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가에 앞서
독자는 작가를 사모한다. 무협독자는 무협작가와 살아오면서 상당시간을 같이 호흡하였다. 그럼에도 접근하지 못한 거리가 있다. 그들의 능력이 부럽고 집필과정이 궁금하며 구현된 작품의도가 과연 무엇이었는지 여전히 의문스럽다. 또한 그들이 준 재미와 감동이 마음속에서 거품처럼 스러져갈때 진한 아쉬움을 느낀다. 다시 오지 못할 시간인데;;
배고픈 하이에나처럼 뜯을 고기를 찾아 어슬렁거리며 여전히 배고프다고 으르렁거릴뿐이다.
사모의 명단엔 첫 대상이었던 금강님 아래로 여러 이름이 오르고 최근엔 올릴까말까 망설이게 되는 많은 이름들이 아우성친다. 그 중 하나가 이령이란 작가이다.
그는 과연 누구일까나! 이 첫 작품에 내가 흥분하게된 이유는 무엇인가?
1권을 읽으면서 세번을 읽었다. 왜냐거? 앞부분이 기억이 안나서다. 풍모작가처럼 구도가 어려븐것도 아니고 한데 오9ㅐ 일케 읽기가 힘들까나~~~
독자에 대한 배려는 첨부터 끝까지 없다. 그러나, 사용된 용어와 지식들은 품격이 있는, 결코 허투루 작명되지 않는, 근거잇는 것임을 내 안목으로 확인할 수 있엇다. 그 무수한 단체들도 산만하긴 하지만 맘대로 지어낸 것 만은 아님을 느낄 수 있었다.(사실+거짓으로 속인 사기) 무협이 공부시켜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나로서는 공부아닌 공부를 한 셈이다. 작가는 불법내용을 모조리 무협화시켰다하겠는데 그의 의도는 무엇인가?
그를 박학이라 칭하게 되는 자료들의 출처는 어디인가? 그는 무협에 대한 애정이 있는가? 가진 지식으로 무협이란 구도에 한바탕 썰을 풀었을 뿐인가?
이령님과의 쌍방향커뮤니케이션을 해보고픈 바램이 있다. 다음 작품구상이 어떨지도 궁금하다(천마장정이라는데 연작류같다, 연작이기에 배려가 읍는걸까? 암튼 두고볼일)
글을 읽으며 역사적 인물이 상당히 등장하였다. 소림지사의 기본이 되는 글이 있다는 생각이 들엇다. 그게 먼지도 궁금할 뿐이다.
무협을 쉽게 그리고 재미로만 대하는 독자는 실망하리라. 허나 무협을 꽤 읽었다고 자부하는 분들께 일독을 권한다.
참고로 소림자사7권(완)쪽수가 372p나 된다. 무려 100p차이가 난다. 가격은 동일하다.
(대체 모지? ㅡㅡ;)
@ 본 문
1. 기존 소림사 무협과 다른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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