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이해하기 어려운 논쟁이 있음을 보았습니다.
연재란 각 게시판의 주인은 작가입니다.
그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작가는 그 게시판의 관리자로서 자신의 글과 그 분위기를 관리할 책임이 있습니다.
내가 단 댓글을 네가 감히... 라는 생각을 보면서
왜 되짚어 생각은 못하셨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내 게시판에서 네가 감히...
(상대는 그렇게 생각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두 개의 글은 완전히 평행선을 긋게 됩니다.
결국 합일점을 찾기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출발이 잘못되었기 때문입니다.
댓글로 충고한 것이 그 글을 본 독자의 권리라면,
그 글을 보고 아, 정말 절절하게 옳습니다! 라고 호응을 하건 말도 안되는 헛소리! 라고 그 글을 지우건 그건 또 그 글을 본 작가의 권리가 됩니다.
어느 것이 옳다.
라고는 누구도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때그때 다를 것이고, 실제로 상황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
내 권리만이 아닌 다른 사람의 권리까지, 상대를 헤아려준다면 다툼은 조금 더 줄어들 겁니다.
오늘의 다툼 또한 내 권리만을 생각하는데에서 비롯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요즘 들어 점점 댓글이나 글을 다는 분들이 각박해진다는 느낌이 듭니다.
같은 말을 해도 상대를 후비는 말을 합니다.
되먹지 못한 사이트 운운을 관리자 앞에서 대놓고 합니다.
과연 옳을까요?
그런 글들이 더 이상 보이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백안시하고 싫은 곳에 오실 이유가 없지 않겠습니까?
관리자들은 나름 힘들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들을 격려하지는 못하더라도, 굳이 상처는 주지 말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제가 보기에 다 안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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