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
08.03.19 21:13
조회
719

드라마나 영화 소설에서 꼭 주는 것 없이 미운 녀석이 보입니다..

그만큼 작가님이 그 인물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서 살아 있는 사람같은 느낌을 주면 그것은 재능입니다...어설픈 주인공보다 살아있는 악역이 더 사랑을 많이 받는 경우이지요..^^;;

제가 말하고 싶은 것은 잘 읽고 있는 소설이 어떤 조연 하나로 인해 고민하면서 보게 되는 경우 입니다..

아~~ 이녀석만 소설에 안나온다면.. 그 상황도 머리로는 이해가 가도 가슴으로는 이해가 가진 않기 때문이죠. 즉 동조할수가 없을 경우입니다.  

우유부단하고 착하기만 한 주인공보다 더 나쁜 것이 되지도 않는 질투심에 빠져 주인공을 괴롭히는 나름 정의감 투철한 조연입니다...차라리 악역으로 전향 하던지..ㅠ.ㅠ

보면서도 혼잣말로 꾼시렁 하면서 읽습니다...

그렇다고 리플로 말하기도 모하고 아무말 없이 소설을 안보기도 모하고..(혹자들은 보기 싫으면 보지말라 말을 하기도 하지요..^^::)

대략 진퇴양란입니다..스토리상 일찍 죽을 것 같지도 않은 녀석입니다...

여러분들은 이런 고민이 있을 때 어떻게 하시나요??

방금 추천글을 읽고 소설을 보다 심각한 고민에 빠져 한담으로 속풀이나 합니다.~~~


Comment ' 14

  • 작성자
    Lv.1 장물아비
    작성일
    08.03.19 21:20
    No. 1

    전 그런 고민에 휩싸이지 않으려 일부로 주인공과 악역의 성격을 확고하게...

    다른거 다 필요없이 나중에 몇명 저승으로 보낼 작정으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수부타이.
    작성일
    08.03.19 21:29
    No. 2

    작가님이 알아서 쥐어 패주지 않을지....., ^^

    책은 답답함도 있고 통쾌함도 있어야지 기억에 오래남는것 같아요. 꼬이고 풀리는 것이 인생이니까.....,^^ 대충 그렇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필호
    작성일
    08.03.19 21:41
    No. 3

    리플을 적극 활용합니다
    작가님~~ 좀만 일찍 죽여주심 안돼나요?? 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8.03.19 21:44
    No. 4

    저는 도움안되고 말썽만피우는 히로인이 가장 싫던데요. 악역은 원래 적이려니 하지만, 히로인은 무슨짓을 해도 용서받으니 영 맘에 안들더라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필호
    작성일
    08.03.19 21:51
    No. 5

    아 저도 히로인 싫어해요ㅋㅋㅋ 광나게 갈고닦아 스킬 빵빵하게 채워놓은 아들을 장가보내는 느낌? ㅠ.ㅜ 히로인 납치씬은 특히 싫어함. 아주 저주합니다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달빛밤
    작성일
    08.03.19 21:51
    No. 6

    보는것도 있구요 ㅋㅋㅋㅋ
    그냥 아예 접는 것도.. 꽤 ㅋㅋㅋㅋㅋ
    요즘엔 접어요 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08.03.19 21:53
    No. 7

    제가 읽은 소설에서도 히로인도 말썽이었지만 ...어설픈 조연이 더 문제였습니다...
    히로인을 짝사랑하니 왜곡된 심정을 표출하는데 쪼금 답답하더군요...
    마음급한 독자분들이 벌써 달아논 리플에다가 제가 한마디 첨가하자니 그렇고..^^;;
    하루 이틀 묵힐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테프누트
    작성일
    08.03.19 22:09
    No. 8

    전 이렁저렁 복잡한 녀석을 많이 쓰는데, 그런 걸 싫어하시는 분이 이렇게나 많군요. 쿨럭......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76 玄妙
    작성일
    08.03.19 22:28
    No. 9

    저는 조연보다는, 속터지는 주인공이나 말썽피우는 히로인 또는 납치와 같은 극한 상황에 접하는 히로인이 나오는 시에는 그 작품은 질적으로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무조건 지지 치고 나온다는...'';

    스트레스 쌓아가면서 장르소설을 볼바에는 전문서적 박터지게 고민하면서 보자는 주의라 ...

    장르 소설을 접하는 자세나 마인드 또는, 거기서 오는 카타르시스를 어떤점에서 받느냐는 점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니 옳다 그르다 이런 이야기는 논의할게 안된다고 생각하기에 뭐라 할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주관적인 관념이긴 하지만 일반적인 카타르시스의 범주나 캐릭터 또는 스토리라인의 흐름에서 지나치게 벗어나서 개인적으로 기분이 꿀꿀해진다면 과감히 던져버리고 새글을 찾거나 다른 장르의 책을 접하는 1人......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4 청정
    작성일
    08.03.19 22:32
    No. 10

    인터넷 연재일 경우, 스크롤이라는 편리한 도구가 있습니다.
    책일 경우, 대략 난감하지만...
    눈에 띄게 맘에 들지 않을 경우는 책을 내려 놓지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비성
    작성일
    08.03.19 22:44
    No. 11

    저는 답답함과 통쾌함의 완급을 적절하게 조절해 주는 것이 작가님의 능력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답답함이 심하게 지속되면 그만 보게 됩니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만이 아닌 독자의 반응을 생각해서 글을 계속 보게만드는 것도 작가로서의 능력이 아닐까요?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8 알파대원
    작성일
    08.03.19 23:17
    No. 12

    저도 아무리 좋은 글이라도 정말 가슴을 답답하게 만드는 캐릭터가 있으면 살포시 선작삭제를 누르거나 책일 경우 덥지요. ^^

    하지만 수작이라 불리는 글들은 언제나 그렇듯 캐릭터가 살아서 파닥파닥 헤엄치기에 찌질해지는 경우는 없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幻極
    작성일
    08.03.19 23:39
    No. 13

    진짜 답답합니다 어디서 그지같은 녀석이 나와서 지가 무슨 성인군자라도 되는양 주.제.파.악. 못하는 정의감에 일을 망치는 녀석이죠 대표적인 예라면 슬레이어즈의 아멜리아 정도?
    진짜 이야기 도중에 작가님이 그 캐릭을 잔인하게 없애버리면 ㅎㅎ
    바랄게 없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로엔그림
    작성일
    08.03.20 19:47
    No. 14

    인연 끊습니다.
    그 후로 상종도 안합니다.
    물론 현실 세계 이야기 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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