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가 유료의 범주에 들어야 할까요?

얼마전 글을 추천해달라는 글을 보며 크게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 글의 추천기준에 있는 항목때문이었는데요

유료(미리보기 포함)으로는 글을 보지 않으니,

무료 부분에서 추천해달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저는 저게 정말 충격이었어요

미리보기와 무료의 차이는 먼저 보느냐, 나중에 보느냐일뿐이에요

헌데 미리보기라는 것때문에 보지 않겠다니...

독자의 권리가 도를 지나쳤다고 생각됐어요

그냥 작가는 글만 쓰면 되고, 거기에 어떤 상업적 이익도 포함되서는 안된다는 주장으로 보였어요.

누군가 글을 씁니다. 정말 좋은 글이에요.

연참율도 좋습니다.

하지만 그 작가가 미리보기로 전환을 했어요.

연참주기를 크게 어긋나지 않은 상태에서,

작가가 개인 시간을 쪼개고 노력을 해서 분량을 많이 늘렸습니다.

그럼 그것을 무조건 무료로 봐야합니까?

유료로 하겠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솔직히 글 추천해달라고할때

미리보기 제외 <- 이런거 없어졌으면 좋겠어요

[서은결]

금강 선생님께서 직접 말씀하시길, 미리보기에는 어떠한 제한도 없고 아마추어 정신을 그대로 반영해도 상관없다고 하더군요.
후원의 개념이지 유료의 개념이 아니라고요.

[구유[舊遊]]

미리보기는 유료가 아니라 후원의 개념이죠

[검은하늘새]

예전에 금강님께선가 말씀하셨지만 '아니요입니다.'가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때 미리보기란 어디까지나 후원의 형식이라고 하셨는데 동감합니다.
미리보기란 결국 무료로 전부 볼 수 있게 되는 소설이니까요.
플래티넘은 돈을 지불하지 않으면 볼 수 없지만 미리보기는 기다리기만 하면 끝까지 무료로 볼 수 있으니 유료의 범주가 아니라고 해야죠. 혹 다른 분 생각은 어떨지 모르겠지만요.

[[탈퇴계정]]

학생이라 돈쓰기가 그럴수도 있죠.
근데 그분은 미리보기도 유료라고 하셨으니
왜그랬을지 모르겠네요

[그리셀다]

미리보기 4작품보는입장에서는 유료나마찬가지인... 조금 참으면 무료되긴하는데 그거못기다려서 결재해서보니 ``;;; 아 이건 보는입장이에요!! 그리고 작품이름은 기억안나는데 미리보기라도 총 230편이었나? 그런데 미리보기가 180편 풀린거50편그런작품은 솔찍히 부담되서 손안가고 대충 7-8편정도 미리보기되있으면 부담없이 결재해서 보는편이네요 저는ㅇㅇ;;

[곰문]

금강님의 쪽지가 있긴 했지만, 문피아를 처음 접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돈을 내야 전부 볼 수 있는 글을 유료라 생각하기 쉬울까요, 무료라 생각하기 쉬울까요? 이건 쉽게 풀 수없는 문제라 생각됩니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미리보기의 '후원' 개념에 대해 좀 더 접근하기 쉬운 곳에 설명을 해둔 글을 비치해 놓는다면 미리보기가 유료다 라는 오해를 풀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그린데이]

'호기심 강하고 성미 급해서 이미 나와있는 분량 있는 거 알고는 참기 힘든데, 그런 호기심때문에 결제해버리기엔 금전적 여유가 없다. 그냥 나는 순수하게 무료로만 구성된 작품을 보겠으니, 그리 추천해달라'
는 요청이면 당연히 존중받아야 하지 않을까요?

[블레드]

저는 저 독자분의 권리가 도를 지나쳤다고 보이지는 않습니다. 미리보기가 필수가 아닌 이상 여러가지 연재 방식 중 하나일 뿐이고, 독자가 연재방식에 대한 호불호를 가지는 것은 당연히 있을 수 있다고 봐요. 아무리 개인적으로 싫으시다 하더라도 글을 읽는 것은 독자의 선택이지 의무가 아니고 독자가 미리보기하는 작품을 미리보기 빼라고 요구한다면 모를까 그냥 안보겠다고 선택하는 것까지 그르다고 할 사안은 되지 않는다고 봅니다. 그게 잘못된 것이라면 문피아에서 미리보기도 안하는 모든 무료연재는 사라져야겠지요.

[meyameya]

미리보기는 유료죠...
무료글인데 돈 주는 사람만 먼저보고 무료로 보는 사람은 한참을 기다려서 차별하는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고
제 생각에는 미리보기는 유료고 다만 무료로 보는 사람을 배려하는 시스템 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도 나중에 유료로써 전환될 무료독자를 당장 잃지않는다는 장점이 될수 있고요.

[매일글쓰기]

여러 의견 잘 배웠습니다 (__)

[건곤무쌍]

무료인 글을 추천해달라는 글에서 어떻게 '작가는 상업성을 추구하면 안되고 글만 써야한다'는 결론이 도출되는지 모르겠네요. 문피아에서 무료연재도 하고 있으니 당연히 무료인 글을 찾는 독자들도 있는거죠. 유료화된 이후에 '무료'에 과민반응하는 댓글 및 글이 보이는데요. 문피아는 독자가 유료와 무료를 선택해서 자유롭게 볼 수 있는 공간 아니었습니까?

[매일글쓰기]

유료와 무료의 분류에서
저는 미리보기가 유료가 아닌 무료의 분류에 들어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그리셀다]

제가보기에는 보는사람 성향차이인듯한데요 무료로 풀리는거 기다리는사람입장에선 무료일것이고 저처럼 못기다리는 입장에서는 유료일것이고 아무리 토론해봐야 답안나올 문제인거같네요..

[매일글쓰기]

네, 그래서 배웠다고 답을 한거에요.
이런 저런 의견이 나뉘어져 있는걸 배운거죠 `-`;;
답이 나오지 않는 문제고, 각각의 주장에 설득력이 있으니 제 의견을 굳이 반복할 필요가 없어서요 ^^;

[자섬풍]

미리보기는 유료인가요 후원인가요?
물론 미리보기 버튼에는 '작가를 후원하는 공간'이라고 써있습니다만,
실질적인 기능으로는 미리보기는 유료로 인식하고 있는 분들도 다수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님들도 미리보기 시스템을 통해서 후원을 받겠다 마인드와
돈을 벌겠다 마인드 둘다 혼재하시는 것 같습니다.

미리보기는 무료와 유료의 회색지대(?)같은 느낌이 듭니다.
명확하게 무료도, 명확하게 유료도 아닌 시스템..

[黑月舞]

안보겠다는 사람 머리끄덩이 붙들고 와서 보라고 할것까지도 없지 않나요.
그냥 보기 싫다면 보지 말라고 하면 될 걸 가지고.

[매일글쓰기]

글 요점을 어긋나지 말아주세요;
미리보기가 유료의 범위에 들어야하냐, 무료의 범위에 들어야 하냐의 물음입니다.
제 생각에는 무료에 포함되어야 할 미리보기를 유료의 범위에 집어넣으면서 거부를 하는 사람을 이해못했던거에요. 무조건 무료의 범위에 속하니, 미리보기되도 반드시 봐라는 말이 아니에요.
그리고 다른 분들이 미리보기를 생각하는 방향과 의견을 보고, 여러 의견이 나뉘어져있음을 인정하고 수긍하기로 했어요. 괜시리 그렇게 말하며 논점을 흐트러트리지 말아주세요.

[神殺]

무료로 보면 무료고 유료로 보면 유요죠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