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기갑전기 매서크 6권

작성자
나상실팬
작성
09.02.11 23:37
조회
2,715

작가명 : 기갑전기 매서크 6권

작품명 : 권경목

출판사 : 청람

추천글 안 적어도 볼만한 분들은 다 보겠지만...

이 작가분의 글은 다른 분들과 달리 글의 전개가 늘어질 때 개인적으론 더 재미를 느끼는 듯... 세븐메이지 1,2권과 이번 권이야 말로 가장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잘생긴 바람둥이, 사회에 대해 날카롭지만 한 성격있는, 우리의 지오군은 "모든 소설의 등장인물은 작가의 다른 면"이라는데 동의한다면, 작가분도 매우 잘생긴 바람둥이에, 박학다식하지만 한성격하는 인물이 아닐지....의심됩니다만...ㅋㅋ

오바이트족(비정규노동자), 불법체류자 및 이민문제, 정치와 사교모임/인맥, 군대와 자본주의와 민간사설무력단체, 거대기업과 독과점-누가 결정권을 가지는가...

판타지나 무협, 게임소설을 읽으며 가지는 즐거움 중, 개인이 거대한 단체를 무너뜨릴때 느끼는 카타르시스도 한 못 한다고 봅니다. 세상은 쪽수와 자본량으로 결정나죠. 그러나 최소한 무협등에서는 인간미 넘치는 단 한명이 압도할 수 있습니다.

다른 게임들을 거대 작업장(이미 거대 자본을 구축한- 시장지배력을 지닌- 사업체)이 자본과 숫자로 장악해 나가는 것... 이것이 동생의 실직과 연결되어 가슴아프게 다가옵니다....

그러나 게임내에서는 다르죠. 소수가 다수의 법칙, 자본의 법칙을 뛰어 넘어 활약합니다! 여기서 느끼는 카타르시스... 작가분의 사회에 대한 울분이 느껴진다고 할까요? 승자독식사회, 거대한 벌집은 실은 여왕벌 단 하나만을 위한 조직이고, 일벌들의 경쟁이란 그걸 감추는 수단일 뿐이죠...

그러나 그 모든 것을 동화률이란 하나의 요소로 게임내에서만은 비애를 뛰어 넘는 주인공! 도시내의 길들여지지 않은 도둑고양이같은 존재죠... 항상 배고픈...

파이팅입니다요~^^


Comment ' 7

  • 작성자
    Lv.91 무영소소
    작성일
    09.02.12 02:46
    No. 1

    세븐메이지나 완결좀 내주지.................

    이러다가 매서커도 중단되는거 아닌지 몰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울지마..
    작성일
    09.02.12 10:31
    No. 2

    이번 권 정말 잼 있어어요...
    책 줄어드는 손이 덜덜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검은연꽃
    작성일
    09.02.12 11:05
    No. 3

    한 못 하지요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sdsfa
    작성일
    09.02.12 17:14
    No. 4

    잘생긴 바람둥이, 사회에 대해 날카롭지만 한 성격있는, 우리의 지오군은 "모든 소설의 등장인물은 작가의 다른 면"이라는데 동의한다면, 작가분도 매우 잘생긴 바람둥이에, 박학다식하지만 한성격하는 인물이 아닐지....의심됩니다만...ㅋㅋ

    ─메리 수라는 게 있습니다. 작가가 자신의 캐릭터와 자신을 동일시해서 그곳에서 대리만족을 얻는 현상. 캐릭터의 성격은 작가를 닮아갈지 몰라도 외모나 주변 상황까지 닮았으리라곤...
    뭐, 이건 그냥 주저리고. 어쨌든 최근 가장 기대하던 글이니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5 들리는손님
    작성일
    09.02.12 17:53
    No. 5

    세븐메이지 완결안나는 것을 보고
    이책은 완결이 나오면 봐야겠구나 하고있던 나;;ㄷㄷ
    그냥볼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금원
    작성일
    09.02.12 21:11
    No. 6

    이번권은 다음권을 준비하는 성격이 강했죠. 영지관련부분이 너무 긴듯도 하고, 어쨋건 좋은글인것은 분명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7 세라프스
    작성일
    09.02.14 12:20
    No. 7

    그러고보니 나이트골렘때는 작가분의 정체를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갔지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19752 무협 시공천마 5권 1부 완결을 보고 처음 감상문... +10 Lv.99 PaLcon 09.02.13 3,474 1
19751 기타장르 기생수를 읽으며 명작이라는 말을 떠올립니다 +24 사지무하 09.02.13 3,350 1
19750 무협 광풍시리즈의 향기.. <황금백수> +4 Lv.1 흑오조 09.02.13 3,895 0
19749 로맨스 트와일라잇 시리즈 이클립스(미리니름 없지... Lv.31 자쿠 09.02.12 949 1
19748 무협 여명지검! 오랜만에 시원한 글이다! +8 Lv.99 금원 09.02.12 3,614 3
19747 무협 금리도천파 Lv.82 5년간 09.02.12 1,247 1
19746 무협 창룡검전 최고였다. +37 Lv.1 一理分殊 09.02.12 6,343 6
19745 판타지 그림자 군주 4권을 읽고. +6 Lv.7 대림(大林) 09.02.12 3,278 1
19744 무협 무당신선 7권을 읽고[미리니름] +2 꿈일 09.02.12 3,035 4
19743 기타장르 삼월지토님 "심장" +3 Lv.99 문수산성 09.02.12 1,383 0
19742 무협 참마전기 1,2권을 읽은 후~ +1 Lv.1 퀘른 09.02.12 1,815 1
19741 기타장르 풀 메탈 패닉 20권 - 임박하는 닉 오브 타임 +3 Lv.29 스톤부르크 09.02.11 2,048 0
» 판타지 기갑전기 매서크 6권 +7 나상실팬 09.02.11 2,716 4
19739 무협 [무협추천]황하지로 +2 Lv.73 철혈오랑 09.02.11 2,118 1
19738 판타지 마도시대 마장기를 읽었습니다. +26 泰泰 09.02.11 4,850 1
19737 무협 판타지 무협 소설을 왜 읽을까요 +11 사지무하 09.02.11 2,236 3
19736 기타장르 자체 안식년을 다짐하며 최근 읽은 출판물들 +2 Lv.99 나니 09.02.11 1,513 0
19735 무협 연재작 포천망쾌 +1 忍之爲德 09.02.11 2,117 4
19734 무협 창룡검전 - 이거 '이스'도 아닌데...(내용 ... +31 Lv.43 만월(滿月) 09.02.11 4,313 2
19733 판타지 마왕성 근무기(미리니름?) +4 Lv.13 얼음꽃 09.02.11 1,940 3
19732 일반 작품성에 대한 개인적인 단상 +23 Lv.31 자쿠 09.02.11 1,622 0
19731 무협 절대군림 (미리니름 있습니다) +9 소울블루 09.02.11 2,510 3
19730 무협 피비린내나는 잔인한 복수가 좋다 전륜마도. +17 소울블루 09.02.11 6,013 3
19729 무협 이제야 뭔가 알았다.. 학사검전1부 +9 Lv.45 들리는손님 09.02.11 3,065 0
19728 무협 막장무협-절대군림- +24 Lv.1 녹수무정혈 09.02.11 5,025 7
19727 판타지 현질한 돈은 다 어디로 갔는데...OTL; -소... +5 Lv.1 Ceae 09.02.10 2,191 2
19726 판타지 연금군주를 읽고 +1 Lv.65 海龍 09.02.10 1,894 2
19725 판타지 헤센공작가의 매맞는 아이 +1 Lv.1 퀘른 09.02.10 1,681 0
19724 판타지 작연란에 있는 오렌님의 카니안, 재밌네요. +4 Lv.38 범고래K 09.02.10 1,253 1
19723 무협 기억상실하니 미친개가 성인이 되었다!참마... +7 꿈일 09.02.10 2,850 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