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기갑전기 매서크 6권
작품명 : 권경목
출판사 : 청람
추천글 안 적어도 볼만한 분들은 다 보겠지만...
이 작가분의 글은 다른 분들과 달리 글의 전개가 늘어질 때 개인적으론 더 재미를 느끼는 듯... 세븐메이지 1,2권과 이번 권이야 말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잘생긴 바람둥이, 사회에 대해 날카롭지만 한 성격있는, 우리의 지오군은 "모든 소설의 등장인물은 작가의 다른 면"이라는데 동의한다면, 작가분도 매우 잘생긴 바람둥이에, 박학다식하지만 한성격하는 인물이 아닐지....의심됩니다만...ㅋㅋ
오바이트족(비정규노동자), 불법체류자 및 이민문제, 정치와 사교모임/인맥, 군대와 자본주의와 민간사설무력단체, 거대기업과 독과점-누가 결정권을 가지는가...
판타지나 무협, 게임소설을 읽으며 가지는 즐거움 중, 개인이 거대한 단체를 무너뜨릴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도 한 못 한다고 봅니다. 세상은 쪽수와 자본량으로 결정나죠. 그러나 최소한 무협등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단 한명이 압도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을 거대 작업장(이미 거대 자본을 구축한- 시장지배력을 지닌- 사업체)이 자본과 숫자로 장악해 나가는 것... 이것이 동생의 실직과 연결되어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게임내에서는 다르죠. 소수가 다수의 법칙, 자본의 법칙을 뛰어 넘어 활약합니다! 여기서 느끼는 카타르시스... 작가분의 사회에 대한 울분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승자독식사회, 거대한 벌집은 실은 여왕벌 단 하나만을 위한 조직이고, 일벌들의 경쟁이란 그걸 감추는 수단일 뿐이죠...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동화률이란 하나의 요소로 게임내에서만은 비애를 뛰어 넘는 주인공! 도시내의 길들여지지 않은 도둑고양이같은 존재죠... 항상 배고픈...
파이팅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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