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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1Q84 BOOK1권을 읽고..

작성자
Lv.99 천백랑
작성
10.07.21 17:49
조회
2,072

작가명 : 무라카미 하루키

작품명 : 1Q84 BOOK1 4月 ~ 6月

출판사 : 문학동네

들어가기에 앞서.

이 책은 이미 대중에게 상당히 유명한 책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 책을 사게 된 계기가 대체 어떤 책이길래 이 정도의 유명세를 가지고 있는가 이니 말 다했죠. 실제로 저는 이런 동기로 사게 된 책이 몇몇 있습니다.

아무튼 각설하고 일단 1권을 다 읽은 김에 이를 다시 한 번 되새겨 보자는 의미로 이렇게 감상문을 올립니다. 그러기에 이 글은 오직 1권만을 위한 글이며 2권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 글은 제가 유추한 것이라 할지라도 단정적으로 서술했습니다. 물론 2권을 보지 않았기 때문에 틀린 점도 있을 것이며 단 한 번 봤기 때문에 틀린 점이 있을 겁니다. 전자의 경우엔 언급하지 마시면 좋겠고 후자의 경우엔 바로 언급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글은 치명적인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아직 읽지 않으신 분들은 꼭 피해주시길 바랍니다. 꽤나 장문의 감상문이 될 것이며 어찌 보면 독후감 수준일 수도 있습니다. 애초에 이 글을 쓰는 목적 중 하나가 읽은 책을 되새겨보기 위해서니까요.

마지막으로..

스크롤 압박 주의!!

본문

Ⅰ. 주인공

1. 성격

이 책은 두 명의 주인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각각 아오마메와 덴고이며 이들의 직업은 스포츠센터 직원 겸 살인청부업자, 학원수학선생 겸 소설가지망생입니다. 부 직업에 대해선 제대로 정의 내리기 어렵습니다만 외견만을 보자면 이게 가장 옳은 말이라고 생각됩니다.

먼저 아오마메에 대해서 설명하죠.

아오마메의 특징은 싸늘한 인상과 군살 없는 몸매입니다. 우리가 보면 전형적인 도시적 여성이라고 볼 수 있겠죠. 그녀는 만사에 자신의 확신을 가지며 주위 환경에 대해서 특히 꼼꼼합니다. 저는 이에 대해 결벽증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지만 이러한 성격 덕분에 그녀는 그녀 스스로가 다른 세계, 즉 1q84의 세계에 접속했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의 직업에 대해선, 그녀는 남에게 알려지지 않는 직업으로 살인청부를 행하고 있습니다. 이것 또한 그녀의, 그리고 노부인의 정의正義에 의한 것으로 남에게 이용당하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신념에 의한 것입니다. 이런 점을 보아 그녀는 탁월한 주인공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만사에 민감하기 때문에 작가가 조금만 떡밥을 던져줘도 그것을 그대로 알아차리고 사건을 전개해나가니까요.

하지만 덴고는 아오마메와는 상당히 다릅니다. 그는 ‘곰’이란 별명에 어울릴 정도로 그가 살아가는 인생 자체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신의 신념이 약하며 이 때문에 고마쓰의 제의를 거부하지 못하고 결국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아오마메가 형사 같은 성격이라면 덴고는 얼떨결에 사건에 휘말린 제 3의 인물이라고도 묘사할 수 있겠군요. 물론 그가 못난 것은 아닙니다. 그는 수학이라는 분야에 있어선 그 누구보다도 자신있어하고 그가 쓰는 글은 상당히 숙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결코 앞으로 일어날 사건에 대해 그에게 유리함을 가져다주지 못합니다. 특히 그의 글솜씨는 오히려 사건의 빌미를 제공하게 되죠. 그 이후에도 그는 매번 사건에 끌려갑니다. 주도적이지 못하죠. 이 부분에서 덴고는 아오마메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2. 트라우마

각 주인공들은 각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아오마메부터 들여다보죠.

아오마메의 트라우마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먼저 작은 것부터 찾아가죠. 일단 그녀는 자신의 이름에 대해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오마메 란 푸른 콩을 뜻하는 말로 상당히 놀림감이 되기 좋은 이름이죠. 때문에 낯선 사람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소개할 때 상대가 보이는 반응을 상당히 싫어합니다.

그다음은 표정입니다. 그녀는 대게 무표정하고 싸늘한 얼굴을 하는데 이는 그녀가 스스로의 감정을 표정으로 그대로 표출해내면 매우 찌그러지고 보는 이로 하여금 경악하게 하는 얼굴이 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친구입니다. 이 부분은 좀 깊습니다. 그녀의 성관계는 상당히 독특합니다. 아직 젊은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중년 이상의 남자와만 성관계를 하며 아직 결혼할 생각은 없습니다. 이는 어릴 적부터 함께 자라온 친구에 의해 새겨진 트라우마 때문입니다.

그 친구가 어떤 이와 결혼한 뒤 수많은 구타와 고문에 가까운 학대에 의해 자살하게 되고 그 전말을 알게 되자 그녀는 친구의 배우자 같은 젊은 남성, 특히 잘생긴 사람에 대해 내면의 거부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이런 점 때문에 그녀는 노부인과 함께 확고한 정의를 가지고 아내를 학대하는 남자를 살해하기 시작하죠.

그렇다면 이번엔 덴고를 보죠.

먼저 덴고의 가장 큰 트라우마는 아버지에 관한 것입니다. 그 트라우마는 어릴 적의 기억과 함께 결부되어 그에게 큰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어릴 적의 그는 아버지에 의해 강제적으로 매주 일요일마다 각 집을 돌아다녀야했으며 이 때문에 그는 독립한 지금에 와서 까지도 일요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한 더 어릴적의, 그 자신도 ‘사실’이라고 확정짓지 못할 정도의 오래된 기억 속에서 그는 어머니를 탐하는 남자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로인해 덴고는 어쩌면 지금의 아버지가 친아버지가 아닐 것이라는 생각도 함께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트라우마론 아직 그 원인은 모르나 결과는 있는 것으론 책임을 지기 싫어한다는 것이 있습니다. 어쩌면 단순한 성격일수도 있겠군요. 어쨌든 이 성격으로 인해 그는 아오마메처럼 정상적인 성생활을 가지지 못하고 연상의 걸프렌드와 1주일에 한 번 만나는 것으로 성욕을 해결합니다. 연하 혹은 동갑의 걸프렌드를 만나 장래까지 생각하기엔 거기에 자연스레 따라오는 책임이 그에겐 너무나 무겁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Ⅱ. 사건

1. 아오마메 중심의 사건

그녀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사건은 크게 세 가지가 있습니다. 각각 살해, 성관계, 1Q84, 선구입니다.

가. 살해

그녀가 살해 하게 된 동기는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친구에 대한 기억과 노부인의 접촉입니다. 노부인은 6개월 정도의 기간마다 한 번씩 그녀에게 부탁을 하고 아오마메는 은밀하게 대상을 살해합니다. 이로써 그녀는 또 한명의 여성을 구원하게 됩니다. 여기서 일단 선악에 대해선 다루지 않겠습니다.

나. 성관계

그녀는 제대로된 성생활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그녀 스스로 강렬하게 원할 때마다 바에 가서 대상을 찾습니다. 즉 ‘사랑’이란 감정이 그녀에겐 결핍되어있습니다. 그녀에게 있어서 성관계란 한순간의 욕구를 풀어줄 수단에 불과하지 결코 사랑에 대한 결과물이 아니니까요. 여기서 그녀의 사랑에 관한 것은 후술하겠습니다.

다. 1Q84

이 책의 제목이자 핵심 키워드입니다. 아직 제대로 된 것은 나와있지 않지만 그녀가 택시에서 내려 지름길을 간 순간, 혹은 택시에 타서 오페라 야나체크의 음악을 듣는 순간부터 그녀를 둘러싼 세계는 바뀌었습니다. 혹은 그녀의 착각이거나 말이죠.

라. 선구<리틀피플>

1Q84와 더불어 이 책의 핵심 조직입니다. 어느날 노부인에게 맡겨진 아이에 의해 그녀는 선구와 리틀피플에 대해 알게 됩니다. 이 때의 그녀는 리틀피플에 대해선 그리 중요하지 않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오마메는 그녀의 정의에 따라 선구의 리더를 살해하기로 결심합니다. 추측컨대 2권에선 이에 관해서 직접적인 사건이 일어날 것이며 두 주인공은 이 ‘선구’에 의해 만나게 될 것입니다.

2. 덴고 중심의 사건

덴고 중심의 사건으론 대필, 성관계, 후카에리, 선구입니다.

가. 대필

고마쓰가 제안한 것으로 그는 매우 뛰어난 소재와 흡입력을 가진 공기번데기의 대필을 그에게 맡깁니다. 덴고는 물론 거부하려하지만 공기번데기에 홀려 결국 승낙하게 됩니다. 이것이 수동적인 덴고를 사건에 휘말리게 하는 사건이죠.

나. 성관계

그는 앞서 말했듯이 아오마메와 마찬가지로 제대로 된 성관계를 가지지 못합니다. 그에게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성관계는 사랑의 결정체가 아닌 한 순간의 욕구를 푸는 수단입니다. 이점에 있어서 양 주인공은 공통점을 가지죠. 물론 완전히 같다고 할 순 없지만 근본적인 부분은 같다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다. 후카에리

대필에 의해 만나게 된 공기번데기의 원작자죠. 덴고는 후카에리를 만나게 됨으로써 원치 않던 일을 하는 것과 동시에 ‘책임’을 지게 됩니다. 그녀가 그를 편하게 여기고 같이 있는 시간이 있게 됨으로써 그는 자연스레 연장자로서 그녀에 대한 책임을 집니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책임이란 안내 정도의 매우 사소한 것이나 덴고의 심리 상태로 보아 그에게 있어서도 결코 사소한 것이라곤 볼 수 없다고 여겨집니다. 그는 그런 사소한 책임이 싫어서 연하의 여성들과의 교제를 피했으니까요.

반대로 후카에리와 있을 때 그의 심리는 불편함이라기보단 그녀에게 적응하고 그녀를 배려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녀로 인해 덴고가 변화하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고 있다고 봅니다.

라. 선구<리틀피플>

처음 덴고는 후카에리의 성장기를 위해 선구에 대해 들었으나 공기번데기의 출판 이후엔 후카에리가 경고하는 선구에 대해 듣게 됩니다. 그리곤 덴고 스스로는 느끼지 못하지만 독자들은 이 순간 데고 또한 1Q84의 세계에 들어섰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진정한 책의 시작은 이 때 부터라고 생각됩니다.

Ⅲ. 그 외

1. 글의 전개

이 글은 두 명의 주인공을 양 극단에 떨어트린 후에 시작합니다. 전혀 공통점이 없어 보이는 아오마메와 덴고는 역시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이는 사건으로 글을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독자가 발견하게 되는 첫 번째 연관성이 나타납니다. 바로 <여명>입니다. 이 극렬단체에 의해 일어난 사건으로 인해 1)아오마메가 발견한 경찰 제복의 차이의 원인과 2)후카에리가 고아가 된 결정적인 사건을 들은 덴고는 연관성을 가지게 됩니다.

또한 그 이후 독자는 아오마메와 덴고가 흐릿한 기억 속에서 서로를 희미하게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물론 이에 대해선 아오마메가 좀 더 적극적이며 덴고가 ‘사랑’을 느끼고 있는지는 조금 애매합니다.

하지만 이들은 그저 작은 연관성이며 둘을 잇는 끈은 매우 가늘고 연약하죠. 그러다가 매우 두터운 끈이 나타나게 됩니다. 바로 선구죠. 이 선구라는 직접적인 원인으로 인해 둘은 드디어 접점接點을 가지게 됩니다.

2. 상반된 외면, 비슷한 내면

아오마메와 덴고는 겉으로 보기엔 큰 차이를 보입니다. 일단 성별부터 갈리지만 그 외에도 겉으로 드러난 성격 역시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하지만 둘은 비슷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먼저 어릴 적 부모에 의해 강제로 이리저리 돌아다녀야했다는 것과 - NHN과 증인회 - 비정상적인 성관계가 그러하죠. 물론 이는 작은 공통점이지만 분명 간과할 순 없는 공통점이기도 합니다.

Ⅳ. 후기

소설 쓰다가 잠시 막혀서 감상글이나 잠깐 써야지 하던 게 벌서 이렇게 길게 되었군요. 형식은 1학년 때 있던 고전독서강의에 내던 레포트의 양식을 참고했습니다.

이렇게 감상글을 쓰고 나니 약간은 희미했던 글의 내용이 생각나는군요. 덕분에 이 책을 산 값의 본전은 뽑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어쩌면 종종 이렇게 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다 쓰고나니 생략했던 부분도 생각나지만 굳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두 번째 달이라거나 두 번째 달이라거나,,,

아 그리고 한 가지 위로받고 싶은 게 있습니다... T.T 어쩌면 이 글은 위로받기 위해 쓴 글일지도...

1Q84 2권을 사기 위해 서점에 들려서 바로 샀습니다. 바쁜 일이 있어서 후다닥 샀죠. 그리고 며칠 후 확인해 보니... BOOK1. OTL.. 이걸로 BOOK1만 2권이 있군요. ㅡㅡ;;;

큼큼.. 무튼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 좋은 하루 되시고 좋은 책들 읽으세요~


Comment ' 6

  • 작성자
    Lv.42 나찰(羅刹)
    작성일
    10.07.21 18:06
    No. 1

    1권만 두권...ㅠ.ㅠ 정말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매미검사
    작성일
    10.07.21 22:31
    No. 2

    비록 번역본임에도 불구하고 하루키 특유의 문체가 살아숨신다는 점에서 놀라운 책임이 분명함. 노벨 문학상도 어쩌면..... 어쩌면 탈 수 있을거라고 생각도 들지만 그 방향에 있어서 하루키와 노벨 문학상은 미묘하게 차이가 있죠. 인간 진보라는 점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SayLove
    작성일
    10.07.22 16:11
    No. 3

    나는 왜 제목을 처음 봤을 때 아이큐가 84 인걸로 이해했을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yRin
    작성일
    10.07.22 18:18
    No. 4

    ㅠㅠ사람많은곳에서 읽기 민망한책.
    누군가, 책 내용을 볼까봐 책을 조금 펼치고 읽었죠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천백랑
    작성일
    10.07.22 19:29
    No. 5

    SyRin님/ 성적인 묘사때문에 그러셨나요? ㅎㅎ;; 뭐 그런 게 있긴 하지만 그래도 삽화가 그려진 라노베보다 낫죠.. 풀메탈패닉 19권이었나.. 목욕씬이 삽화로 나왔을 때 기겁한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SyRin
    작성일
    10.07.23 22:59
    No. 6

    성적묘사가, 무척 많죠...............책의 반정도는,...,
    저도 삽화는 별로 안좋아해요. 라노베 읽긴 읽는데, 삽화나올때마다 짜증..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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