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어슐러 르 귄
작품명 : 어스시의 마법사
출판사 : 황금가지
게드 전집중에 소년에서 청년이 되기까지
성장을 담은 1권입니다.
말괄량이였던 섬 소년이 마술사에게 마법을 배우게 되고
섬을 쳐들어온 약탈자들을 안개마법으로 절벽으로 유인해
죽입니다. 섬을 구하지만 힘을 다써서 기절한 그에게 소문을
듣고 현자가 찾아옵니다. 그는 소년에게 게드란
진정한 이름을 지어주고 제자로 삼아 섬을 떠납니다.
여기서 부터 평범한 판타지였으면 그저 편하거나 치열한 수련후에 모험을 떠나겠죠
하지만 여기에선 다릅니다.
게드는 제자가되면 곧장 신비한 마법을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스승은 그저 마법지팡이는 길을 걸을때 지팡이대용으로쓰며 비도 마법을 써서 피하지 않으니 게드는 불만입니다.
그렇게 길을 걸어 현자의 집에 도착하고
게드는 약초를 모으며 룬어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약초를 모을때 만난 소녀는 게드에게 마법을 보여달라고 조릅니다. 하지만 마법을 배우지 못한 게드는 얼버부리며 현자의 집에 돌아와 마법서를 뒤적여 죽은자를 불러내는 주문을 찾아냅니다.
두려움을 느꼈지만 끝까지 주문을 읽어내린 게드는
그림자 덩어리를 느꼈으나 그때 스승이 나타나 그림자를 사라지게 만듭니다.
스승은 게드에게 원하는 상급마법을 배울 수 있는 로크섬과 자신 중에 선택하라고 합니다.
게드는 아직 어렸고 빠른 길을 찾아 로크섬을 선택합니다.
로크섬에서 게드는 친구와 자신을 비웃는 녀석 그리고 애완동물을 만납니다. 이곳에서 편안하게 높은 경지에 이를 수 있겠지만,
게드의 자만심과 조급함으로 죽은자를 불러내는 주문을 행합니다.
이로 인해 게드에게 평범한 인생은 날라가버리고 위험이 도사리는 삶을 살게됩니다.
어스시의 마법사에서 마법사란 병을 고쳐주고 날씨를 조정하며 대단하지만 공격마법이라고는 속박과 변신마법정도로 화려한 공격마법은 없습니다.
그렇기에 화끈하진 않지만 읽고 덮었을때 여운을 남기는 소설입니다.
한권이기에 책장이 잘 안넘어 가더라도 부담없이 게드가 성장하는 모습을 구경해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Comment '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