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제갈세가
작품명 : 맹세
출판사 : 파피루스
어쩌다보니 지금에야 감상글을 올리네요.
아무래도 이계에 다녀온 듯 한 주인공의 400년 후의 세계 적응기라고 봐야 할지... 아니면,
400년 전의 조상이 갑자기 나타나 다 망해가던 가문을 부흥 시키는 이야기라고 봐야 할지 모르겠지만, 일단은 주인공이 400년 전의 인물인 제갈소운이니...
400년 후의 세계 휘젖기라고 봐야겠죠?
어쨌건,
400년 후의 세계에 와서 모든 기반을 잃은 세가를 잃으키기 위해서 사람을 얻고 인심을 얻고 그 와중에도 자신의 무인으로써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이 아름답더군요. 그런데,
...2권 즈음에 나타난 인연이라는 것이...
400년을 넘어선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나중에 인연으로 엮일 건지 궁금합니다.
소림에서 신승이 한 말이 은근히 걸리는 입장이기에...
그가 만난 인연(?)이 차후 어떻게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인연이 엮인후 어떤 결말을 마주하게 될지도 궁금하고 말이죠.
그리고,
1권 이후 2권 끝날때까지...
녹림과 얽힌 일로 인해서 안락할 틈도 없이 몰아치는 것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추격이나 ...쫓기는 와중에서의 계략이나... 마지막 녹림왕과의 대결에서도 무공이 아닌 제갈세가의 무공과 진법으로 해결을 보는 ...무엇 하나 제갈세가 사람 답계 머리로 해결하는 것이 무척 흡족했달까요?
다른 소설에서 여우, 내지는 음흉 내지는 얄미웠던 제갈세가를 보다가 지략과 재치, 그리고 신념으로 움직이는 제갈소운을 보니 무척 마음이 흡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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