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57 지나가던中
작성
08.03.19 19:32
조회
1,115

정말 개인적으로 여러가지 장르의 혼합을 판타지의 최고봉으로 뽑는 독자로써.. 요즘 퓨전 판타지... 읽기가 너무 힘듭니다 -_-;;.. 아니 정확히는 프롤로그만 보면 마음속에서 뭔가 울컥 치솓는다고 해야되나.. -0-;;...

개연성 없는 기연도 좋고, 친구라는 이름의 쫄따구 줄줄이도 좋고, 그냥 뚝떨어진 귀족작위, 원 찌질이 주인공에게 줄줄이 사탕 붙는 여햏들도 그럭저럭 봐줄만 합니다. 아니 사실 그런 부분을 제일 좋아하는 독자일지도 모릅니다-0- 하하;;; 그렇지만 우선 그러려니 해보죠...;;;

그.런.데. -_-;; 책의 내용중에 어째서!!-0- 처음 프롤로그에 관한 언급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사고를 당해 혼이 넘어가든 뭔 마법실험해서 넘어가든 폭탄터져 차원이동이던 뭐던간에 왜 그랬는지 한줄이나마 설명해주는 센스있는 작가분 안계십니까?? 정확히는 납득이 갈만한 사건 정황 설정 잘 해주신분 없을까요. 제발-_-..;; 요즘 쏟아지는 교통사고 프롤로그에 좌절입니다. lllorz.....

도대체 그야말로 정형적인 틀에 박힌 이야기고 뭐고 다 좋습니다. 정 안되면 주인공의 운빨이 max군 하고 그냥 읽어 볼 수도 있죠. 그래봐야 그건 세계안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그야말로 우연에 우연이 겹쳤다 보면 그러려니 하겠죠. 사실 그러니 이야기로 써진것이겠고, 또 읽는 거겠죠.. -0-;;;

그렇지만 차원이동이라는 것은 운? 그정도로는 도저히 설명이 불가능합니다. 다른 말로하면 이 우주를 넘어가야 되는건데 -_-.. 그럼 매년 교통사고로 이생을 떠나신 분들은 먼저 다른 차원에 날라가 각각 우주하나씩 꿰차고 사시는 겁니까? -_-;;...

다른말로 해서 다른 차원계으로 우주를 넘어간다 함은 우주라는 이름의 풍선을 조심스레 꼬집고 비틀어 그 사이 사~알짝 생긴 틈으로 이동한다는건데.. 그러면 주인공이 차원이동했을때 두개 차원사이가 약해졌을 때의 현상이라던가 혹은 그에 준하는 반전이라던가 기타등등 제대로 기반조차 설명해 주지 않는 작가분들이 너무나도 많더군요. 도대체 왜 갔는지좀 설명 좀!! 해주세요 lllorz..........

우리가 있는 이 지구에서 다른 행성이 아닌 아예 물질계가 다른 우주로 가려면 블랙홀 정도의 에너지로도 불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견해에 불과하지만 블랙홀의 대응개념으로 만들어진 화이트 홀과 그 사이를 잇는 웜홀을 대입한다고 해도.. 글쎄요...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니 뭐라 말은 못해도 블랙홀 하나정도의 에너지로 안전하게 다른 차원으로 넘어간다 감히 말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또 그.런.데. 주인공들은 겨우 깨알도 안되는 에너지로 잘도 넘어다니더군요...-_-;;; 인간입장에서야 엄청난 에너지겠지만 블랙홀과 비교한다면 뭐... 이뭐병.. 도 아니고 -0-..

지금 우리 태양계의 항성인 태양도 질량이 부족하기에 수명을 다 하고 나면 블랙홀이 되지 않고 그냥 붕괴된다는데.. 겨우 지구만한 싸이즈의 그것도 인간 한둘, 혹은 끽해야 천명남짓? 정도가 모은 에너지로 이 차원 저차원 넘나든다는 설정은 좀 그러네요 -_-;;;...

흠.. 뭐랄까. 드래곤 몇만마리의 드래곤 하트를 모아 인공태양을 만든다 해도 과연 태양자체 에너지에 버금갈 수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설정마다 조금씩 다르겠지만 아마 불가능하지 않을까에 한표 걸어보죠. 만들고나서 한 100억년 이상 태양 크기 만큼의 그것도 항상 그만큼 규모의 빛과 열에너지를 유지시킨다는건 뭐... 마법이라는 이름으로 설명될 만한 규모가 아니겠죠? -_-;;;... (..설정상 가능하면 할말 없습니다... 하하;;...)

그렇다고 작가분들은 두개의 차원사이가 거의 종이 한장 차이날 만큼 얇은 어떤 막을 사이에 두고 존재한다! 라던가 다른 기타등등의 어떠한 차원이동 관련 설명도 보여주지 않더군요.. -_-;;. 아니 정확히는 납득을 하지 못했습니다. (약간 만화틱한 이야기 설정은 넘어가겠습니다. 뭐.. 기합으로 뭐든 커버 못하겠습니까? 하하;;;)

거기에 10클래스다, 11클래스다, 등등등. 신에 달하는 마법경지에 차원이 이렇다 저렇다...

솔직히 요즘 판타지에 나오는 신들.. 행성 한두개 콧바람으로 소멸시킬 능력은 안되보이더군요 -_-;;.. 다 끽해야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신들 정도의 능력밖에(... 이것도 밖에라고 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지만;;;)안되보입니다. 사실 그정도의 능력이라면 '신'이라고 하기보다는 그저 다양한 능력을 지닌 '초인' 정도의 개념이 어울리겠지요.

그렇기에 정말로 투명드래곤정도 능력 아니면 차원 넘나드는거 무리.. 아닌가요? -0-;;??

지난 몇년간 퓨전 판타지에 빠져살다 갑자기 소설과 현실과의 설정 접합 충돌 사이에서 이상한 논리에 빠져버린 한명의 독자이지만 -0-..;; 솔직히 요즘 차원이동(시간과 행성 이동은 논외, 평행우주도.. 일단은 패스) 퓨전 판타지 보면서 참 고민 많이 됩니다. 취향상 땡기기는 하지만 프롤로그 보면 던져버릴까봐서요. -_-;;....

개념작이니 수작이니 그런 작품까지 싸잡아 공격하는건 아니지만 차원이라는 엄청나게 큰 소재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많은 설정을 만들어 낼 수 있는지 요즘 작가분들이 많이 놓치시는 것 같습니다. 딱히 우주와 과학을 내보이는 SF가 아니더라도 마법적으로 설명하는 것도 가능할텐데요. 독자입장에서 뭐라 할바는 못되지만 안타깝달까..? 뭐 그렇습니다.

조금은 투덜거려보는 퓨전 판타지의 프롤로그. 마무리 까지 멋진글을 써주시는 작가분들께는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p.s : 일단 심기를 거스르는 표현에 대해선 공격성 리플보다는 적절 센스 수정 댓글로 부탁합니다. 하하하;;;; 'ㅁ';;....

덧. 그런다고 퓨전 판타지 싫어하는 건 아닙니다. 여전히 잘만 보고 있다는 -_-ㅋㅋ;;...


Comment ' 25

  • 작성자
    Lv.6 플랙
    작성일
    08.03.19 19:37
    No. 1

    혹시.. 제 소설을 읽고 계신 것은 아니신지? 덜덜..(;ㅅ;)
    물론 주인공이 교통사고로 가는 것은 아니지만.. 계속 차원이동을 밥먹듯이 하는..ㄷㄷ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만 그것은 소설 후편에 가야 드러나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3.19 19:39
    No. 2

    ㅇㅇ. 그런 모종의(?) 이유라면 좋아합니다. 다만 교통사고 한번으로 끝나버린 차원이동의 이야기는... ㅎㄷㄷ;;;;; 도대체 왜 갔는지 궁금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플랙
    작성일
    08.03.19 19:41
    No. 3

    컥. 역시 읽고 계셨던 거로군요..;;
    글 읽으면서 뜨끔했다는..ㅜ_ㅠ
    (저도 교통사고로 다 죽고 환생하는 이야기는 별로라는.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3.19 19:44
    No. 4

    하하하.. 설마요.. 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플랙
    작성일
    08.03.19 19:49
    No. 5

    ? 제 소설 읽으신 분이 아니라는..?
    저.. 혼자 쑈한 겁니까..ㄷㄷ
    ㅋㅋㅋㅋㅋㅋ 암튼 공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雪雨風雲
    작성일
    08.03.19 20:00
    No. 6

    제 소설에서 차원이동시키기 위해서 24화째 빌빌거리고 있다는 --a 문제는 넘어가려면 아직 더 남았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데코몽쉘
    작성일
    08.03.19 20:35
    No. 7

    걍, 죽여서 넘겨버리고 남의 몸에 집어넣어 맘 편하게 쓰고 있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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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7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3.19 20:38
    No. 8

    Ji현님 Fantastic Life 재밌게 보고 있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8.03.19 20:54
    No. 9

    일단 넘어가는게 중요하다는거....^^ 과정이야 어찌 되었든.....ㅜ.ㅜ

    태양계에서 만들어낼 수 있는 원소는 수소와 헬륨까지라지요. 중성자 행성 두개가 부딪혀야 겨우 금 원소까지 만들어 질 수 있다네요. 더욱 암담한 것은 지구의 맥심 에너지로는 겨우 우주방사능이나 가릴 수 있는 자기장이 전부랍니다.^^ 당장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그런 이유로 해서 이러쿵 저렁쿵 우주는 넓고도 넓습니다.ㅡㅡ::

    하여, 어떤 설정을 만들고 이론을 적용시켜도 인간이 또 다른 세계, 소위 말하는 이계로 간다는 것은 전혀 그럴듯하지 못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모두 그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평행우주 그따위가 정말로 있을 리 없지 않습니까? ㅡㅡ;;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곳에 이계가 있다는 것이고 가야만 한다는 사실이죠. 저라면 이계의 위치, 가는 방법, 또는 가기위한 과정을 쓰기위해 싸이언스등 고급 과학 서적을 뒤지는 바보같은 짓을 하지 않겠습니다.

    차라리 벼락 한번 맞고 말겠습니다.^^
    아주 심플하고 깔끔하지 않나요?

    벼락대제....., 봐주세요ㅜ.ㅜ (퍼~억) 네...네..., 찌그러질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08.03.19 21:35
    No. 10

    저도 한 5년전에 똑같은 생각을 했던적이 있습니다.
    아 도대체 왜 차원이동물은 이유가 안나오는거야...

    그러다가 어떤 소설에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근데 뭐 -_- 그다지 만족감도 없고, 괜히 설명으로 지문만 잡아먹고...

    절대로 제가 퓨전판타지를, 차원이동물을 써서 변명하는게 아닙니다ㅜ
    사실 맞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필호
    작성일
    08.03.19 21:48
    No. 11

    저는 교통사고를 당하건~ 등짝에 달마도가 그려지건~ 갑자기 동굴에 들어갔는데 나오니 딴세상이건~ 신경안씁니다.
    다만, 신(이나 드래곤)을 한손에 넣고 주물럭대는 주인공이나 그걸 또 당하고 앉아있는 신(드래곤포함)은 참.. 맘에 안듭니다ㅡ.ㅡ
    착한 귀족, 산에서 나뭇가지 한 번 똑 부러뜨리면 나타나는 미남미녀 엘프들.. 심지어 주인으로 모시겠다는 오크까지 ㅜㅜㅜㅜ눈물철철..

    뒷내용을 짐작케 해주는 착한 시나리오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7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3.19 21:55
    No. 12

    흠.. 뭐 그렇고 그런거죠 ㅎㄷㄷ;;; 수부타이님과 샤이나크님 작품은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한다는 잇힝~~ 하지만 제가 말하고 싶은 건 뭐랄까.. 차원이동에 관한 직접적인 이유를 설명해 달라는 것 보다는 그 차원이동으로 인해 일어날 에피소드들이 많다는 거지요. 적어도 대륙전체를 관통하는 대규모 지진정도는 센스..?? 그리고 그 차원진 마져 이용해 먹을려는 악의 무리 녀석들 첨가는 센스 -0-??;;;;... 그리고 나서 이런이런 이유때문에 주인공이 이동하게 됐다.. 라는 소설을 보면 정말 소원이 없겠습니다라는 거죠. ㅠ.ㅠ..... 뭐.. 그런다구요 -0-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diekrise
    작성일
    08.03.19 22:04
    No. 13

    공감,동감 합니다.제가 하고싶은 말은 대부분 해주셨군요.
    정말..이제는 말로는 설명이 안 될 만큼 너무나 흔해졌어요.
    특히 어린연령층 작가들의 작품에서 많이 보이지요..
    그냥 속편하게 '환상소설이고 작가 마음이니까' 라고 생각하렵니다.
    물론 그런 식상하는 글은 쳐다 보지도 않겠지만요..
    장르문학의 덩치가 커지고 그 폭도 넓어지는 것은 충분히 환영 할 만한 일입니다만, 그 질적수준이 점차 하락하는 것 같아서 심히 마음이 울적하군요..
    아아......(넋두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운검수
    작성일
    08.03.19 22:20
    No. 14

    어떤 차원이동물이든 모두 어거지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나마 개연성이랄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매끄럽게 이어진 게 읽은 것 중..묵향과 군사지도 정도? 글고 특공무림 정도랄까나...

    음 퓨전판타지라고 해야하나 게임판타지라고 해야 하나.. 암튼 그 두가지 모두 나타내면서 걸작이던 탐그루도 괜찮았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황혼의문턱
    작성일
    08.03.19 22:44
    No. 15

    달마도는 그.. 달마야 중원가자?? [울돈에 저거 없앴어 TT]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8.03.19 22:54
    No. 16

    넘어가는 부분은 나름의 개연성을 갖추기 위해서 이야기를 만들려면 상당히 힘듭니다. 흔히 생각할 수 있는 이유들은 다른 책에서 다 써 놨으니 자신도 그렇게 쓰면 욕먹을 것 같고, 써 봤자 딱히 좋다는 사람도 없고 그래서 일단 옮겨놓고 다음 일을 생각하는 거지요. 넘어간 후에는 작가님이 구상한 이야기가 있으니 글쓰기도 편하니까요. 개인적으로는 넘어가는 이유를 잘 설정하면 글을 풀어가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만 뭐 작가님 마음이니까요.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노블R
    작성일
    08.03.19 23:01
    No. 17

    휴우.. 퓨전을 쓰는 사람이지만 이런 저런 모든 일들에 개연성을 준비하고 쓰는건 그리 어렵지 않은데,,, 그리 준비된 글은 (제 글을 예로들어서) 나름 고민이 있습니다. 뭐랄까~ 현 세상에서 길게 머물러 봐야 따라오는 인연이 극소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제 경우는 주인공이 넘어가기 전까지가 조~오금 긴 편인지 타 사이트에서 추천,선작이런거 별로 못받다가 요즘에야 호응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고민 많이 했지요. 그리고 이해도 했습니다. 왜 다른 분들이 그렇게 빨리 보내는 열의에 휩싸이셨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3.19 23:03
    No. 18

    하하..;; 뭐 이동한 후에 현대에 관한걸 회상식으로 곁들인 에피소드도 나름 재밌어 보입니다만;;;; 역시 복잡하게 꼬여가는건.. 힘든건가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노블R
    작성일
    08.03.19 23:16
    No. 19

    노력하는 작가분들이 조금씩 발전된 소설을 쓰실겁니다. 퓨전도 지금은 설정이 엉성한 면이 많지만 해가 지나면 작품성이 굉장히 좋은 글들이 많이 나오지 않을까요? 하는 작은 기대도 해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지나가던中
    작성일
    08.03.19 23:33
    No. 20

    당연히 시간이 지날수록 재밌는 작품이 늘어가는건 의심할 여지 없는 사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Like빤쓰
    작성일
    08.03.19 23:40
    No. 21

    ㅋ....;;
    넘어가니깐...소설아닐련지요...?
    현실세계에선 불가능한걸 상상으로 소설로 쓰니.. 판타지 소설인거죠..
    그냥.. 취향따라 읽는게..어떨지요...
    뭐..저도 연관성이 없고... 갑자기 뚝떨어진다거나 기연성에 대해선..
    의문의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만..
    그게.. 과학적으로.. 아니 꼭 그게 아니더라도... 엄청나게 매끄럽게 잘넘어간다면..
    이미 엄청나게 유명한 작가가 되어있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온달곰
    작성일
    08.03.20 00:02
    No. 22

    같은 소재라도 필력있게 쓰면 상관이 없는데,
    같은 소재면 뒷 내용이 뻔하잖아요. 그건 확실히 문제.

    어떤 작가님은 그렇게 쓸거면 '키보드를 꺽어버리겠다'라고 말할 정도로 작가의 자존심을 세웠는데.... 잘 모르겠어요.
    "자존심이 밥먹여주냐?"라고 했을때, 다른 분야와 달리 어느정도는 자존심과 그것을 달성하기 위한 노력이 궁극적으로 더 돈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독자3호
    작성일
    08.03.20 06:12
    No. 23

    퓨전이나 판타지 읽지 말고 고증이 잘 된 과학 소설을 읽으세요.....
    그런거 다 따지고 설정 잡고 쓸려고 하면 설정 잡다 끝납니다....
    작가가 넘어갔다 하면 넘어간 겁니다.
    소설에서 중요한 것은 차원을 넘어가는 방법이 아니라 현실에선 불가능한 주인공의 고난과 발전과 생활의 드라마 입니다...
    소설은 소설일뿐 네이쳐나 사이언스논문이 아닙니다...
    소설은 그냥 소설로 보면 됩니다...
    차원을 넘어갔던 비자루를 타고 마법을 쓰던 그건 작가 마음... 작가는 자유로워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ARISU
    작성일
    08.03.20 10:44
    No. 24

    하필이면 차원이동 올린 날 이런 주제가...
    괜히 한쪽에서 찔리는 중...
    죄송합니다.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설명이 없어서...
    그치만...
    전 그런 설명 나오면 잘 안 읽거든요...
    그래서 되도록이면 독자님들 지겹게 만드는 부분은 안 쓰려고 합니다...
    라고는 하지만
    그거 설정 제대로 개연성있게 짜려면 머리 터지지요.. 어차피 차원이동이라는 게 말이 안되는 걸....납득을 시키라는 것이 무리일지도...중얼중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레드진
    작성일
    08.03.20 11:17
    No. 25

    새삼스레 깨달았어요.
    글을 연재한다고 다 작가를 꿈꾸는것이 아니라는걸.
    차원이동의 납득이라는건 애초에 불가능하지만 적어도 개연성이나 읽는데 무리없도록 매끄러울 정도는 되야 한다고 생각해요.
    시간이 걸리고 힘들다 해서 글의 한부분을 소홀히 대강 넘어간것이라면
    결국은 대강 쓴 글이라고 봐도 무방 하지 않아요?
    필력의 문제나 그런것이 아니라면 시간이 걸리고 머리가 아파도 고민하고 구상을 하는게 글을 쓸때 당연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좀 멍때리네요 ㅎ
    하긴 언급했듯이 필력을 키워가는 단계의 글들이니 어쩔수없겠지만 적어도 어렵고 시간 많이 걸린다고 대충넘어가는건 필력 유무에 상관없이 안좋은것 같아요.
    글을 취미삼아 올리던지 작가를 꿈꾸며 올리던지 어느 한 부분을 소홀히 한다는건 조금 그렇지 않을까요?
    더 좋은 글을 쓰고 싶으면 더 많은 고민을 하는게 당연한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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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00 한담 주는것 없이 미운 녀석..어쩌면 좋을까요 +14 Personacon 청풍옥소 08.03.19 719 0
» 한담 퓨전장르의 프롤로그는 차원이동이다...? +25 Lv.57 지나가던中 08.03.19 1,116 0
65198 한담 게임소설을 읽다보니 이런 생각이 드네요. +3 Lv.20 Honja 08.03.19 676 0
65197 한담 고맙습니다. +9 Lv.14 자건 08.03.19 447 0
65196 한담 미묘한 느낌..... +1 Lv.21 雪雨風雲 08.03.18 278 0
65195 한담 근황입니다. +3 Lv.19 카레왕 08.03.18 300 0
65194 한담 과학의 세계에서의 용이란 ? +40 Lv.12 숲속얘기 08.03.18 705 0
65193 한담 글쓰기란... +2 Lv.1 [탈퇴계정] 08.03.17 274 0
65192 한담 괜한 논란만 더 커지는 것 같아서 지웠습니다. +2 소요군 08.03.17 843 0
65191 한담 제길 헛탕 헛탕 헛탕!!!;; +3 Lv.70 신스카리안 08.03.17 411 0
65190 한담 문피아 무협작품들의 설정과 구무협 +6 비성 08.03.17 531 0
65189 한담 가끔식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Lv.1 은현隱晛 08.03.17 26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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