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한담

연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합시다.



작성자
Lv.16 우울삽화
작성
14.08.28 00:59
조회
1,473






안녕하십니까. 못난 무협소설 하나를 연재하고 있는 글쟁이입니다.

선작이 딱 몇 명만 더 오면 200을 돌파할 것 같은데... 사람이 더 붙지를 않네요...크흑....


그래도 과분할 정도로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하나하나 감상을 달아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제가 작품에 대해 주저리주저리 떠들기보다, 독자분들의 입장은 이랬더라 하는 것을 몇 가지 적어보겠습니다.


먼저 주의사항입니다.

 

(1) 인육이나.. 그런 하드코어한 피튀기는 소재에 생리적 혐오감을 느끼신다면 절대 권장할 수 없습니다.


(2) 여자사람 성분 0%


(3) 주인공은 착한 놈이 아닙니다. 그리고 위선도 위악도 아닙니다.

 

 

 

그리고 아래는 감상평들입니다.

 

 

 

(4) 이건 오늘 달린 댓글이지만 인상깊어서 적어봅니다. 작중의 주인공에게서 '피를 너무 먹어 끈적하게 엉겨붙은 병장기에서 느낄 수 있는 기묘한 느낌을 받는다' 고 하시더군요. 개인적으로 아주 멋진 표현이라 생각했기에 말도 없이 빌려왔습니다... 헿헤...


(5) 기존 무협과 세계관이나 해석, 기준이 조금 다릅니다. 많이 다르진 않은데 이런 거 싫어하실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적어봅니다.


(6) 언제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글 분위기라고 하시더군요.


(7) 묵직한 어두움이 소설 바닥에 잔뜩 깔려있는 것이 이제는 그 맥이 끊기다시피한 구무협의 향수를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 댓글을 봤을 때 개인적으로 굉장히 기뻤습니다.


 

 

(그리고 홍보글이건만 이 자리를 빌려 항상 장문의 감상을 달아주시는 독자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윗 부분의 글도 그분이 하신 말씀에서 따온 것이 많습니다. 물론 따뜻한 응원을 해주시는 독자분들이 많으셨지만, 특히 이분 덕분에 쉬지 않고 연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대충 위에 나열된 글만으로도 어느 정도 작품의 분위기가 짐작되시리라 생각합니다.

 

자. 일부러 제목은 지금까지 이야기하지 않았습니다.


끓는 불에 끝없이 영혼을 담금질해지는 곳...


연옥煉獄의 도행徒行자...


연옥을 걷는 자.


연옥도행(煉獄徒行)입니다.




이제 글은 1장의 마지막에 다다라, 주인공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는 비릿한 어둠 속을 달려나가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행보가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 포탈을 열겠습니다. 


http://novel.munpia.com/24540


쓩쓩!! 엄청 많은 분들이 타고 날아와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선작 추천 댓글 모두 미천한 글쟁이의 일용할 양식입니다!


지적은 항상 감사히 받겠습니다.







P.S 이제 쓰던 글 완성하러 가야겠군요. 독자분들과 연참의 약속을 했는데... 맘에 안 드는 부분 수정하다보니 늦어져버리고 말았네요.



그럼 모두들 굿밤. 굿 나잇 되시길 바랍니다!


후다닥==3===3==3 


Comment ' 1

  • 작성자
    GNR
    작성일
    14.08.28 14:32
    No. 1

    무지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ㅎㅎ 화이팅!!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연재한담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38441 홍보 [일연/게임] GM들에게 대항하여 초능력을 발현하라... +3 Lv.51 [플래터] 14.08.30 1,590 0
138440 한담 오늘 정말 눈물날 뻔했습니다. +4 Lv.58 원스타 14.08.30 1,644 4
138439 한담 작가님들은 자신의 가치를 낮추지 마세요 +12 Lv.1 [탈퇴계정] 14.08.30 1,648 10
138438 요청 해상 판타지 추천 부탁 드립니다. +10 Personacon 명마 14.08.30 1,374 0
138437 한담 SF 소설이 보고 싶은데 역시 비주류라 그런지.. +10 Lv.50 연중은안돼 14.08.30 1,427 1
138436 홍보 [일연/무협] 정검마도(情劍魔道) - 사랑을 위해 칼... +5 Lv.14 화사 14.08.30 2,089 1
138435 한담 갑자기 자기 작품에 혐오감이 생길 때...있습니까? +16 Lv.16 우울삽화 14.08.30 1,296 0
138434 한담 야식 드세요. +4 Lv.72 독거미sp 14.08.30 1,323 4
138433 한담 제가 호러물을 만든다면..... +10 Lv.19 ForDest 14.08.30 1,163 0
138432 홍보 (일연/전쟁역사) 도산성의 겨울 표지생성 기념(?)... +2 Lv.7 송문리 14.08.30 1,208 3
138431 한담 장르소설이 너무 장편이라고 생각해보신 적은 없으... +43 Lv.30 서은결 14.08.30 1,738 9
138430 한담 각 장르글 적을 때 장단점? +23 Lv.47 자전(紫電) 14.08.30 1,332 2
138429 한담 요즘 볼 글이 많아서 좋네요 +2 Lv.12 朴어진 14.08.30 1,306 4
138428 홍보 [일연/SF] Re Earth! 로 모십니다. +2 Personacon 대마왕k 14.08.29 3,527 1
138427 한담 후련함과 비장함이 공존할 수는 없을까요? +9 Lv.18 나카브 14.08.29 1,229 0
138426 한담 욕심이 글을 쓰게하고 또 문제를 만드는게 아닐까요. +19 Lv.78 대추토마토 14.08.29 1,294 3
138425 요청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싶습니다. 추천 바랍니다. +20 Lv.30 서은결 14.08.29 1,470 4
138424 한담 테마나 주제 없이 쓰고 싶은 글 +7 Lv.14 육갑 14.08.29 1,038 0
138423 홍보 [자연/판타지] 니플헤임의 기사 첫 홍보 입니다~ +1 Lv.41 by아말하 14.08.29 1,051 0
138422 한담 현.판에서 현실정치 비판의 허용수준.. +40 Lv.51 감자2021 14.08.29 1,206 5
138421 추천 담화공-불굴의 농사꾼. +24 Lv.65 활자배출기 14.08.29 3,004 15
138420 요청 추천 부탁드립니다~ +3 Lv.99 PLT 14.08.29 1,043 0
138419 요청 총격전을 벌이는 소설이나 아포칼립스 소설중에 좋... +2 Personacon 별빛밤하늘 14.08.29 1,324 1
138418 한담 글에 천재가 등장할 때 장점과 단점. +35 Lv.47 자전(紫電) 14.08.29 1,304 5
138417 한담 쓰고있는 TS물을 문피아에 계속 올릴지 고민입니다. +10 Lv.26 게빠 14.08.29 2,469 0
138416 한담 생각보다 독자들은 개연성을 따지지 않네요. +25 Lv.74 아르케 14.08.29 1,389 5
138415 홍보 [일연/판타지, 전쟁-밀리터리] 소카데르전기 홍보... +3 Lv.1 [탈퇴계정] 14.08.29 3,286 0
138414 한담 스토리 잡기가 영 힘드네요 +12 Lv.27 기뫼노 14.08.29 1,068 1
138413 한담 뭔가 모순적인 느낌이 들어서 묻습니다. +14 Personacon 김정안 14.08.29 1,262 0
138412 추천 2편의 무협 추천. +12 Lv.34 노경찬 14.08.29 2,347 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