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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반년 동안 읽은 책들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
08.12.28 20:58
조회
2,677

이 글에는 다음 작품들의 미리니름이 있거나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하시길

전파적 그녀 3권

청조만리성 7권

GOTH

라크리모사

얼음나무 숲

뫼신사냥꾼 하권

묘왕동주 1부 상~2부 하권

MISSING 1~4권

단장의 그림 6~7권

부기팝 15권

기나긴 순간

광신광세 6권

스트레이 6권

작가명 : 카타야마 켄타로

작품명 : 전파적 그녀 3권 -행복게임-

출판사 : 학산문화사

-당신은 행복한 타인을 저주하시겠습니까? 아니면...

-동생이 면회올 때 부탁해서 가져와 읽었던 책 중 하나입니다.

2권이 더 대단했다고 생각하지만 이번 3권도 굉장히 맘에 들었습니다.

스토리는 여전히 암울암울~~ 인간의 어둠이 두둥실~~

시작부터 지하철에서 성추행범으로 누명을 쓰고 두들겨 맞는 주인공 쥬우.

말이 통하지 않는 폭력에 아메를 만나기 전과 같이 폭력으로 대응, 사람들의 시선이건 경찰이건 모두 뒤엎어버릴까 고민하던 그를 구해준 건, 평소에 그를 안 좋게 보던 히카루라는 소녀.

스스로를 쥬우와 전생에서부터 이어지는 인연이라 주장하는 아메의 동생인 히카루는 꽤나 대담한 방법으로 쥬우를 구해줍니다.

거기서 끝났다면 불쾌했어도 끝은 좋았던 그런 경험으로 남아겠지만 쥬우의 불행은 거기서 끝나지 않고 계속 됩니다. 쥬우와 쥬우의 주변, 정확히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악의의 손길들.

행복파괴. 행복강탈. 그것은 히카루에게까지 닿아 그녀를 울리고 맙니다.

그녀의 모습에 쥬우는 이 조직적인 악의를 부수기로 결심하고, 아메와 그녀의 친구들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그중 인상 깊은 것은 이번 일에 의욕이 없는 이중인격 칼날소녀 유키히메를 설득하는 부분입니다.

아픔. 타인의 아픔. 분명히 공유할 수 없는 타인의 아픔. 그러나 말로는 설명 할 수 없는 내 안의 아픔. 타인의 아픔과 함께하는 아픔.

결말에는 완전히 뒤집히는 반전이 있습니다. 1권만큼의 처참함은 없지만 충격적인 반전과 결말이 아메를 울립니다.

2권에선 쥬우가 울고 3권에선 아메가 울었으니 4권이 나온다면 함께 울려나?

작가명 : 수담.옥

작품명 : 청조만리성 7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6권과 8권도 읽었지만, 필요 없습니다.

7권 하나면 됩니다.

7권 하나로 청조만리성은 제 안에서 사라전종횡기를 뛰어넘었습니다.

전작의 주연들이 하나둘씩 출현하며, 임주원과 그의 동료들을 둘러싸고 충돌하다가 결국 ‘그’가, 남무제가 출현하면서 시작된 전율로 가득 찬 한바탕의 질주.

수많은 대군과 막강한 고수들을 휩쓸며 펼쳐지는 천하제일인의 무위.

그와 그의 제자를 통한 태양을 부수는 검공 ‘분쇄도’의 작렬과 일검쟁위를 기약한 마무리.

2부에서도 이런 통쾌한 전개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명 : 오츠 이치

작품명 : GOTH

출판사 : 학산문화사

-만화책 버전을 먼저 읽었습니다.

그래서 아쉽게도 목소리편의 반전은 알 수밖에 없었습니다.(ㅜ_ㅜ)

-감상은, 과연 19세!(퍽)

여러 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진 이 책은 잔인합니다.

이 책은 독이라는 어느 분의 말씀처럼 도저히 다른 사람에게 추천 못할 책입니다.(먼산)

그래도 대단한 건 이 여러 편의 단편에 모두 놀라운 반전이 존재한다는 것.

감동적인 부분도 있습니다.

기억편과 목소리편.

여주인공인 모리노 요우와 그녀의 쌍둥이에 대한 죽은 자와 살아남은 자의 진실.

언니가 남긴 목소리를 듣기위해 언니를 잔혹하게 살해한 소년과 만나는 소녀.

그 두가지로 저는 이 책을 산 것에 전혀 후회를 느끼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은 사건을 파헤치고 범인에게 다가가지만 사건을 해결하지는 않습니다.

주인공을 포함하여 이 책에 나오는 살인자들은 모두 각각의 다른 개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과 취향은 모두 다르죠. 비명소리를 좋아하는 사람과 피를 좋아하는 사람은 다르듯. 그 중 주인공의 취향은 죽음의 흔적을 보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 책에서 또 하나의 재미있었던 부분은 유우에 대한 주인공의 태도가 변하는 것입니다.(헤헷~)

첫번째 단편인 암흑계에선 연쇄토막살인범에게 잡혔을 그녀가 살해된 모습을 기대하다가 마지막 단편인 목소리에서는 지금까지와 다르게 직접 나서서 충돌해버립니다.(꼭 유우를 위해서 나선 것만은 아니지만요.)

목소리에서 모리노가 나츠미에게 보여주는 질투 같은 감정(마지막엔 주인공에게 나츠미와 그녀의 언니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격려하지만)도 그렇고 말이죠.

-어쨌든 결론은 해피엔딩~해피엔딩~

그 중간에 수많은 사람들의 손목이 잘려나가고, 젊은 아가씨들이 낱낱이 분해되고, 개들이 물려죽고, 아이와 소녀가 파묻혀 죽는 암울한 이야기지만 어쨌든 해피엔딩~~~~~~~~!!!!!!

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라크리모사

출판사 : 로크미디어

-하뎃님 작품 중 최강의 먼치킨 출현.

지옥의 짐승들이 짖었다. “왈왈!!”

무시무시한 아이가 말했다. “꿇으라.”

그렇게 세상은 조용해졌다.

(퍽!)

-결말을 향해 달려가는 후반부는 영화 ‘세븐’을 떠오르게 했습니다. 결국...

-결코 제가 라크리모사 사인본을 손에 넣지 못해서 이렇게 짤막하게 쓰는 건 절대 아닙니다.(후다닥) 라크리모사 사인본이 없어도 하얀 늑대들 외전x4와 뫼신 사냥꾼 상권 사인본과 언제 올지 모를 하얀 늑대들 양장본이... 크흐흐...  ㅜ_ㅜ

작가명 : 하지은

작품명 : 얼음나무 숲

출판사 : 로크미디어

완벽에 가까운 소설이었습니다.

도저히 ‘전설을 만들어드립니다‘의 그 분과 같은 작가라는 게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단 하나 아쉬운 건 결국 연주되지 못한 환상곡에 대한 미련이랄까?

(상상으로나마 바옐과 고흐 혹은 엘리제와 누군가의 얼음나무숲을 상상해봅니다.)

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뫼신사냥꾼 하권

출판사 : 대원씨아이

솔직히 윤현승님의 라크리모사는 하지은님의 얼음나무 숲에 못 미치지만, 뫼신사냥꾼이라면?

세희vs누르->소소리vs누르->소소리(&싸리비)vs누를미르->세희vs누를미르->세희&서리vs누를미르

지금까지 거쳐 온 장소들을 되돌아가며 흰아미산에서 끝나는 누를미르와의 전투는 그야말로 대감동!!!

윤현승님의 작품 중 하얀 늑대들과 맞먹거나 뛰어넘을 가능성은 이 뫼신 시리즈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이 책이 좀 더 잘 팔려서 외국에도 번역되어 나아갔으면 좋겠습니다.

작가명 : 이재일

작품명 : 묘왕동주

출판사 : 도서출판 뫼

중고책방에서 구입한 걸 부대에 들고 가서 읽었습니다.

가장 흥미진진했던 부분은 1부 하권에서 단탈이 독인으로 각성하며 잠시 동안이나마 무적의 신위를 보여줄 때였고, 아쉬운 건 단탈과 박한의 성장과 활약에 비해 장옥평은 1부에서의 비중조차 상실한 것 같다는 것이네요.

작가명 : 코다 가쿠토

작품명 : MISSING 1~4권(카미카쿠시 이야기, 저주 이야기, 목매다는 이야기, 목매다는 이야기 완결편)

출판사 : 디앤씨미디어

-호러 판타지입니다. 1권은 (의도적으로) 약했지만 2권은 흥미진진했고 3권은 무서움을 드러냈고 4권에선 사그라졌습니다.

-현실과는 다른 이계가 존재하고 그 이계는 [이야기]를 통해 인계로 침식해온다는 설정.(작가님의 다음 작품인 단장의 그림의 신의 악몽과 비슷하네요.)

-기관과 마녀의 존재는 부기팝 시리즈의 통화기구와 이미지네이터의 관계가 이렇지 않을까하고 연상되었습니다.

-어둠의 마왕=이루어주는 자=수로 파수꾼=일컬어진 암흑, 진노 카케유키는 바카노의 악마와 부기팝 시리즈의 부기팝과 함께 절대독보적인 존재감이 어떠한 것인지 잘 보여줍니다.

-작품 내에서 친구들에게 마왕 폐하로 불리는 우츠메 쿄이치의 장광설도 대박입니다. 교고쿠도와 부기팝을 이은 새로운 말빨왕~

-일러스트는 1권은 그러저럭인데 2권은... 적어도 2권의 컬러페이지 중 마녀 토가노 요미코의 일러스트는 극강입니다.

-3권은 무서웠지만 4권은 조금 슬펐습니다. 료코가 왜 그렇게 선량한 성격을 가지게 되었는지... 료코와 료코 언니의 옛날 이야기는 슬펐습니다.

작가명 : 코다 가쿠토

작품명 : 단장의 그림 6~7권(빨간 두건 하, 황금알을 낳는 암탉)

출판사 : 대원씨아이

-호러 판타지입니다. 집단무의식에 존재하는 전능전지한 존재인 신의 악몽이 떠올라 인간 개개인의 악몽과 뒤섞인, 포화라는 동화나 괴담 같은 원형을 간직한 괴기현상과 그 현상에서 살아남아 단장이라는 특별한(포화 중에 겪은 트라우마, 자신의 가장 크고 깊숙한 공포를 불러일으켜 작동시키는) 힘을 가지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6권은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무서웠습니다.

아오이가 가진 단장 ‘각성의 앨리스’의 특성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 잠유자의 악몽을, 포화를 이해하기 전에는 무력함에도 이해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조사하니... 파트너(라고 쓰고 보디가드라고 읽는다)가 유키노에서 유지로 잠시 바뀌는데 그 둘의 콤비도 은근히 좋을 듯 합니다.

-6권에서 관심이 가는 건 여러 나라의 전래동화에도 전해지는 사람을 죽이고 그 사람으로 탈바꿈하는 짐승의 설정.

-7권은 오오! 3편의 단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그 중 전반의 두 편은 사망자가 없습니다!!(과거에 죽은 사람은 제외하고) 책의 제목이기도 한 황금알을 낳는 암탉은 본래의 살벌무시무시잔혹한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가장 큰 포인트들은 토카츠키 자매들의 과거의 모습.

월야환담의 한세건처럼 일상을 거부하고 괴물이 되고자하는 유키노가 아닌 바르고(지금도 바르지만) 상냥했던 유키노나, 음험한 수다쟁이(...) 여왕님 망령이 아닌 불과 아픔과 생명에 대해 고찰하며 자해로써 삶을 실감하나 과묵한 카제노(!).

(과거의 카제노는 지금의 카제노보다는 지금의 유키노를 닮은 듯 합니다.)

아버지와 말싸움을 하며 쉽게 상처 받는 아버지와 아버지를 상처 입히는 자신 모두를 증오하는 모습.

부모님들이 고양이연쇄살해범으로 자신을 의심하고 유키노가 부모를 질책하며 자신의 편을 들어주자 차분하게 커터칼을 꺼내주시는 모습.

그 진범이자 동생의 친구인 쇼우카를 유키노가 슬퍼하지 않게 하기 위해서 쇼우카의 어머니의 반지를 찾을 수 있도록 고양이를 살해하는데 도와주는 모습.

결국 사랑하는 어머니의 딸도 자기가 미워한 계모의 딸도 되지 못하고 괴물이 된 쇼우카의 끝을 보고 자신도 갈 길을 예감하는 모습.

안까타웠습니다. 어두움을 간직하여 스스로를 상처 입히며 조용했으나 가족을 사랑했던 소녀가 훗날 자신의 부모를 토막살해하고 그 피로 마법진을 그린 뒤 학교에서 돌아온 동생이 보는 앞에서 분신자살하게 되니... 죽은 뒤에는 망령으로 동생에게 자신의 힘을 빌려주며 광기로 가득찬 파멸의 말들을 들려주니...

작가명 : 카도노 코우헤이

작품명 : 부기팝 퀘스쳔 침묵 피라미드

출판사 : 오래 만에 학원물 분위기로 돌아갔습니다. 그 탓인지 10권 이후의 작품 중에선 가장 재미있었습니다. 이걸 기점으로 지금까지의 침체기(...)에서 일어서길.

늘 그렇듯이 시리즈의 전체적인 스토리는 진도를 안 나갑니다.

가장 마음에 든 부분은 합성인간 멜로 옐로가 어제 처음으로 만난 친구(...)인 무츠미를 지키기 위해 방어를 포기하고 자기만 피 튀기는 싸움을 하면서 무츠미를 지키는 것이 자신의  인생의, 지금 이 순간의 유일무이한 답이라고 절규할 때.

표지는 이번 권에서 사신강림의 장면.

그리고 사신님은 역시나 정신공격 면역. 생명의 파동도 없고 읽을 수 있는 마음도 없는...

이미지네이터는 역시나 언급되지만 불꽃의 마녀는 이번에도 깜깜 무소식.

새로운 떡밥으론 3년 전 이미지네이터 밑에 무녀들만 있었다는 게 아닌 것 같다는 것.

페일 세이프나 이번 세계의 적인 메저닌과 비슷한 혹은 그 이상의 존재들도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왠지 언젠가 나올 부기팝 스트레인지의 소제목은 아포칼립스가 아닐까 합니다. 부기팝 스트레인지 아포칼립스. 10권에서 묵시록의 그림자라 언급되니)

몇만년 뒤의 미래에서도 떠돌고있을 이미지네이터양에게는 뭐 아무래도 좋을 과거의 이야기겠지만...

작가명 : 빌. s. 밸린저

작품명 : 기나긴 순간

출판사 : 북스피어

목이 반쯤 잘린 채 발견되어 간신히 목숨을 건졌으나 기억을 상실한 주인공. 알몸으로 발견된 주인공이 유일하게 가진 건 천달러의 지폐.

그리고 얼마 뒤,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알몸에 천달러를 가진 채 발견된 시체의 주인은?

여러 가지로 유명해서 꼭 보고 싶었는데 오래 전에 절판된 책이라 못 읽다가 이번에 새로 나와서 사 읽었습니다. 읽다보니 기대했던 것보다는 실망스러웠습니다만 봉인(이 작가의 시리즈 중 이와 손톱 그리고 기나긴 순간 두 작품은 초판부가 결말이 봉인되어있습니다)을 뜯고 결말부로 들어가자... 아아, 한 문장과 이 책의 마지막 대사에 저는 사로잡혔습니다.

대사는 가장 큰 미리니름이므로 문장만 적어두겠습니다.

~시간이 내 소매 속에서 미끄러져 나와 손바닥에 뛰어들어 허공을 가르며 노래 부른다.

내 인생에서 가장 긴 순간이었다.~

작가명 : 박성진

작품명 : 광신광세6권

출판사 : 로크미디어

많은 답이 나옵니다. 아직 불명확한 것도 있지만 말입니다.

광마에 나오는 소수마후의 정체도 여기서 나옵니다.(모용경이라 예상했는데 틀렸습니다. 켁~)

귀곡자 평생의 숙적이라는 조화옹은 이름 그대로 옥추문을 통해 본질을 가진 구양직과 하나가 되어 완전하게 된 광신, 아니 신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영겁조화문은 광신이 자신과 자신의 세계를 위해 만든 단체로 진실이 드러나나 신의 파멸과 구양직의 영향으로 후세에 어떻게 나올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생각엔 둘로 나뉘지 않을까 합니다. 반고문과 그에 맞서 무림을 어둠 속에서 지켜온 문파로 말입니다.

옥추문과 그 너머의 세계, 이계에서 구양직과 요요는 의외의 인물들을 보게 됩니다.

유정생, 진소백(과 엽혼과 엽평), 적무한.

먼 훗날의 사람들. 저들의 등장은 그들이 완성된 구양직(=신=조화옹=귀곡자)에게 가장 근접한 이라는 것들을 의미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들이 오르고 있는 산과 경지에 대한 구양직의 설명도 진소백이 마지막에 도달하는 심득(지금 생각하면 전생의 조화심결을 각성한 것 같은...)을 떠오르게 하더군요.

유정생과 진소백의 공통점은 자신의 할 일을 마친 뒤 은거하여 오래오래 살았다는 것 같은데 적무한도 그러할지 궁금하네요.

십왕과 십제의 문제는 그들이 딱히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십왕과 십제의 존재가 서로 대응하지 않거나 천왕이 사라지자 창왕과 신창제가 생겨나는 등.

결국 드러나지 않은 혈뇌서원의 초대원주는...

1. 영겁조화문의 생존자중 하나

2. 마제

3. 혈제

4. 불화(가짜 불왕)

5. 석대붕(살제?)

이 중에 하나 혹은 공통사항일 것 같습니다.

작가명 : 반재원

작품명 : 스트레이 6권 ALTERNATIVE WORLD  

출판사 : 파피루스

해피엔딩 아닌 해피엔딩입니다.

설사 모두가 행복한 세계가 나오게 되더라도 유한울은 그 세계와 소중한 사람들과 그 세계의 행복한 자신을 위해 계속 무한시공순환 해야 할 것만 같은...

그런데 이러면 5권에서의 에센(여공명, 굳이 말하면 유한울의 형)과 키르히너(다른 평행세계의 여자 유한울, 유한울의 또다른 위험인 그림자의 정체)의 관계는?(먼산)

다른 세계관의 책들에서 스트레이의 유한울이 나오게 된다면 거의 신적인 비중이 아닐까 합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3 서람
    작성일
    08.12.28 21:26
    No. 1

    -전파적 그녀-

    솔직히 2권의 포스가 워낙 강렬해서 3권은 그닥... 요즘 쿠레나이 4권 읽었는데 대체 왜 3,4권 분권으로 만들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

    -라크리모사-

    이것도 그리 나쁜 작품은 아닙니다만 아직까지 이해가 안가는 내용과 부분들이 있어서 머리가 아프더군요. 작가님이 해설 좀 해주셨으면 합니다.

    -얼음나무의 숲-

    사겠다고 결정했는데 라크리모사 사는 바람에 깜박잊고 있던 작품이군요. 당장 지르러.

    -스트레이 6권-

    솔직히 저는 이것을 해피 엔딩이라기 보다는 새드엔딩으로 보고 있습니다. 상상만해도 끔찍하더군요. 무한 루프의 반복이라니... 게다가 본인은 마지막에 가서야 그걸 자각하니... 아니 오히려 마지막에 자각하는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까요? 그렇지 않으면 생활하는 동안 미쳐버릴테니.
    초동 5권과 오라전대 Dk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4월에 Dk가 나온다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12.29 16:57
    No. 2

    영겁조화문의 청막과 적막 중 청막에서 광신에 반하는 이들이 생겼다하니 그들이 바로 광마에서의 영겁조화문이고 적막은 반고문이겠지요.
    ....라고 하려고 했는데 그렇게 생각하자니 이름은 오히려 반도(?)쪽이 가져갔군요.

    가짜 불왕이나 살제 등은 혈뇌서원이라는 포스 넘치는 곳을 세울 놈들로 보기에는 포스가 좀 딸리지 않나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08.12.29 17:24
    No. 3

    둔저/ 종장으로 들어가기 전에는 이것 혹시 배드엔딩?!
    설마 구양직(=귀곡자=신=조화옹)이 혈뇌서원의 초대원주도 되며 영겁조화문으로서 자신의 세계의 역사를 기록하며 지켜본다는 것?!!!
    그렇게해서 광마의 최종보스로 구양직이 나올지도 모든다는 망상까지 했습니다.
    아, 이계에서 구양직이 나가기 전에 들은 목소리는 적무한일 것 같습니다. 반대로 적무한이 소수마후와 싸우기 전에 들은 목소리는 구양직일 것 같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금시조
    작성일
    08.12.29 20:48
    No. 4

    한신님 ^^
    구양직이 들은 목소리는, 자신의 속에 깃든 광신의 목소리입니다.
    적무한이 들은 목소리는, 백천기, 즉 소수마후의 남편, 적무한의 아버지의 목소리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2 혼몽이라
    작성일
    08.12.29 23:35
    No. 5

    광신광세랑 스트레이 둘 다 빨리 완결권 보고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한신0
    작성일
    08.12.30 01:19
    No. 6

    서람님/ 예. 전파적 그녀 2권의 포스는 아아... 전 아메가 이 사건은 사건이 아니라 한 순간 진실을 깨달았으나 그게 직접 밝혀지니 참담하네요. 정말로 있을 수 있는 아니 지금 세계의 어딘가에서 일어나고 있을 인간의 어둠. 1권과 3권의 광기와는 다른 악. 안구수집광이 쥬우에게 미래의 아이를 두고 협박한 다음 불타버릴 때 저도 그냥 죽게 내버려두었으면 했습니다.
    얼음나무 숲은 눈 감고 지르셔도 실망하시지 않을 것입니다.

    둔저님/ 아마 적막이 본래의 영겁조화문의 길과는 다른 길(=반고문?=적수문?)을 택해서일 것 같습니다. 적막의 특성상 무림의 역사를 기록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을테니 말이죠. 혹은 구양직이 이기기는 했으나 광신의 잔재가 남아 반고문과 혈뇌서원의 탄생에 영향을 주었을지도 모르겟네요.

    금시조님/ 그렇군요. 그러면 백천기는 역시 거탑의 환생이겠군요.
    또 북궁남가에서 혈왕결이 고대의 무공을 복원한 것이라 나오기에 그 원본은 광신광세에 나오는 십왕결 중 하나가 아닐까 했는데 결국 안 나왔네요.(생각해보면 혈마단은 십왕기의 역할에 혈왕결은 십왕결의 역할을 하니, 뇌정마제는 현세에 재현된 십왕십제의 하나일 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리크루와인님/ 컥! 이런 미리니름들이 잔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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