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존 스칼..뭐였는데 까먹음
작품명 : 노인의 전쟁
출판사 : 샘터
블로그나 문학싸이트를 가보면 극찬에 극찬인 작품인지라 읽고 싶었지만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도서관에 주문했는데 오늘 와서 냄큼 집어와서 읽었습니다.
정말 재밌더군요.
오랜만에 3시간동안 눈한번 안떼고 독파한 책입니다. 지루한 틈이 조금도 없고 책장 줄어가는게 피가 마를정도로 안타까운 작품...작가가 웹상 블로그에 올려서 연재했던 작품이고 이미 외전 2개가 나오고 후속작도 2부나 나와있다니 많이 팔려서 모두 번역되어 나오면 좋겠네요.
노인의 전쟁이란 뭔가 철학적이고 무거운 내용일거 같은 제목과는 다르게 아메리칸 조크를 풀풀 풍기며 제목의 의미 그대로의 우주전쟁모험물입니다.
미래 시대에는 격리법이 실행되어 지구안에 사람들은 우주 밖에 대한 어느 정보도 접하지 못합니다. 단지 우주방위군의 모병소가 전세계에 있어 75세 이상의 노인은 지원할 수 있을 뿐이죠.
노인병들을 징집해서 무슨소용이 있을까하지만은 지구인들은 외계 문명과 접해 진일보한 우주군이 노화를 되돌리는 기술을 갖고 있다고 생각하고 많은 75세 이상의 죽을날 얼마 안남은 노인들이 지원을 합니다.
주인공도 새 인생을 살기 위해 지원한 노인이죠.....
우주에 나가서, 적응하고, 전쟁에 나가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극한 상황에 처한 우주군에서 극한 상황에서의 드라마 같은 새로운 인생을 겪고...사실 딱히 스토리 진행은 특출난게 없는데도 지루한 틈이 전혀 없습니다. 역자 말처럼 정말 이 작가는 이야기꾼의 재능을 타고난게 맞는 것 같습니다. 문장의 아름다움, 스토리의 치밀함, 구성과 연출이 점점 세련되어 글 잘쓰는 사람들이 아무리 늘어도, 이 이야기꾼의 재능을 가진 사람이 쓴 책은 정말 돋보이죠....정말 꼭 추천하는 책입니다. 반드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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