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백림님의 두번째 작 화산질풍검을 읽고나서...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화산질풍검

출판사 : 청어람

이것도 본지 좀 된것 같네요.. 완결권이 수능보기 전후였던 것 같으니까  말이죠. 화산질풍검은 동네 책방에 들어온 관계로 구입은 하지 않았습니다.. 돈도 없었구요;;; 근데 화산질풍검은 인기가 더 많았는지 동네 책방에 거의 다 들어오더군요...

한백림 작품에서 자하진기는 다른 작품처럼 문파의 장문이만 익히는 그런 심법이 아닙니다. 화산질풍검의 주인공 청...아! 청풍이군요. 청풍의 사부가 처음으로 참오하고 만든 심법이고 그걸 청풍에게 전수하는 걸로 나옵니다. 물론 책 속에서 자하진기는 거의 신공이나 다름없죠. 사신검을 얻으면서 점점 무공이 강해지고 나중엔 사부의 원수 파검존 육극신과 결투를 버립니다.

무당마검과 이어지는 작품으로 한백무림서의 제천회 십익중 한명의 내용이죠. 아 물론 무당마검의 명경도 제천회의 십익 중 한명입니다..

한백림의 작품을 아시는 분이라면 모르는 분이 없을 것 같지만 말이죠...

화산질풍검에서 명경이 나오는데 포스가 정말 대단하더군요.. 명경이 나와서 반갑기도 하고 재밌었습니다.

제일첨엔 사신검의 검을 하나씩 얻을때마다 한명씩 무공을 가르치로 사람이 근처에서 나타나는 걸 보고;;; 근데 그게 6권인가에서 밝혀집니다. 안보신분들이 계실수도 있기 때문에 내용은 말하지 않겠습니다;;ㅎㅎ

글고 나중 나올 장강의 백무한도 나와서 반갑고 재밌더군요..

전 다음이야기로 백무한에 대한 글을 쓸줄 알았는데... 천잠비룡포를 쓰시더군요.. 글고 귀도도 나와서 재미있었고요..

근데 귀도랑 같이 다니는 술법사가 그 단리;;; 성을 쓰는 명경의 사제 아닌가요;; 전 그런것 같더군요;;

여하튼 전 무당마검보다 화산질풍검이 더 재밌더군요. 안보신 분들껜 추천합니다.

[둔저]

저는 무공 가르쳐주는 사람들 나올때 판타지 소설의 영향인지 대강 짐작은 했었습니다만은... 단순히 @@인게 아니라 그 사람들 하나 하나에 나름의 뜻이 담겨져 있어서 대단힌 감명깊었습니다.

화산질풍검에서 명경 보았을 때의 느낌은... 뭐랄까요... '나우'에서 연오랑 본 기분? [퍼억]

[돌반지]

단리림 맞아요 ^^~
무당마검에서 명경과 귀도가 싸울때 잠시 출현하기도 했지요.
무당마검 마지막에 제정신차리는 것으로 나오죠
개인적으로 환신 월현과도 관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각천인]

돌반지님 무당마검이 아니라 화산질풍검아닌가요?;;;;;

[묵왕]

단리림과 귀도의 관계는 무당마검 화산질풍검 모두 나옵니다. ^_^

[둔저]

그러고보니... 청풍은 주작 무공 사부한테서 상단전을 사용하는 무공을 배우고 그걸로 어검하지 않나요? 그러니까... 검을 허공에 띄워놓고 원격조종하는 것..
그런데 생각해보니 그거... 명경이 하면 더 쎌 것 같네요.
명경은 선천적으로 염력을 가지고 태어난데다가 태극도해를 익혀서 더 강해지고... 거기에 원래 기본적으로 무인들이 극에 이르면 상단전을 열어서 염력을 사용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뜨아...-_-;

뭐, 하긴 명경 스타일에 멀리서 검을 원격조종하는건 폼이 안 나지요.

[크크크크]

맞습니다. 명경은 고조 말타고 돌진해서 쓸어버리는 장군님 스타일이기 때문에 ㅋㅋㅋ

[묵왕]

청풍이 빠른 속도로 사신검들을 전환하면서 다양한 무공을 연계공격하는 게 매력이라면 명경은 그 공격 하나하나에 강력하고 장중한 힘이 서려있는 것이 매력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