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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
06.08.31 10:39
조회
3,417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출판사 : 청어람

천잠비룡포 감상…

한백림이라는 작가보다 한백무림서를 더 좋아하는 독자중의 한명입니다.

9파의 무당의 마검과 화산의 질풍검에 이제는 전대 4패의 후예인 살문의 유업 단운룡을 우리에게 데리고 왔습니다.

지금까지의 그의 활약을 나름대로 감상해봤습니다.

편의상 존칭은 생략하겠습니다. 이해해 주세요.

대리단가의 후예 단운룡….

왕족의 핏줄을 타고 났지만 왕족은 아니고 아버지마저 죽어서 천애고아의 신세가 된 비운의 왕족 단운룡...

그래서인지 모른다.

악착같이 살려는 의지가 그의 정신세계에 팽창해 있다.

그리고 살기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홀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든 이루기 위해 노력하던 그에게 천잠비룡포의 세계와 이어주는 존재 불패신룡 오기륭이 등장한다.

사실 지금 4권까지의 내용에서는 오기륭의 활약은 몇 나오지 않는다. 가장 큰 활약은 다들 아시다시피 오원에서의 그때뿐이다.

하지만 오기륭이라는 존재를 무시하면 안되는게 그는 단운룡에게 첫번째 동료이자 친구이고 그를 4인의 절대자중 한명인 그와 만나게 해주는 존재이자 천잠비룡포와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어주는게 오기륭이라는 남자이다.

그리고 어쩌면 운룡에게는 첫번째 사부일수도 있고 처음가지는 마음의 안식처가 될수도 있는존재가 오기륭이다.

이제 오원이다.

오원은 운룡에게 작은 중원 즉 강호이다.

어린 운룡에게 오원의 싸움은 훗날 그가 제천의 다른 아홉의 날개들과 함께 팔황의 세력들과 피터지게 싸우게될 그 중원이다.

그 훗날의 싸움의 초석이 바로 오원에서의 싸움이다.

혹자들은 나이도 어린데 너무 강한거 아니냐?, 운룡이는 천재냐? 오원에서 너무 질질끈다든지 재미없다고 접어버리던데 난 그분들께 태어나자마자 온몸에 쇠팔찌,발찌를 달고 운기조식과 검술을 창안하고 이미 15세 이전에 강호에 이름을 날리고 구룡오봉에 들어가 건방지기가 하늘을 찌르고 온갖 미녀들은 눈웃음 한방과 그 싸가지 없는 미소에 “감히 나에게 저런 미소를 보인남자는 없었다”며 관심을 가지는 그런 글들을 보라 권하고 싶다.

조금씩 세세하게 하나하나 풀어가고 있다.

왜냐하면 작가는 아는것이다.

재미없고 질질끌어도 어쩔수 없다. 훗날 운룡이 강해지고 그가 행하는 일에 정당한 동기부여를 해야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린 운룡에게 투자를 많이 하는것이다.

그걸 또 이해해주고 기다려주는게 독자가 할일이 아닌가 한다. 독자들에 끌려다니는 작가님들을 보면 안쓰럽다. 독자들은 작품을 보고 평가만 하면 되는것이다.

왜 작품에 끼어들어 이건 이렇게 저건 저렇게 간섭하고 주인공 성격을 바꾸라든지 이해가 되질 않는다. 처음부터 정해진 기본틀에 조금씩 채워나가는 것인데 기본틀을 바꿔버리라는 주문을 해버리면 밑빠진 독에 물 붓기다.

그리고 그렇게 요구했던 독자들은 한마디씩 한다.

“갈수록 이상해지네요” “재미없어지네요”

씁쓸한 대목이다. 각설하고...

오원에서의 싸움은 앞으로 커나갈 운룡에게 상당히 중요한 장소이다.그의 성정과 목표가 정해지는 아주 중요한 곳이다.

그리고 그의 온몸의 문신의 이유가 있는 소중한 곳이자 그의 고향과도 같은곳이 오원이다.

동료의 소중함을 알았고 집단 싸움을 알았고 지휘를 알았다.

삶과 죽음의 경계에까지 갔었고 살았을때의 희열도 느꼈다.

이제 죽어간 그의 동료들을 온몸에 새기고 그가 동료들과 함께 힘차게 날개짓을할 진정한 강호로 나왔다.

그리고 사인의 절대자중 한명인 서패왕 소연신을 만났다.

명경이 흑암을 만났고 청풍이 사방신검을 만났다면 이제 운룡은 천잠비룡포를 만나야하는데.

언제 만날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대가 되기도 한다.

이미 운룡의 무공은 그의 사부또한 무시하지 못할 정도의 수준에 올라섰다. 그리고 앞으로 더 강해질 운룡이 기대된다.

강호에 나와 그가 사부에게 배운 것…

협은 무엇인가? 진정한 무는 무엇인지? 예는 무엇인지?

예인들을 그저그런 사람으로 보았다가 사부에게 가르침을 받고 그곳에서 약간의 깨달음(무공수치와는 상관없음)을 얻는 운룡…그리고 그가 나아갈 방향을 어느정도는 알게된 운룡…

소연신은 무공뿐만이 아니고 운룡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 어떻게 살아나가야하는지를 알려준다. 단순히 무공만 알려주고 복수해라가 아닌 사람답게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준다.

그리고 운룡은 하나씩 배워가며 앞으로 자신이 해야할일이 무엇인지 깨닫는다.

이제 중반까지 왔다.

앞으로 후반이 남아있고 기대가 된다.

무적의 방패를 두르고 천하제일 쾌를 우리에게 보여줄 날이 머지 않았다.

천잠비룡포를 두르고 그 안에서 나오는 순속의 비기가 빛을 발하는 순간 한백무림서의 또 한편이 마무리가 될것이다.

한가지 아쉬운게 있다면 일본식 어체가 가끔 눈에 보인다는 것이다.읽으면서 약간 아쉬웠고 서운했다. 꼭 써야했을까 하는 아쉬움에 기대치 100이었고 만족도 95였던게 어느정도 떨어졌다.

물론 나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그렇다고 싫다는 것은 아니다.

단언하건데 한백림씨의 전투씬 묘사는 내가 지금까지 경험한 작가분들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든다 하고싶다.

어디까지는 제 생각입니다.

무협소설의 기본은 전투이다. 요즘처럼 “휙” “퍽” “깡” “욱” 이런식의 말뿐인 싸움은 제발 그만했으면 한다.

어떻게 싸웠는지 알수가 없다. 아님 논검비무를 했으면 한다.^^*

구무협에 질려가던 날 태극문에서 노독행과 함께 생사박을 벌이던 혈기린이 묘왕을 소개시켜 주었고 이제는 신무협에 질려가던 날 쟁천이가 산월이와 함께 한백무림서를 추천하더라.

그래서 펼쳐본 한백무림서에서 새로운 무협의 세계에 눈을 떴고 이제 십익 한명 한명을 기다리는 재미로 아직도 강호에서 은퇴를 하지 못한다.

덧:너무 칭찬만해서 친한백림이라 생각하지마세요.^^*

   여긴 좋은감상문 쓰는곳이고 비평하는곳은 따로 있습니다.

   잘 쓰지도 못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Comment ' 16

  • 작성자
    Lv.9 훈.D
    작성일
    06.08.31 10:59
    No. 1

    재미있지요. 비록 무당마검은 읽어보지 못했지만, 화산질풍검과 천잠비룡포는 정말 재미있게 읽었고, 읽고 있습니다...

    하지만 질질 끌리는 부분은 아마도 1,2권을 두고 하는 말씀들이 아닐까 합니다... 하지만 그 부분의 재미.. 전 솔직히 화산질풍검보다 천잠비룡포를 더 수작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1,2권에 있습니다.

    주인공의 어린 시절을 통해 그 성격과 특징 같은 것들을 보여주고, 늘어지지 않도록 주인공에게 시련을 부여하고... 그러면서도 친구들과의 우정과 복수 같은 감정을 자극하는 묘사와 전개는 화산질풍검에 비해 훨씬 나아진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리고 3권 마지막 부분에서 주인공과 사부가 만나는 장면에서는 정말 와! 하는 탄성이 터져나오더군요.

    그 어린 시절의 이야기가 사부에게 단운룡이 들려주는 이야기이면서 그것이 이어져 절묘하게 현실과 만나는 연출은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ps. 저도 글을 쓰는 사람이지만, 전투씬 만큼 쓰기 어려운 것도 없습니다. 처음부터 잘 쓸 수는 없는 법이고, 많이 써 봐야 늘어나는 겁니다.. 어느 한 작가의 묘사가 지금은 부족할 지라도 글을 써가면서, 책을 한 권 두권, 한 질 두 질 내가면서 변해가고 진보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한 가지 맛이 아닐까 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구어체고수
    작성일
    06.08.31 13:45
    No. 2

    휙..퍽..깡..윽.. ㅋㅋ
    정말 적절한 묘사 ㅎㅎ

    감상글 잘쓰셨네요.
    이번 작품은 완결되면 봐야지..했는데,
    무지하게 갈등되네요. 오늘 볼것인가..말것인가.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테사
    작성일
    06.08.31 14:16
    No. 3

    좋은 감상글입니다. 전 완결되면 살려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좋은글이 될 거 같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6.08.31 14:33
    No. 4

    일본식 어체가 있었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북풍마황
    작성일
    06.08.31 14:35
    No. 5

    반여랑님 아주 잠깐 조금 나옵니다.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짧은문단으로요...^^*
    강태훈님//언젠가는 훌륭한 작품을 쓰시길 기원합니다.
    구어체고수님// 전 못기다리겠던요.
    테사님//항상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무협재밌다
    작성일
    06.08.31 17:16
    No. 6

    저도 완결되면 볼려구 대기타는중인데, ㅡ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로지텍맨
    작성일
    06.08.31 17:29
    No. 7

    한가지 확실한건 솔직히 다른 작같은경우 한줄한줄이 긴장감이 있었는데
    이번 작은 긴장감이 덜하고 너무 당연히 이기겠지 하는 생각이 들때가 많습니다. 그렇기때문에 글을 제대로 안보고 훌훌 넘겨버리죠.
    개인적으로 아쉽습니다. 긴장감이 없단는 것.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한빈翰彬
    작성일
    06.08.31 17:54
    No. 8

    구무협에 질려가던 날 태극문에서 노독행과 함께 생사박을 벌이던 혈기린이 묘왕을 소개시켜 주었고 이제는 신무협에 질려가던 날 쟁천이가 산월이와 함께 한백무림서를 추천하더라.


    핫핫핫핫핫....유머감각이 뛰어나시군요.

    태극문에서 독보건곤으로 이어지고 생사박과 혈기린외전, 묘왕동주 쟁천구패, 군림천하, 한백무림서로 이어지는 계보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성반
    작성일
    06.08.31 18:00
    No. 9

    저는 소연신 보면 히코 세이쥬로가 생각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엿l마법無
    작성일
    06.08.31 19:18
    No. 10

    으음...공감이 가는 감상문이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1 반여랑
    작성일
    06.08.31 19:31
    No. 11

    앗. 소연신을 보면서 뭔가 떠오르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히코 세이쥬로 였군요. 그 강함과 풍류를 즐기는 여유, 나이에 비해 터무니없어 젋어 보이는 외모, 꽤나 공통점이 많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이네임
    작성일
    06.08.31 22:19
    No. 12

    그러고 보니!...딱 히코 세이쥬로 이미지네요 왜 내가 그생각을 못햇지;;?
    천잠비룡포 걱정돼는게 벌써 4권이건만 아직 진짜 이야기들은 시작도 안했단겁니다 풀어가야할 이야기들은 산더미 같을텐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묵왕
    작성일
    06.08.31 22:49
    No. 13

    엄.. 엄청난 미리니름..
    다음부터는 제목에 공지를 해주세요.
    감상은 잘 읽었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맛있는쥬스
    작성일
    06.09.01 12:46
    No. 14

    제일 걱정되는건

    역시나 화산이나 무당 처럼 천잠도

    완결부분에서 미흡하게 끝나는게 아닐련지

    그점이 가장 큰 걱정이랄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dark류
    작성일
    06.09.01 13:55
    No. 15

    절대적 동감입니다..^**^

    솔직히 대여점 주인(왕매니아..)이 강 추천해서..
    무당마겁,화산질풍검 이렇게 시작했지요..
    천잠비룡포는 한백림 작가분 꺼라... 먼저 챙겨서 보고 있구요.

    100%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제 취향이죠..)
    앞에 넘 잼있게 봤던.. 무당과 화산보다..
    좋은 작품이 될 것 같다는 것입니다..

    저역시.. 강 추천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슈우君
    작성일
    06.09.02 12:06
    No. 16

    3권 마지막에 정말 대단했던..완전 반전이였죠..

    4권은 정말 만족스럽게 봤다는..5권 완전 기대중!!=_=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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