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영기
작품명 : 쾌검왕
출판사 : 청어람
어제 저녁 쾌검왕 1권과 건곤지인 1권을 빌렸습니다.
요즘은 웬만해서 1,2 권 함께 빌리지를 않습니다.
가끔은 정말 읽을려고 읽을려고 수십번을 노력해봐도 1권을 끝까지 못읽는 무협이나
판타지 소설들이 많이 늘어가더군요.
특히, 요즘 들어 와서 기왕 빌려온거 끝까지 한번 읽어 보자 해놓고 결국 4박 5일동안
2/3 이상 읽기 힘들더군요. 책을 몇장 읽다보면 제 개인적으로 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허술한 구성 때문에 책을 덮고 피고 덮고 피고... 수십번을 반복한다는
쾌검왕 .... 흠 모랄까.. 다 읽지 못하고 결국 213페이지에서 접고 말았습니다만.
조금은 더 다듬어서 책으로 내놓을 필요가 있을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물론 순전히 제 개인적인 견해 입니다.
어설픈 먼치킨 종류의 소설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14살 인가? 15살 인가 되는 소년이 다죽어가는 희대의 살인마(?) 한테
근 보름간의 지도(그것도 내공심법 하나와 칼 휘두르기 2만번(매일 하라 했지만,
체력이 딸려서인지 하루 2~3백번 밖에 못하는) 와 달을 베고 태양을 베라는
뜬금없는 말과 함께 자기가 엄청난 부상에 시달리면서도 내공을 30년 이나 올려주는
한알밖에 없는 단약을 주죠..
근 보름만에 거의 고수급으로 탈 바꿈 되었다는 설정....
단 15일만의 운동이라 해야겠죠?(그것도 10일 넘게 엄청난 고문으로 다 죽어가는
주인공이... 책 내용 보면 정말 끔찍하고 살아 있는게 신기할 정도의 고문을 당한 소년이... 감옥에서 15일 만에 하하하... 참...
15일 배우고 무당제자 (제가 보기에 2대 제자 정도 되어 보입니다. )3명을
단칼에 죽이더군요.. 달랑 칼 3번 휘둘러서... 아 정말 이런 먼치킨이~
산서지방의 한 사파를 찾아가는데.. 변방의 이름없는 문파라 하는데..
모 표현 방식이 작가마다 다르다고는 하지만...
칼만 든 놈도 다 고수로 표현을 하더군요.
예를 들면
"풍사단은 산서 사파 무림의 절반을 장악하고 있으며, 총단주 이하 열두명의 지단주, 그리고 오백여 명의 엄청난 사파 고수를 거느리고 있었다. 그 숫자는 비검문이 보유하고 있는 이백오십 명 고수의 두배에 달하난 것이지만"
대체 고수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네요.
적어도 고수라면... 그래도 한 지방또는 주에서 까지는 몰라도 한 도시나 현 정도의
이름난 무인을 뜻한다고 봐줘야 할거 같은데..
작가가 설명하는 중원에서도 멀리 떨어지 산서지방의 보잘것 없는 문파에
칼든놈 500명이 고수면 대체.... 이 책에서 얼마만큼의 일류고수와 초절정 고수
초 슈퍼 울트라 고수. 절대고수.. 지존들이 나올지.. 정말 암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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