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99 유랑무인
작성
10.12.05 06:27
조회
3,091

보통 판타지에서 영주가 된 주인공이 세금을 10%로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있죠. 자기가 돈 많으니까 10%만 받아도 된다고 말입니다.

도대체 생각이라는 걸 하고 글을 쓰는 겁니까?

당장 주변 영주나 왕국에서 그런 꼴을 그냥 두고 보겠습니까?

주변에서 세금을 70%로 하고 있는데 한 영지만 세금을 10%로 해보세요. 주변영지뿐만 아니라 왕국의 모든 영지에서 자유민, 농민,농노들이 넘어오려 할겁니다. 한마디로 주변 모든 영지와 심지어 왕국 전체에 전쟁을 하고 싶다고 침공해 달라고 하는 말과 다를바 없죠.

심지어 세금이 주변보다 한 20%정도만 낮아도 농노,농민, 자유민등이 목숨걸고 탈출할텐데 말입니다. 그정도 세금이면 농노,농민 모두 목숨을 좌우할만한 큰 영향을 끼칩니다.

또 당연히 주변영주들의 질시를 부르게 될겁니다.

그리고 당장 중요한 것은 복지보다 영지의 무력을 증강시키고 안정을 확보하는 것이니 영지민들을 먹고살수 있을 정도만 세금을 감면해도 당장은 충분한 일입니다. 그런데 영지민 복지우선한다고 세금 엄청 감면하고 전력증강이 늦어져서 주변영지에서 쳐들어오면 뭘로 막을겁니까?

게다가 지금은 돈이 많아서 영지가 작어서 세금이 낮아도 나중에 영지가 커지고 심지어 대륙통일해도 세금을 10%로 할겁니까? 군대는 무슨 돈으로 만들고 치안은 어떻게 유지할겁니까? 영지운영은 어떻게 하구요. 당장은 낮은 세금으로 버텨도 나중에 돈이 떨어져 세금을 올리면 오히려 욕만 먹기 쉽상이죠.

세금은 주변상황과 영지민의 생활등 모든 것을 고려해서 신중하게 결정해야하는 큰 일입니다. 주인공이 주점에서 술먹고 팁으로 금화하나 던져주는 일과는 다르다는 말이죠.

거기다 결정적으로 경제개념없는 주인공들이 흔히 하는 일이 있습니다. 볼펜,종이,비누,라이타등의 물건을 만들어 팔면서 헐값에 마구 파는 겁니다. 물건의 가격을 결정하는 일은 아주 중요합니다. 너무 싸도 안돼고 너무 비싸도 안돼는 겁니다. 적정한 가격에서 파는 것이 가장 좋은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너무 싸게 팔면 다른 상단에서 사서 멀리가서 더 비싸게 팔지요. 한마디로 남 좋은 일만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돈을 많이 벌어서 안좋은 일은 없습니다. 돈을 제대로 쓸 줄 모르니 많은 돈을 가지고 주체를 못하는 얼빠진 주인공이 있을 뿐이죠. 돈을 많이 벌면 주변에 기름칠을 해야할 일도 많이 생기고 돈을 쓸데가 얼마나 많은데요. 자기만 먹고살면 다가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게 너무 쉬워보이면 주변에서 쉽게보고 달려들게됩니다. 어리숙한 사람의 돈은 먼저 먹는 사람이 임자라고 생각하죠.

그리고 마지막 결정적으로 주변에 돈,무공 마구 뿌리고 따니는 주인공은 딱 질색입니다. 마치 갑자기 땅값오른 졸부가 주변에 돈뿌리고 다니는거하고 뭐가 다릅니까? 복권 당첨되어 도박판 휩슬고 다니다 몇년만에 길바닥에 눕게되는 사람하고 하나 다를게 없습니다. 현실에서도 그꼬라지 보기 싫은데 소설에서까지 봐야합니까?

하여간 좀 작가분들이 글을 쓸때 좀 더 생각하면서 글을 써 주었으면 합니다. 무림 초출인 주인공이 주루에서 건달하나 손봐주고 정의를 구현했다고 흐뭇해 하는 꼴이 나서야 되겠습니까? 나중에 주인공 없어지고 나서 건달에게 봉변당하는 주루주인은 생각도 안하고 말입니다.


Comment ' 57

  • 작성자
    Lv.74 Novel
    작성일
    10.12.05 07:04
    No. 1

    그러니까 판타지죠.

    fantasy
    1. [C] (기분 좋은) 공상[상상]
    2. [C] 공상[상상]의 산물
    3. [U] 공상[상상]하기; (개인적인) 공상[환상](의 세계


    글 쓰는 사람의 연령대, 배움, 생각이 천차만별인데 위에 적으신 모든 것을 짚고 넘어갈 수 있을까요.

    무엇보다 대부분의 판타지 소설이 주인공의 행동을 보면서 대리만족을 느끼는데 즐거움을 느끼는데 이것저것 따지고 보면 재미있겠습니까?

    심각하게 개념 없는 소설은 저도 보기 싫습니다만 보기 싫으면 안보면 그만입니다. 그 개념의 한계는 조회 수나 비평으로 받겠지요. 지적을 하시려면 어떤 글을 '명확'하게 짚어서 해주세요. 이렇게 두리뭉실하고 그저 아무나 부르는 도발 글은 좋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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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유랑무인
    작성일
    10.12.05 07:24
    No. 2

    어떤 글이 아니라 상당히 많은 작품에서 그런 경우가 많지요. 그리고 판타지,무협은 공상이니까 어떻게 쓰던 상관 없지 않느냐? 재미없으면 안보면 그만 아니냐는 분들도 많더군요. 물론 재미없으면 안봅니다만은 비평이라는 말이 있는 이유는 작품을 다른 사람이 평가할 수 있다는 말이겠지요. 비평을 받아서는 안돼는 작품이라면 발표하지 않는 것이 오히려 옳은 일이 아닐까요? 또 공상이라도 설정이라든지 독자가 납득할 수 있는 논리적인 전개가 있어야 합니다. 무공,마법이 나오니까 모든 설정도 논리적 전개도 다 무시할 수 있나요? 공상이니까 어떤 비논리도 납득할 수 없는 전개도 모두 이해해야 한다면 초등학생 작품과 다를 바가 뭐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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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황금나무
    작성일
    10.12.05 07:26
    No. 3

    김용 작품을 보면 역사와 시대적 상황이 잘 녹아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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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외로운남자
    작성일
    10.12.05 07:26
    No. 4

    굳이 경제개념으로 한정하지않더라도 워낙 개념없는 글들이 넘쳐나죠..
    어차피 뭐라고 한다고 해도 변하는 것은 없습니다.
    특히니 비판보다는 오직 칭찬만을 장려하는 문피아 안에서는요...
    그러니 그냥 무시하시고 안보시는 방법이 마음 편할 것입니다.
    저의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퓨젼, 차원이동, 드래곤, 마나연공법 등과 같은
    단어들이 나오면 그냥 백스페이스를 누르는 것이 습관화되어 버렸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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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 한
    작성일
    10.12.05 07:33
    No. 5

    백번 옳으신 말씀입니다. 아무리 판타지라고 한들, 그것은 하나의 세상이죠. 경제는 어떤 세상에서도 변하지 않는 만고 불변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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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6 조삼모사
    작성일
    10.12.05 07:35
    No. 6

    어린 작가분둘의 글을 보면 그런 경향이 있죠. 이 것도 취향차라고 하면 할말 없지만 저는 확실히 거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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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2 새녘별
    작성일
    10.12.05 07:35
    No. 7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더라도 유랑무인님이 지적하신 부분은 일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쓰지 않았으면 좋겠다 의 식으로 권고하시기 보다는 강한 어투로 말씀하셔서 거부감이 드실 수도 있지만 기본 개념조차 없는 글을 보자면 읽을 욕구가 확 떨어지는건 사실이니까요. 윗분들 말씀대로 취향이 아니다 싶으면 그냥 안읽어 버리는게 최선이다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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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4 Novel
    작성일
    10.12.05 07:51
    No. 8

    누구도 처음부터 글을 잘 쓸수는 없습니다. 글을 쓰고 또 써서 발전해나가는 것이죠.
    발전하려면 문제점을 알아야 하고 문제점을 알려면 지적할 사람이 필요합니다. 물론 자기 자신이 자기 글의 문제를 알수도 있겠지만 누군가가 지적해주면 훨씬 빠른 발전속도를 가질 것입니다.
    문피아는 전문적인 작문실력을 가진 사람들이 글을 쓰는 곳이 아닙니다. 이미 완성된 작가들만이 글을 쓸수 있는 곳이 아니란 의미입니다. 그 누구든 글을 쓰고 올릴 수 있습니다.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다, 글에 경제관념이 없다, 개념이 없다 등등 이유로 글을 쓰는 것 자체를 금지하는 것은 문제가 있는것 아닙니까?
    글에 문제가 있으면 해결하고 조언해주는 것이 같이 문피아를 이용하는 회원간의 배려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마지막으로 문피아는 초등학생도 글을 쓸수 있고 읽을 수 있는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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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딸기우유.
    작성일
    10.12.05 08:12
    No. 9

    흐음. 이거 글 분위기가...
    니들 쬐끄만한 넘들 집에가서 우유 먹고 더 커서 와라
    이런 분위기네요.

    왜 그래야 합니까? 본인이 싫은걸 남에게 화풀이 하지 마세요. 이런 식으로 짜증내는 것 보다 유랑무인님이 말한 경제개념이 없는 주인공이 올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돕는 글을 쓸 수도 있는거잖아요? 적절한 충고를 들으면 바로 고칠 수 있는 분들도 이런 악의 섞인 글을 보면 짜증나서라도 냅두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겠죠.

    남 생각 안하고 공용게시판에 징징대고 짜증내는 글을 보면 좀 짜증납니다. <<== 기분 좋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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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6 레드리버
    작성일
    10.12.05 08:28
    No. 10

    어떤 지뢰를 밟으신건가.
    그냥 그러려니 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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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6 RRSS
    작성일
    10.12.05 08:28
    No. 11

    딸기우유님의 말이 무지 공감되네... 자기 싫타고 남에게 짜증내는 결국 자기 생각뿐이 안한다는거죠 ㅎㅎ 하긴 요세는 학생이 선생한테 맞고 신고하는 세상인데 아니지 요세는 더하죠?? 선생이 학생을 못때린다 더군요.. 서울쪽은 선생이 학생에게 꿀밤 한대도 못때린다고 알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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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transistor
    작성일
    10.12.05 08:41
    No. 12

    이런 건 연담란에 쓰는 것보다 바로 그 소설에다 댓글로 '이런 부분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 경제적인 면을 좀 더 생각해서 써 달라'고 하는 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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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알디란
    작성일
    10.12.05 08:52
    No. 13

    전 그냥 어처구니 없는 이벤트가 발생하면 그냥 안봅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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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떠난조각
    작성일
    10.12.05 09:05
    No. 14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야죠...어쩌겠어요...
    처음엔 타임킬링으로 읽기 시작한 판타지지만,
    가면 갈수록 필력을 중요시하게 되는 제 자신을 보고는 자조하게 되더군요.
    시장 자체가 출판사들의 제살 깎아먹기에 몰락해가는 현실에 뭘 원하는지..

    현실같은 환상
    환상같은 현실

    망상과 환상의 경계랄까요...
    환상 또한 체계적일수록 더욱 매력있다는 사실을
    몇몇 작가분과 출판사분들은 아직 잘 이해를 하지 못하는듯합니다.

    일일이 찾아읽기 힘들어서 골든베스트의 작품을 클릭했다가도
    십중에 칠은 다시 선호작을 취소하고 말지요...

    그래도 가끔은 수작을 찾을 수 있으니
    그 맛에 문피아를 들른다고 해야할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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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0.12.05 09:06
    No. 15

    확실히 판타지니까, 소설이니까 되지 않냐라는 거는 글 쓰는 이의 안일한 생각 혹은 비겁한 변명쯤으로 밖에 안 느껴집니다. 결국 나는 투명드래곤이라서 짱 세다 우악우악우악 하는거나 다를게 없다는 겁니다, 판타지니까 다 된다라는 것 하나로는.

    또 집고 넘어가자면 항상 현실적인 문제를 제기하면 판타지니까 된다, 대리만족을 위한건데 뭐 그런것 까지 신경 쓰냐, 이러시는 분들 많은데, 그건 좀 잘못된 옹호죠. 그러면 그런 것들을 위해 세심하게 세계관을 짜시는 분들은 바보인가요? 판타지 쓰면서 뭐 그런것 까지 하냐? 아니죠, 그게 옳고 맞고 훌륭한 것이죠. 또한, 개연성이라는게 필요한데, 분명 화폐에 관한 것들이 나오는데 이건 뭔가 나중에는 개연성이라는 게 점점 사라집니다. 돈은 끊임없이 어디선가 솟구쳐 나오고, 분명히 굉장히 희귀한 재능을 가진 이고, 대단한 녀석인데 그런 사람이 뭐 끊임없이 나오고, 이건 권위 있는 사람이 몇개월동안 고민하던건데, 주인공과 내기를 합니다 얼마 내로 해결하기로, 그럼 주인공은 어디선가 영감을 얻더니 뚝딱 해결합니다.
    이런 개연성 부족은 확실히 읽을 맛 떨어지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판타지니까 라는 말로는 덮을 수 없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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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재미찾기
    작성일
    10.12.05 09:10
    No. 16

    딸기우유님 물론 글쓴 분의 생각과 반대의견을 낼 수 있고, 본 글이 제가 보기에도 꽤나 상대 기분 상하게 할만한 어투의 글임은 공감이 가지만,

    남 생각 안하고 공용게시판에 징징대고 짜증내는 글을 보면 좀 짜증납니다. <<== 기분 좋으신가요?

    와 같이 비꼬는 투의 글을 말미에 다실 필요는 없었다고 봅니다. 글쓴 분의 잘못을 질책하기 위한 예시와 더불어 글쓴이를 강하게 비난하는 의미 두가지를 담은 것 같은데, 제가 심각하게 해석한 것이라면 사과드리겠지만, 제 추측이 맞을 것 같은데, 악에 악으로 싸우면 결국 싸우자는 것 밖에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을 지우거나 수정하시는 것이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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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05 09:13
    No. 17

    헙; 그냥 여태까지 세금 낮추고, 물건 헐값에 팔고, 각종 기술과 무공 막 뿌리는 주인공 그저 재밌게 봤는데; 실제로는 다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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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진震
    작성일
    10.12.05 09:28
    No. 18

    맞는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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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4 顯月
    작성일
    10.12.05 09:30
    No. 19

    동감합니다. 돈도 돈이지만 무공 뿌리고 다닐 때 짜증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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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9 검미성
    작성일
    10.12.05 09:34
    No. 20

    그런데 만약 주인공이 졸라짱쎈 소드 마스터라서 주변 영지든 왕국이고 제국이든 간에 오는 놈 족족 다 때려잡을 수 있다면 그래도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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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크레니스
    작성일
    10.12.05 09:34
    No. 21

    공감가네요. 그리고 제가 이기적인지 모르겠는데,,,무공이나 비전을 친한사람이라도 함부로 전수해주는 것도 좀...이해가 안가던데 ㅡ.ㅡ 한번 누설되면 금방 파훼법이 나올 수 있는거 아닌가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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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1 연꽃소녀
    작성일
    10.12.05 09:44
    No. 22

    음... 판타지도 읽는 사람의 상식과 아는만큼 달라져 가는것 같아요
    예전 멋도 모를 중학생 시절엔 막장 개념 없는 판타지소설이 좋았습니다
    지금도 좋지만 이젠 읽기 힘들어요.... 너무 뻔히 뒷모습이 보여서.....
    나이가 들수록 좀더 새밀하고 치밀한 (현실적인) 판타지를 좋아하게 됬습니다. 유랑무인님 말처럼 정말 그렇게 경재관념 확실한 판타지도 읽고 싶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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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사소한것들
    작성일
    10.12.05 10:14
    No. 23

    그래서 달빛조각사만 봐도 위드의 영지가 공격을 받지요. 물론 문화때문이라고 나오긴하지만 그거 외에도 아무래도 다른 영지의 주민이 계속 빠져나가서 아닌가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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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0.12.05 10:28
    No. 24

    그렇죠 제가본 최강은 옆마을서 50%새금인데 주인공이 일년간 세금면제
    근데 영지는 잘돌아가 뭐 이런....... 넘어오는 인간도 적당하대 뭐 이런 어이없는 스토리 마인드컨트롤을 하나


    더군다나 주인공이 영주되면 영지민을 위해 세금감면하는거 꼭나오는데 그럼 전쟁납니다 바로....... 옆 영주가 안 빡돌게 생겼나요
    더군다나 고칠수도 없는 출판작들이 그러면 산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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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7 [크레파스]
    작성일
    10.12.05 10:57
    No. 25

    무엇을 쓰던 작가마음! 이지만 안보면그만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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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5 소천
    작성일
    10.12.05 11:08
    No. 26

    문피아에도 공감버튼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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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1 폐인산적
    작성일
    10.12.05 11:21
    No. 27

    비평은 작품을 "꼭" 집어서 해주세요. "상당히 많은" 작품에서 그렇다면 "상당히 많은" 작품을 다 이야기 해 주세요.

    그리고 그 것이 작품내 세계에서 어떤 문제를 발생 시킬 가능성이 있는지 꼭 집어 이야기해 주세요

    맛없는 음식을 먹었으면 주인에게 따지던가 거길 안가면 되는거지 먹고 나와 길바닥에서 이동네 음식은 쓰레기야 꽥꽥 이러면 주변사람에게도 피해이고 그 동네 음식 맛있게 잘먹는 사람에게는 얼마나 눈쌀이 찌푸려지는 일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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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0.12.05 11:27
    No. 28

    비평은 정담에가서 하는것 아닌가요? 한담에 쓰기에는 좀 그렇다고 봅니다만...참고로 저 이글을 얘기하는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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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WHeegh
    작성일
    10.12.05 11:39
    No. 29

    흐음. 충분히 한담에서 할 수 있는 이야긴데 말이죠. 이글은 한담에서 밴 시켜버리려는 댓글이 몇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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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 김생백궁
    작성일
    10.12.05 11:56
    No. 30

    공감가는 글입니다. 이건 재미 문제가 아니라 개념문제이지요. 경제 개념 말입니다. 유랑무인님의 말씀대로, 이건 지극히 기본적인 경제관념입니다. 이걸 무시한다면 글의 질이 떨어지지요.
    기본적으로 판타지란 판타지적 소재 (마법, 드래곤, 엘프, 등등)가 허용되지요. 하지만 세율 10%라... 이건 판타지적 공상과는 다른 겁니다. 제 생각으로는 10%세율을 먹이고 차후에 일어나는 단점들을 해결하는 소설이 있나요? 아마 장점들, 특히 영지민들이 아주 잘먹고 잘 살았다~ 라는 식이 대다수지요.
    판타지라도 사람이 쓰고, 읽는 글입니다. 어느정도 허용의 범위가 있고 기본적인 룰이라는게 있습니다. 그 위에 판타지적 공상을 펼치는 것이지요. 따라서 배경과 사회 기반등은 현실과 너무 동떨어지면 독자들이 수긍을 못하는 겁니다. 틀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사건, 사고가 발생해야 하는것이지 그 틀을 판타지화 한다면... 글쎄요, 이건 아무리 필력이 좋다고 해도 자기 얼굴에 침뱉는 꼴이 아닐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 글을 쓰신 유랑무인님의 어투가 좀 강한 느낌이 있지만, 그 말에는 뼈가되고 살이되는 이야기 입니다. 많은 아마추어 작가분들이 이런것을 기본적으로 깨닫고 앞으로 글을 쓰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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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월영소
    작성일
    10.12.05 12:11
    No. 31

    일단 이계로 넘어가면 무조건 비누 만들고 종이 만들고...
    하면 대박이죠..
    아놔.그래서 비슷비슷한 경제설정이 넘쳐나는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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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 최준석
    작성일
    10.12.05 12:51
    No. 32

    폐인산적//말도 안되는 비유입니다.
    그거랑 이거랑 어떻게 같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변비입니다
    작성일
    10.12.05 14:07
    No. 33

    제가 이래서 영지발전물이나 주인공이 영주가 되면 바로 빽합니다 결말뿐만이아니라 과정도 눈에 뻔히 보이기도 하거든요 많이보진 않았지만 무슨 다스린지 10년도 안됐는데 제국황제랑 맞짱뜰만큼이네요 제가 성격이 꼬여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리만족하고 말것도 없이 주인공이 말도 안되게 영지운영하면서 말도안되게 번성하면 그냥 짜증이나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Dreamist
    작성일
    10.12.05 14:11
    No. 34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0.12.05 14:55
    No. 35

    다만 문제는 일반사람중에서 비누와 종이를 만들줄 아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는 겁니다.비누야 아주머니들이 취미로 배우시는 분들이 있으니 어떻게 한다고 치지만 종이는...글쎄요? 한지나 만들수 있으려나? 뭐 비누나 종이가 아니더라도 간단한 펜 하나 만드는데 들어가는 기술이 얼만데요,그 작은 구멍속에 잉크 주입하는것도 기계가 하는걸요.과학이나 기계의 힘은 무시하고 일단 지르고 보자 입니까? 그런것보단 차라리 태권도나 검도로 기사를 제압했다는 글이 더 신빙성있네요.소설이라고 일반적인 개념을 무시하면 나이를 조금 드신(흠흠...죄송.)분들이나 지식인들의 비웃음거리 밖에 안됩니다.경제 개념역시 마찬가지죠.어떠한 세계관을 정해놓았다면 그 세계관에 맞추어 모든것을 설정해놓은 다음 글을 쓰는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아동소설이긴 하지만 한때 전세계에서 베스트셀러였던 해리포터만 해도 스토리가 무시할수 없을만큼 잘 짜여져 있습니다.어느 하나라도 그냥 쓴것이 없죠.글을 쓰는 사람의 의무가 아니라 독자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정도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0.12.05 15:00
    No. 36

    물론 저라고 완벽한 글을 쓰진 않지만 무작정 먼치킨도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체헬륨
    작성일
    10.12.05 15:06
    No. 37

    영지세율 10%가 말이 안된다고 하시는 것 만큼이나 영지 세율이 낮으니 다른 곳에서 사람이 유입된다는 것도 말이 안됩니다.
    중세에서 근세 전환기에서 영지에서 자유도시로 빠져나가는 것은 지금의 탈북자가 북한빠져나오는 것보다도 몇 수십배 이상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기본적으로 그들은 땅에 예속된 농노일 뿐이었으니까요.
    여기 계신분들 모두 의무교육이상은 받으셨을테니 다른 비유를 하자면
    우리학교 맘에 안든다고 옆학교로 전학갈 수 있나요?
    (관할 교육청이상 이사가지 않으면 상당히 까다로운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양측 학교의 협의도 이루어져야 하구요.)

    글을 읽을 때에도 읽는 사람의 경험이 반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글을 읽는 사람마다 글에 대한 해석을 달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과 다른 것에 대해 비난 하는 것은
    자신의 경험이 미숙하다는 것을 드러내는 것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진震
    작성일
    10.12.05 15:27
    No. 38

    일부 지방에 대해선 잘 모르겠지만 중세 때, 대부분의 지방에서 영지민은 농노가 아니라 농민이었습니다. 과도기 때도 마찬가지구요.
    당시에 유행한 소설 중에 영지발전만 시키던 (그러니까 농사를 짓던) 기사가 어떤 아가씨를 좋아하게 되었는데 그 아가씨가 칼은 쓸 줄 모르고 농사 밖에 못 짓는 남자는 싫다고 해서 기사가 무술대회 우승하는 소설도 있습니다.
    당시의 대세가 소설의 주인공처럼 영지발전에 올인하는 거였다는거죠. 왜냐하면 영지민의 대다수인 농민은 자유롭게 거주지를 옮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사실상 어딜 가나 그게 그거고, 다른 곳으로 옮길 때 인맥과 집까지 들고 갈 수는 없으니까, 정말 파격적으로 좋은 곳이 아니면 옮기고 나서 더 힘들어집니다. 그래서 안 옮긴 겁니다.

    행정적으로만 봐서, 지금 옆 구로 이사 가는 것보다 중세 때 농민이 옆 영지로 이사가는 것이 훨씬 쉬웠습니다. 국민 개개인을 등록하고 관리하는 행정체제가 언제 생겼다고 보십니까? 그리고 등록법이 없으면 거주의 이전은 당연히 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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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묘각(妙覺)
    작성일
    10.12.05 15:36
    No. 39

    참고로 중세 시대의 세율은 30% 안쪽이었습니다. 실제로 10% 세율을 부과한 적도 많지요. 특히 흉년이 들고 하면 말입니다. 50%, 심지어 70% 이야기하는데, 그렇게 되면 폭동 일어납니다. 실제로 30%만 해도 폭동 일어나 많이 뒤집어졌습니다. 중세의 농노라고 하니까, 영지민이나 농민들이 그저 무능하고 감정도 없는 노예나 개돼지라고 여기시는 분들이 있는 것 같아, 답답합니다. 경제관념을 논하려면 제대로 알고 논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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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동넷사람
    작성일
    10.12.05 16:17
    No. 40

    윗분 말에 동의합니다. 당장 중세 이전만 해도 지중해 세계의 기본 세율은 10% 였고 그 이상으로 올라가면 학정 소리가 나왔습니다. 본격적인 중세가 도래한 이후엔 제분소 이용료와 같은 다양한 방식으로 추가 징수를 도모하긴 했으나 결코 영주가 영지민을 착취하는 구조는 나올 수도 없었습니다. 영지민과 영주의 관계는 결코 지배와 피지배 관계라고 딱 잘라 구분할 수가 없으며 기존의 관습 + 교회 로 인해 양판소에 나오는 막장 영주 플레이는 매우 힘들었습니다. 서유럽만 해도 영지민에게 목이 잘린 영주의 케이스를 꽤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고 땅을 개척해야 했던 동유럽의 경우 학정이란 더더욱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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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0 핸드레이크
    작성일
    10.12.05 16:42
    No. 41

    쓸 능력이 없으면 안쓰면 되는데 괜히 스케일 크게 쓰고싶어서 영지 경영이나 전쟁 이런거 쓰다가 개연성 다 날려먹는거죠..(...)
    그냥 소규모 파티로 소소하게 노는게 개연성면이나 캐릭터성 살리기에는 훨씬 낫다고 보는데...'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점소이99
    작성일
    10.12.05 16:47
    No. 42

    다만 '영지민'의 안에 농노들이 포함되지 않는것이죠.게다가 인구비율로 보면 농노층이 평민층보다 두꺼웠으니 세율로는 따질 수 없는 문제입니다.농노는 세금을 내지 않으니까요.물론 수입이 없으니 낼수도 없었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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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2 동방천
    작성일
    10.12.05 17:46
    No. 43

    전 오히려 옆영지의 세금이 60-80% 된다는 글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하네요. 도데체 과거의 개인이 농사를 얼마만큼 대규모로 지어야지 저만큼의
    세금을 내고 살아갈수있을까? 저렇게되면 농노 와 영주만 존재해야되지
    않을까요? 평민계급이 없어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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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 회색
    작성일
    10.12.05 18:00
    No. 44

    현 대여점 판무들의 수준이 말도 못할 수준인 건 충분히 공감하지만, 솔직히윗분이 말하신 패스트푸드 발언과 같습니다. 패스트푸드 점에 와서 한식, 일식 등과 비교하며 수준을 논하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는 거죠.
    저 역시 (구구절절 설명하기 힘들어 간단히 말해 소위) 수작을 바라지만, 가뭄에 풍년을 바라는 것과 무에 다르겠습니까. 솔직히 지금 상황에서 관련시장의 획기적인 변화나 개혁을 바라기는 무리인 듯 합니다. 썪어 문드러져 없어지고 새로운 탄생을 바라고만 있습니다.
    수준높은 작품을 원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지만, 결국 대여점 판무 시장에선 비주류...마이너 유저입니다. 얼마 되지 않는 돈이 천천히 굴러다니는 이 시장에서 독자든 작가든, 출판사든 대여점이든 한 쪽의 희생만 바라기엔 너무 잔인하고.. 뭐 한 쪽의 희생만 가지고는 회생 불가능할 지경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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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75 나무방패
    작성일
    10.12.05 18:08
    No. 45

    논의하고자 하는건 70%냐 10%냐의 차이가 아니라 글쓴이의 경제관념 이야기일텐데요.
    그리고 소설이라고 뭐든지 된다는 분이 계신데.
    소설은 사실이 아닌 허구이지만 허구로써의 현실성은 있어야 합니다.
    검을 소재로 글을 쓰면 검에대한 지식과 현실성
    경제를 소재로 글을 쓰면 경제에 대한 지식과 현싱성을 말이죠.
    그것이 글을 써서 책을 파는 작가로써의 역활입니다.
    장르시장 자체가 시장논리에 의해 돌아가니 독자도 시장논리로 답해야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샆.
    작성일
    10.12.05 19:48
    No. 46

    뭐, 재미를 추구하다 보면 그런 식으로 이야기가 나아갈 수도 있지..만, 역시 이런 경제관념같은 개념적인 문제는 독자들의 재미를 반감하는 요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지요. 뭐 어쩌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4 다다닥후
    작성일
    10.12.05 20:30
    No. 47

    다른거 다 떠나서 제목보고 짜증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고체헬륨
    작성일
    10.12.05 20:53
    No. 48

    혹시 그 경제관념이라는 것이 각종 시뮬레이션게임들에서 나오는 것들을 말하는 것이 아닌가란 걱정이 앞서는군요.
    사실 중세시대의 세율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얼마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다만 그것이 의미가 없는 것이,
    서양의 중세사회는 봉건제 사회로 장원제와 주종관계로 인식되지요.
    자급자족을 하는 장원을 가진 영주와 농노.
    그리고 그 영주들 간에는 자유민으로서의 상호 계약.
    다시말해 귀족계급들만이 자유민이고, 그 이하는 땅에 부속된 농노.
    영주민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이 안되고, 영주민이나, 부르주아계급의 등장은 근대의 시작으로 봐야하겠지요.
    영주와 농노 사이에는 일정한 세율이라기 보다는 소유물이라는 개념이 더 강하다고생각됩니다.
    <a href=http://historia.tistory.com/1122
    target=_blank>http://historia.tistory.com/1122
    </a>

    또 엉뚱한 비교하나 하자하면
    집에서 엄마가 애한테 심부름 시킬 때,
    그게 꼭 경제적인 매개가 있는 것이 아니고,
    설렁 경제교육차원에서 심부름값을 얼마씩 준다고 할 때,
    옆집 엄마는 심부름하면 1000원씩 준다는데 난 왜 500원이냐
    아니면 난 왜 안주냐면서 옆집 아들하겠다고 할 수는 없는것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곰곰곰
    작성일
    10.12.05 21:12
    No. 49

    뭐 좀 다른 얘기지만 영주가 잘해주면 영지민들이 성군일세~ 하면서
    좋아하고 골수까지 충성바칠것 같은 글들이 대다순데 현실에 대입해
    보면 전혀 아니란걸 알수있죠

    쪽쪽 영주한테 피빨려서 살다가 잘해줘서 사람처럼 살게되면 처음에야
    기뻐하고 훌륭하신 분이라고 생각하겠죠.. 그런데 조금 뒤로가면?
    왜 더 안해주냐고 투덜거리는게 사람입니다.

    세금낮추고, 복지를 생각해서 정책을 짜고, 주변 몬스터 토벌해주면
    영지민들에게 신이라도 되는것처럼 추앙받는것도 영..

    100명단위 마을의 촌장도 아니고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개백수김씨
    작성일
    10.12.05 21:57
    No. 50

    위엣 분들이 세금을 10% 10% 하시는데.

    실제로 농노들은 윗윗분이 말씀하셨듯이 영주의 소유물로서 인식 되었기 때문에 세금으로 볼 수 없고,

    자유 농민 같은 경우는 세금 10%인 경우는 아마 교회의 십일조를 말씀하시는 것 같습니다. 십일조의 경우 본디 교회에서 징수하던 세금이었지만 차차 예속 영주의 권한으로 넘어와 예속 영주가 행하게 되는 세금 징수였습니다.

    그리고 십일조 뿐만 아니라 인두세, 소득세의 직접세를 거두어 갔으며, 그리고 또 간접세로 별의 별 잡다한 세금을 내야 했습니다. (영지안의 모든 물건은 영주의 소유물이었기 때문에 그 것을 사용하는 대한 비용지불 등등...)

    즉 실제로는 30~50%정도를 세금으로 거두어 갔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중세시대는 한국의 중세시대와 마찬가지로 부역이라는 이름의 노동형 세금이 있었고, 세금을 현물(가축, 철, 특산품 등등)로 가져 갔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막장 영주가 없다 라고 말하시는 것은 크나큰 오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지금보다더
    작성일
    10.12.05 22:37
    No. 51

    유랑무인님의 글이 좀 거친감이 있지만 그래도 맞는 말씀이라고 봅니다. 그걸 짜증나면 안보면 된다. 결국 작가마음이다. 이런 식으로 말씀해버리는건 좀 아니라봅니다. 유랑무인님도 독자의 한분으로서 판타지의 전체적 수준 향상을 위해 이런 글을 적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때 흥미진진하게 읽던 종류의 소설들이 사라지는 추세라 출판본에는 손대기 무서워지더군요. 지금와서는 문피아에서 어느정도 확인해보고 읽는게 유일한 방법이 되버렸을 정도로 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0 coya
    작성일
    10.12.05 22:40
    No. 52

    맞는말 같긴 하네요 물건가격은 재료비+공임비+운송비+보관비등등여러가지 복합적인 법칙으로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요즘 판타지를 보면 재료비=10골드 물건값20골드 식이죠 만든사람은 밥안먹는건 아닌데 말이죠
    다른상단이 물건을 옴길때 창고없이 밖에 쌓아놓고 비밀유지라.. 말도 안되는 발상이죠.. 창고는 누가 지키는데요? 경비병이요? 기사요?
    예를들어보자면 군대 1개 중대에서 보통1개초소만 근무를 섭니다(일반보병부대)그이유는 주간은 말둑 2교대 3교대 가 가능하지만 야간에는 불가능 하다는겁니다 초소(창고)까지의 이동시간+장구류 해체시간+장구류착용시간+이동시간=적어도 1시간 이상이니까요 제가 근무하던 양구의 초소는 대략 85m고지에 잇엇습니다 근무시간 40분전에 깨우면 정각에 도착할수 있죠 물론 서양식 장구류면 한시간은 적다고 생각되네요 자 그럼 주야간3교대로 2명씩 창고를 지켯습니다 그럼 대충 12명/(다음날 오침 및 다른훈련 및 다른근무겟죠?) 100명중12명은 일단 빠져나갑니다 영지라고 하면 적어도 1개 연대급이겟죠? (부지만)그럼 적어도 초소는 333/3(3개의대대/1개연대직할경비초소) 하루에 적어도 60명씩은 근무로 빠져나가고 다음타임 근무자 60명도 대기하게 되잇습니다 그럼 벌써 120명이군요 ㅎㅎ 그들은 식비나 다른걸 주지 않아도 됩니다
    과연 예로든10+10=20으로 먹여 살릴수 잇을까요? 불가능 합니다 그럼 다음 운송비는 어떻게 책정되나 원가+이동거리+위험부담+기본이익=상행
    이 되겟습니다 원가는 당연하게20+이동거리(식량은거저나오는게 아니죠)+위험부담 (파손및 손실우려+용병고용비및식비)+기본이득(이분들도 월급이 잇어야 먹고살겟죠?)=상행비가 됩니다 최소한도로 따져도 이웃영지/화천~춘천까지만 운송해도 최소3~4일정도 걸립니다(군인행군속도 기준시속3.3키로기준입니다)그럼 볼펜을 원가 100원이라고 치면 상인에게 200원에 넘어갑니다(영주1개당100원이득1만개100만원입니다)상인은200원짜리를 100여명의인원일떄 4일식비만해도 200만원은 듭니다그럼 단숨에 400원으로 불어나는군요 위험부담금으로 1천개가 파손되서 다시440원이 됩니다 기본이득은 월급 주려면 88만원씩 해도/4로 하겟습니다22만원+본인이득22만원2200만원이군요 ㅎㅎ 그럼 팔때는 적어도 1개당 4천골드가 된다는 소리입니다적어도 500퍼센트 그럼 440원에*5=2200원이됩니다 (현대에서는 운송은 1일1명위험부담및용병부담이 없기에 500원이 가능한겁니다 원자재비가 30퍼센트이지요)2200골드로 친다면 귀족이 전세계에 0.01퍼센트 라고칠때 70억명의0.01퍼센트는70만명입니다 70만*볼펜까짓것10자루씩 써봐야 700만개이죠 *2200=22억원입니다 n/1의 계산으로 따져도 이득을 나눌사람의 수는 적어도 2만명은 될것입니다 그럼 22억중 영주가 2억 상인이 2억을빼도 18억을 2만명한테 나눠볼까요?6만원입니다.. 골드와 시세 비교로 따져도 현금으로 20만원이상의 가치는 없을겁니다.. 한세상의 창조자라면 비난이 아닌 비평은 잘들어볼필요성이 잇다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bluedawn
    작성일
    10.12.06 00:49
    No. 53

    맞는 지적을 하면 알겠다고 하면 되지 무리수돋는 실드 치는 분들 많네요. 하기야 취미삼아 쓴다면야 대충대충 써도 별 문제 될 것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코로롱
    작성일
    10.12.06 02:14
    No. 54

    공격적인 글이지만 충분히 수용할만한 가치가 있는 비판이라고 생각합니다. 두고두고 보고, 보고 또 봐도 재밌는 명작과 읽다가 찢어버리고 싶은 졸작의 차이가 이런 것에서 발생한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고마나루
    작성일
    10.12.06 03:58
    No. 55

    맨 처음 판타지 소설을 보고 신세계를 느꼈다가,
    몇 년 동안 꾸준히 읽어가며 높아진 눈높이에 이젠
    일반적인 판타지 소설들이 맘에 안찬다는 글이라고 생각되네요.
    물론 제가 그 시기에 느꼈던 감정들이라 유랑무인님도 그럴거다라고
    생각하구요.
    다만, 현실적인 부분에서의 인과관계나 경제관념들이 현재 문피아에서
    연재되고 있는 작품들에서 충분히 나타날 수 있느냐라고 묻는다면
    전 '글쎄요'라고 대답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지금 베스트에 올라있는 글들을 보면 다 그런쪽하고는
    연관이 없다고 생각되거든요.
    세계관을 치밀하게 짜고, 이야기의 구성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는 사람이라도 베스트에 오른 글들을 시장반응이라고 본다면
    현실적인 면이 많이 도입된 글을 쓰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서입니다.
    결국 판타지 소설을 보는데 있어서 독자가 요구하는
    눈높이에 대한 차이인데 이 부분은 작가분들의 고민이
    더 필요한 부분이겠죠.
    그래서 가님들의 고민이 글속에 녹아들고 좋은 작품이 만들어진다면야
    솔직히 고민 많이 하세요라고 하고 싶기도 하구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송이버섯
    작성일
    10.12.06 11:26
    No. 56

    칭찬만을 장려하는 문피아
    우리 비판도함께해BoA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푸른이파리
    작성일
    10.12.11 10:08
    No. 57

    유랑무인님 글에 동감입니다.
    그러면서도 cocori님 댓글에 다시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가벼운 마음으로 문피아에 놀러오곤 하는데,
    너무 치밀하거나 어두운 작품은 손이 가지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양판소를 즐겨보는 건 아니구요.
    제 추천작은........
    쓰다보니 얘가 산으로 가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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