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국정원장 김해관입니다. 그는 천현우를 빼돌린 후 이름 모를 섬에 보냅니다. 그 곳에서 천현우는 새로운 세계를 접하게 됩니다. 그 섬은 국가적 규모로 진행되는 326특수부대라고 불리는 전문 킬러 양성소이며, 킬러 후보생들은 전부 분노 감염자에게 가족을 죽임당한 경험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모두 분노 감염자를 향한 복수심으로 불타오르고 있었습니다. 천현우는 그곳에서 동료들과 함께 동고동락을 하며 5년간 훈련합니다.

5년이 지났습니다. 훈련은 성과를 이끌어냈고 326특수부대원들은 전원 모두 훌륭한 킬러가 되었습니다. 그들 손에는 원한을 갚아야할 분노 감염자 50인의 신상이 적힌 리스트가 있었습니다. 곧 있으면 사회로 나아가 복수를 할 셈이었습니다. 하지만 국내 여론이 좋지 않았습니다. 국가 내 내부고발자로 인해, 이름 모를 섬에서 분노 감염자들을 암살하기 위한 국가기밀조직이 꾸려졌음을 국민들이 알게 되었고, 온갖 시민단체와 인권운동가들은 들고 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들은 킬러들이 분노 감염자를 암살하러 사회 속으로 침투하는 것을 극구 반대합니다. 되려 킬러들이야말로 사회 암적인 존재가 될 것임을 성토하며 326특수부대를 배제해야 할 것을 성토합니다. 그리고 대통령은 쫄보입니다. 국민들의 여론을 받아들여 326특수부대를 모조리 죽이도록 명령을 내립니다.

326특수부대 대장, 김준과 조교들, 신병을 가장하여 섬에 흘러들어온 병사들이 326특수부대를 기습합니다. 그 와중에 동료들은 모조리 죽임을 당하고 천현우는 가까스로 목숨을 구합니다. 최초에 천현우를 326 특수부대에 꽂아넣었던, 국정원장 김해관의 입김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혼자 살아남은 천현우는 세상의 부조리함에 분노하며, 동료들을 대신하여 분노 감염자 50인 전부를 저승으로 보낼 것을 맹세합니다. 하지만 혼자 힘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한계에 부딪힙니다. 천현우의 신상은 국민들에게 일파만파 퍼졌고, 그는 악독한 킬러로써 낙인찍혔습니다. 국민들은 불쌍하고 가여운 분노 감염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천현우를 죽여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는 천현우는 섬에서 탈출할때 받았던 쪽지를 펼쳐봅니다. 그 곳에는 병원 주소와 사람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국정원장 김해관이 천현우에게 길을 터놓은 것입니다.

천현우가 찾아간 곳은 미래성형외과이며, 그가 만난 사람은 정지민 교수입니다. 그녀는 실력있는 성형외과의이며 천현우를 반갑게 맞이합니다. 천현우는 천신만고 끝에 믿을 수 있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 정지민 교수의 조카이자 작품 내 여주인공인 구가영을 만나게 됩니다.

소설의 전개는 복수심에 불타는 천현우와 그의 안위를 걱정하는 정지민 교수, 천현우를 동생처럼 아끼는 구가영, 천현우의 행보를 막기 위해 사살 명령을 내리는 대통령, 대통령의 눈을 피해 천현우를 지키려는 국정원장 김해관, 마지막으로 정체를 알 수 없는 은밀한 종교집단에 의해 펼쳐집니다. 

이 후 내용은 직접 읽으시길 권합니다. :) 


2. 문체 특징

문장에 군더더기가 없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건조체에 가깝습니다. 비유가 적고 행동 묘사에 중점을 두었으며 심리묘사는 최소한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때문에 액션씬 혹은 전투씬의 경우 읽다보면 속도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머리속에서 쉽게 그 장면을 그려낼 수 있으며 상상하기 쉽습니다.

반면 일상적인 부분에서는 등장인물들이 평면적인 캐릭터로 그려집니다. 심리 묘사가 적기 때문에 그들의 감정과 논리는 일직선으로 비춰집니다. 대화도 건조한 편이라 등장인물에게 몰입하기 힘들고, 작가의 명령에 따라 움직이는 장기말을 보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3. 의문점

1) 어째서 사회는 분노 감염자들을 구분하여 격리시키지 않는가?  분노 바이러스의 발병률은 1/10에 해당합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5000만명이라면 500만명이 보균자 혹은 감염자에 해당합니다. 이는 사회적으로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분노 감염자는 멀쩡히 사회 속에서 살아가고 있으며 아무리 살인을 저질러도 사형을 언도 받지 않는, 불합리한 대우까지 받고 있습니다. 가해자가 대우받는 세상. 그것이 작품 내 배경입니다.

2) 어째서 국가는 326특수부대를 꾸렸는가?  분노 감염자가 일반인을 죽였을 경우 가벼운 처벌을 받습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분노 감염자를 죽였을 경우 있는 그대로의 처벌을 받습니다. 이러한 맹점을 이용한다면? 분노 감염자가 분노 감염자를 죽인다면? 거액의 돈을 들여 326특수부대를 꾸릴 필요도 없이, 어차피 죄를 저지른 분노 감염자의 신상은 국가 정보에 모두 올라와 있기 때문에 약간의 조작으로도 격리시키거나 처리하는 것이 가능합니다. 원한을 갖고있던 가여운 청년들을 이름 모를 섬에서 가혹하게 훈련시킨 뒤, 그 꿈을 피우지도 못하게 모조리 사살해버리는 판단은 납득이 가지 않습니다. 

3) 쫄보 대통령? 한 나라의 수장이라는 사람이 사회로 풀려나온 326특수부대의 생존자, 천현우의 생사여부에 지나치게 집착합니다. 심지어 천현우는 대통령에게 분노한 나머지 청와대 코앞까지 단신으로 쳐들어갑니다. 물론 미수에 끝났지만 대통령이란 존재가 작품 내에서 너무 가볍게 느껴지는 것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마치 한마 유지로와 미국 대통령의 관계가 떠오르는군요. 


4. 결론

개연성을 따지거나 등장인물들에게 몰입하는 것을 좋아하는 분들께 한 마디 하자면, 이 작품은 가벼운 마음으로 읽으시길 권합니다. 어려운 표현은 없고 문장은 대체로 읽기 쉽습니다. 주인공 천현우의 복수심과 살해동기는 충분히 이해할만 하며, 그의 복수심을 잠 재우려는 여주인공 구가영의 활약 또한 눈여겨볼만 합니다. 천현우가 가장 마음을 놓고 믿을 수 있는 존재, 정지민 교수에게도 의미심장한 떡밥이 숨겨져 있으므로 앞으로의 전개에 대해 기대해도 좋습니다. 앞서 적은 의문점은 소설을 읽는데 크게 방해되지는 않습니다. 또한 납득이 가지 않는 의문점들도 소설이 전개됨에 따라 풀리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이상, 부족한 감상평이었습니다.



Comment ' 10

  • 작성자
    Lv.43 슈크림빵이
    작성일
    15.04.25 11:41
    No. 1

    분노 조절자를 어찌 할수 없다는건 내용에 나오네요. 발병률이 10%. 즉 최상위권 계층의 사람들도 대다수 걸렸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 높으신분들이 살아 남기 위해. 아니 즐기기위해 여론을 조작해서 위 글 내용처럼 됬겠죠..
    네눈박이 세상에선 세눈박이가 병신이지만. 세눈박이 세상에선 네눈박이가 병신이다.. 단순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4.25 14:24
    No. 2

    소설이나 만화를 보면 긴장감 넘치는 상황을 유도하기 위해 말도 안돼는 설정들을 차용합니다. 그것을 통해 독자들의 감정을 한계까지 쥐어짜는 거죠. 다만, 설정 말도 안됀다고 거부감을 나타내면 그 소설을 즐길 수 가 없게 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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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2 형이보거든
    작성일
    15.04.25 19:37
    No. 3

    지나친 설정 때문에 손이 안가는 글 이라구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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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4.26 17:03
    No. 4

    확실히 비평중의 줄거리만 보면..ㄷㄷ손이 안가긴 하네요..의문점에서 비평쓰신 분이 제기하신 내용을 저도 줄거리를 보며 먼저 똑같이 느껴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5.04.27 12:11
    No. 5

    저도 관작 등록을 해 놓았는데 개인적으로 저는 이 소설 참 좋게 봤습니다. 분명히 문장이 건조하고 섬세한 감정선은 드물지만 실제 현실에서 분노조절 장애를 가지고 범죄르 저지르는 이들이 꽤 있기 때문에 저는 이 글이 상당히 매력적이라고 여겨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32 환산
    작성일
    15.04.28 22:43
    No. 6

    동감입니다. 분노조절장애라는 사회적 문제를 소재로 하고, 나머지 설정들도 사회적 문제들을 비판하는 듯한 면이 들어서 좋네요. 물론 조금 무리수 설정이 섞여있는듯하지만.. 기본적인것은 좋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그라츠트
    작성일
    15.04.27 13:35
    No. 7

    설정이 무리수인듯..
    단순히 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살인을 저질러도 처벌을 안한다니..
    실형까진 아니래도 최소한 격리조치는 취해야 할거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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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30 깃펜
    작성일
    15.05.01 11:16
    No. 8

    90%의 비감염자들이 모두다 각별한 인본주의자가 아니고서는, 나머지 10%의 잠재적 살인자들에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게 이해가 안되네요.

    위에 어느분께서 최상위 계층도 감염이 되서라고 말씀하셨지만 뒤집어 생각하면 90%의 최상위 계층은 비감염자라는 얘기라서... 그 90%의 최상위계층이 자기 신변의 위험을 무릅쓰면서 몇백만의 살인자들을 그대로 사회에 방치한다는건 불가능하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2 독거미sp
    작성일
    15.05.01 11:31
    No. 9

    작가 입니다.
    여러분들 오해가 좀 많으신 듯 합니다...
    설정은 이렇습니다.
    인구의 10%는 감염자 또는 보균자입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보균자입니다. 감염자는 아주 아주 소수이고요. 보균자는 말 그대로 일반인들보다 노르아드레날린의 수치가 조금 더 높은, 그리고 감염자로 변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사회 생활하는데 위협이 되는 사람들은 아닙니다.
    읽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렇게 너무 막나가는 설정은 아니니..너무 노여워하지 마시옵소서...댓글 읽다 보니 억울해서 한 마디 남기고 갑니다...
    즐거운 불금 되십쇼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똥3
    작성일
    15.05.05 20:07
    No. 10

    분노조절장애라고 하는 사람들의 특징- 자기보다 강한사람한테는 분노조절 잘함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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