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거닐고자 어둠을 거닌다. 어둠을 거닐고자 빛을 거닌다.
색이자 무색. 무색이자 색으로 존재해야할 존재..그들은'인간'
인간으로 태어나 인간을 쫓지 말고 그저 인간으로 살라.
중앙에서 중앙을 찾아 걷는 들 중앙을 벗어날 뿐이기에..
순리하고, 걸어가라.
그곳이 곧 정도(正道)의 길이되어고, 신의의(信義) 길이자 신의(神) 길이 될 것이니..
선마신(善魔神)...인간인 자..
바람은 굳건한데 몰아치는 비는 냉정하네.
염원 없는 바람은 흘러가듯 나무들을 훑곤 사라져가고
이름 없는 저 씨앗은 자신의 바람조차 모르며 흩어져가네
무엇이 두려워 떨고 있는가.
어둠이 두렵거든 등을 걸고 등을 마주라.
빛이 두렵거든 눈을 감고 등을 마주라.
비는 냉정한데 바람은 굳건하네.
염원 없는 바람은 흘러가듯 나무를 훑곤 사라지나.
저 바람은 다른 이에겐 또 다른 의미로 다가가겠지.
이름 없는 저 씨앗은 자신의 바람조차 모르며 흩어져가네.
그가 모르는 바람이 자신의 바람인가 아니면 자신을 태운 바람인가.
무엇이 두려워 떨겠는가.
어차피 모르고 걷는 것이 인생이거늘
어둠이 두려우면 등을 걸고 등을 마주하고
빛이 두렵거든 눈을 감고 그의 등에 기대면 될 것을.
어차피 모르고 걷는 것이 인생이 아닌가.
사람의 세상의 모든 연의 고리는 그 끝을 쫓지 못한 채 그저..
그 중간의 하나의 연의 실이 되어..
그 끝을 모르고 걸어가는 것이거늘
걱정 없이 웃고 걱정 없이 울련다.
내가 울면 다른 이는 나를 달래주겠지.
그가 울면 내가 그를 달래주겠지.
사람의 세상의 모든 연의 고리는 그저 끝을 쫓지 못한 채
그 끝을 모르고 돌아가게 되리라..
그 끝을 모르고 걸어가게 되리라..
음..이번 추천은 매산님의 선마신인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은 소설이고 매산님 홍보글이 규정위반이라 삭제되서 슬픈마음에 올려봅니다.
재밌으니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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