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용?...[가짜지만]
작품명 : 화산논검 구양봉
출판사 :
이 책을 읽은지는 10년이 넘었지만 아직도 기억에 남는군요.처음 봤을땐 김용이라는 작가분이 쓴줄알고 착각을 했었습니다.몇몇 작품은 저에게 실망을 안겨주었지만 유독 구양봉 이야기만은 평범한 서생이 어떻게 악당이 되어가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물론 읽어본 분은 아시겠지만 갑자기 기연으로 뻥튀기냐..하는 분이 계시겠지만 다른 영웅들에게 뒤쳐진만큼 노력하는 모습의 열정이 보기좋았습니다.그리고 사랑하는 여자가 형수가 되어 슬퍼하는 고뇌와 형수에게서 태어난 아이가 자신의 아들임에도 조카라 불러야하는 구양봉의 아픔이 잘그려져있습니다.다른 화산논검 작품과달리 본편에미치면서도 조카를 찾아헤메는 당위성도 연결이된다봅니다.
'세상은 독해야하는가'라고 말하는 구양봉..처음부터 악당은 없다는 쉬운진리와 독해야 살수있는 우리네씁슬한인생이 연상됩니다.아마 지금도 제2의 구양봉이되는 사람이있을지도 모르겠군요.지금은 희귀판이지만 한번읽어보기를 권합니다.
Comment '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