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최후식
작품명 : 표류공주
출판사 :
말로만 듣던 표류공주를 지금에서야 보게되었습니다.
슬프고 좌절스러운 내용이라고 해서 여주인공이(공주) 떠돌아다니고(표류) 주인공이 호위무사를 하는내용인줄알았습니다..OTL 지켜야되는데 못지켜서 슬픈내용인가?
이생각으로 글을 보게 되었죠.
시작부터 암울한 주인공이 수련하는내용으로 이야기를 시작하여 아 이넘이 수련하여 언제 여주인공을 만날까 생각으로 보다가 점점 내용이 암울해지기 시작하더군요.
온갖 시련을 다받고 노력을 해도 제자리걸음 용모 무공도 삼류도 못되고 그래도 친구랑 마음이 통하는사람들이 생기면 몰살시키고 주인공은 간신히 살아남아
새로운곳으로 다시 시작하고 그곳에서 온갖 시련과 괴롭힘을 당하고 다시 인맥을 만들면 다시 몰살시키더군요.물론 주인공은 천신만고끝에 살아남던군요..
사실 저는 암울한 내용이 싫고 전혀 이해가 안가서 덮고 싶어지만 읽은것도있고 여주인공을언제 만나고 얼마나 더 좌절할까 -_- 생각에 끝까지 보게 되었습니다.
표류공주의 특징은 등장인물 하나하나 나오는걸 다 사용하던군요.
엑스트라라고 무시하지않고 그냥 넘기지 않습니다.. 꼭챙겨서 등장시켜주더군요.
하나하나 인물마다 각자 사연이 있고 (대부분 슬픈 오해로인한 사연)그것을 강조시키지만 결국 해결은 해주지않습니다.
각자 나름대로 슬픈 사연을 주고 그걸 해결하지않아 여운만 줍니다.
신조협려로 예를 들자면 우리15년뒤에 만나자 해놓고 아무도 안오는거죠..
결국 사랑하는여인은 자신이죽인 사람의딸이 되어..
멋진 해와달..사이가 돼죠..
좋은글이면서도 매우 나쁜글입니다.
아픔만 주고 그걸 달래주지않습니다.
답답함만 남습니다.
다만 달과해과 같이뜨면 사랑할수있다는 여운만남겨줍니다.
개인적으로 그많은 사연과 스토리를 조금만 해결해줬으면 재미있는 소설? 아니면 감동적인 소설이 되었을것 같다고생각합니다.
끝까지 기적(환상)만을 가지고 아무것도 해결하지 못하고 더암울하게 끝내서 여운만을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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