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정구
작품명 : 박빙
출판사 : 모름
어렸을때 부모같은 사부가 자신보다 소를 더 사랑하고
거기에 비툴어진 주인공 도경의 설정과 그의 성격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주인공의 설정과 강간신으로 소설자체를 펌하하기에는
아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공의 강간신은 무지에 의한 필연적요소가 강합니다.
사랑이 먼지도 모르면서 자신이 좋아하면 상대도
좋아할꺼라는 어린애같은 발상에 나오는 사건이라
생각되어집니다.
물론 강간 그 자체는 용서할 수 없는 행위이지만요
전쟁과 포로라는 특수상황에 주인공의 무지함으로
소설자체로 본다면 흐르는 물같은 내용이죠)
정구님의 필력은 제가보기에는 신승때보다
더 발전한 모습으로 보여집니다.
하지만
주인공자체는 특이하지만 그뿐이고
주인공과 결혼한 종리혜와의 다툼에서 무엇인가
재미를 줄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냥 어의가 없을
뿐입니다.
천하제일인은 신승의 마교교주 짝퉁이란 느낌이 들고
전개되는 상황자체가 매끄럽지만 재미면에서는 무엇인가
실패한거 같은 생각이 듭니다.
소설의 상황자체가 어둡기 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만
너무 아쉬운 부분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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