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쟁천구패
출판사 : 청어람
진가소전 , 촌검무인 등을 읽다가 비교적 장편인 쟁천구패를 읽게되었다. 이리저리 휩쓸리기보다는 자기의 이상이 뚜렷하여서 그걸 이루기위한 행보를 하는 모습이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내가 비평하고싶은 한가지는 바로 연애하는장면이다.
백가현이라는 인물은 내가 작가님의 묘사에서 들은 정보에따르면
여자라서 안된다는 그런시선을 이겨내기 위해서 직접 가문의 주요한
것들에 관여를하고 부모는 데릴사위를 들이려 하지만 자신이 직접 가주가되고싶어 하는 그런인물이었고, 주변에 수많은 남자들이 구애하고 그중에서는 집안좋고 잘생긴 놈들도 많았다.
그런데 쟁천은 그냥 똑같이 들이댄다. 내가 기대하는것은 매우 차가운반응 이었다. 그런데!! 무슨 말만하면 바보. 색골 .. 난 정말 이런장면들 에서 책을 접고싶은 충동이 들었다. 어렸을 적에 화천상과 한번본적은 있다 . 그러나 그때 딱히 가까운사이도 아니었다...
정말 손발을 오글거리게하는 백가현의 반응이었다...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그래 요즘은 저렇게 들이대는 사람이 많지만 옛날 중국에서는 여자가 더욱 나서기 힘든 그런시대였지 그래그래 하지만 백가현을 꼬시는 장면 ..아니 사실 꼬시는장면도 아니었다. 이미 백가현은 우쟁천을 좋아하는것 같았다. 그렇다 나는 이런느낌이 싫었다. 이미 백가현이 우쟁천을 좋아하는 상태에서 작업거는느낌 마치 이고깽 주인공에게 여자가 꼬이듯이 말이다 .. 가현 백가현씨 갑자기 왜이러시나요 이런생각이 자꾸 들었다.. 물론 작가님이 묘사해놓은 우쟁천이라는 캐릭터는 매우 친화력이좋은 캐릭터라는것은 알겠다 .. 그러나 나는 그 점을 염두해 두고도 백가현을 꼬시는 장면은 납득 하기 힘들었다 ...
6권째 읽어가면서 너무나 아쉬운 점을 적어봤다. 홍락천하를 위해 나아가는 전개 재미있고 어떤 과정을 거쳐 어떤 결과가 될것인지 궁금하다. 분명히 쟁천구패에서 가장 큰틀은 홍락천하의 과정이다 .
혹시 그래서 작가님이 연애하는 사사로운 장면은 그렇게 심혈을 기울이지 않으신건가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개인적으로는 연애하는 장면들은 없으니만 못한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상 재미있게 6권째 읽어가는 독자가 한가지 아쉬운점을 비평해보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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