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경혼기 지존록
출판사 : 북박스
풍종호님의 소설은 3년반전 그러니깐 제가 중3 여름에 일대마도란 소설로 접했습니다. 그때 북박스에서 재간 했는데 표지의 압박이 좀 심했죠... 1,2권 빌려보고 재미있어서 기다리다가 3권완결이란 말에
OTL;; 제가 좀 장편을 좋아해서 말이죠 글고 일대마도가 재간이란 것도 고무판와서야 알았음... 이상 잡설은 그만하고...
경혼기 지존록은 우리동네에선 볼수없는 레어급 비급인것 같습니다..
동네 책방 5군데에 한곳도 없다는... 게다가 광주에서 충장서림과 삼복서점이라는 쌍벽을 이루는 제일 큰 서점 둘이 있는데 그곳에서 마저 없어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습니다. 그러니깐 그때가 때는 2004년 10월 쯤 인것 같군요. 인터파크에서 1,2,3,4,6권을 주문하고 (5권은 품절 되서 주문을 못했습니다;;;) Yes24에서 나머지 5권을 주문했는데 한 7일 있다가 도착했습니다;;; 근데 나중에 들어가보니 5권은 재고가 없어서 취소됬다는... 게다가 인터파크에서 주문한 책들은 새책이 아니라 헌책인지 종이가 접혀있고 머리가락 끼어있고;;; 인터파크 정말 짜증나더군요;;; 근데 귀찮아서 항의는 안했다는;;; 그런 우여곡절 끝에 일게 됬습니다..(참고로 1,2권은 서울 친척집에 놀러갔다가 봤었지만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리 다시처음부터 봤습니다.)
지존록이란 반지로 한가족이 풍비박산나고... 그곳에서 살아남은 두형제 풍현과 풍기... 풍기는 철나한이란 고수에게 구출되고 무공을 사사하게 되는데... 풍연은 귀영자가 머리속에 주입한 지식으로 무공을 익히더군요... 솔직히 읽으면서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일대마도의 느낌이 나지 않더군요.. 게다가 객잔부분에서 무슨 복수의 매듭얘기가 나오는데 그건 아직도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도대체 그게 무슨얘기진... 물론 대충 내용은 이해가 가지만 용어가 좀 생소해서리... 글고 그 미로 이름이 기억이 안나는.. 거기서 지존록 반지에서 신혈을 준다면서 무공익힐때 그 긴 페이지;;; 솔직히 너무 지루했습니다.3권부터 백마신과 흑마왕 만날 때부터 좀 재미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전 기연러쉬에 지쳐 있던 저로선 정말 가뭄에 비오듯한 재미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가뭄에 비오듯한 재미였죠.. 그러다 상관월?? 구룡중 한명의 사부인 상관월하고 싸워서 절벽으로 떨어지는데.. 왠지 불길한 예감이... 그랬습니다... 만겁윤회로로 떨어지더니 또다시 기연러쉬.. 솔직히 풍종호님의 글을 기연러쉬를 받아도 옛날 구무협같은 그런 분위기나 거부감이 들진 않지만...
전 좀 강호에서 활동하는 부분을 보고 싶은데 계속 무슨 진같은데 빠지니 좀;;;그것도 다 최상의 무공으로 풍현한테만 기연이 생기니 어디 강호이 삼류무사 살맛이 나겠습니까;;;; 그래서 지금 집에 7권까지 있는데 솔직히 7권초반보다 포기했습니다;;; 정말 취향타는 소설같다는...
고수님들은 몇번을 반복해서 읽고 밑줄까지 쳐서 읽는 다지만 저는 하수 이므로;;;
ps. 그런데 최근 나온 검신무는 좀 가볍고 재밌더군요.. 그리고 어디 경혼기 구할수 있는덴 없나요... 광혼록은 동네 책방에 있는데... 1부밖에 없어서;;; 경혼기는 아주레어급이더군요.. 그럼 어둠의루트를토해서;;; 경혼기 보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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