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쥬논
작품명 : 흡혈왕 바하문트
출판사 : 드림북스
이번에 흡혈왕 11편이 나왔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쥬논님의 작품들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이유는 여러가지 있습니다.
1. 자세한 전쟁묘사
2. 살아있는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감정묘사
3. 광대한 세계관
1번과 2번은 다들 아실것이고, 전 개인적으로 3번 광대한 세계관을 제일 좋아합니다..
쥬논님의 작품세계는 신화와 전설이 연결되어 하나의 거대한 세계를 이루죠.. 그 세계의 인물 하나 하나가 신화와 전설이 되기위해 서로 피터지게 싸웁니다.. 그래서 그러한 세계를 만드신 쥬논님에게 한없는 존경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면 쥬논님의 작품에 단점은 없나? 아닙니다.. 있습니다. 다른 작가님의 유명한 작품보다는 아기자기한 맛은 약간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요즘 잘나가는 절대무적이란 책을 봐도 알수가 있습니다. 한권 한권 읽을때마다 아기자기하고 재미가 있죠..특히 잔재미라고 해야 할까? 그런 부분이 상당합니다..
쥬논님의 작품에는 그런 잔재미가 명성만큼 있지는 않습니다.. 그래서인지 아시는 분도 제가 추천을 해서 듬성듬성 읽더니 재미없다고 던지시더군요..
그래서 제가 앙강과 천마선 그리고 규토를 차례로 권해 드렸죠.. 그것 보시고 흡혈왕을 보시니 이제야 몰입이 된다고 하시더군요..
흡혈왕은 한권한권 잔재미로 꽉 채워진 책이 아닙니다.
전설과 신화가 난무하는 세계에 주인공이 전설을 이어받고 신화를 깨트려가며 새로운 영웅을 만드는 대서사시(너무 거창하나?)같은 성격의 소설입니다..
가급적 흡혈왕을 읽으실때는 글자 하나하나 행간 하나하나에 잔재미를 느끼시려 하지 마시고, 세계관을 머릿속에 담으시고, 읽으시면 훨씬 더 재밌게 느끼실 것입니다..
(이 글은 다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밑에 흡혈왕에 대해 안좋게 쓰신 분이 계시길래, 그냥 제생각을 몇마디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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