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우각
작품명 : 십전제
출판사 : 뿔미디어
우각님이 1권 후반 까지 연재 하신걸 보고 다시 1,2권을 대여점에서 빌려 보았습니다. 드디어 벼르고 벼르던 십전제 1,2권을 스트레이트로 독파 해 버렸습니다. 역시 소설은 연재보다는 출판본이 훨씬 좋습니다... 아 잡설이 길었군요.
배신에, 암계에 당하고 만신창이가 된 동생 천우경 대신에 1년동안 동생을 삶을 살아가는 천우진. 적들을 가차없이 제거 하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줌으로 인해 1권내내 카타르시스를 느끼다 어느새 2권여 무렵부터는 몇번이나 봤다고 동생을 지극히 생각하며 우경을 괴롭힌 적들을 일방적으로 학살하는 천우진의 똘끼(?)에 흠칫하는 본인의 모습.
정에 굶주려 있는 성격파탄자 주인공 천우진은 소설의 제목인 전능하고 완벽한 십전제 보다는 광기를 제대로 보여주는 십광제의 모습을 보여주는듯합니다.
우각님 글의 주인공들은 대체로 극단적인 모습만 보여주는지...
개인적으로는 천우경이 끝가지 버티고 버텨서 심기일전하여 복수하는 모습이었으면 더 통쾌하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글을 보면 마치 누구한테 맞고와서 울고 있는 약한동생대신 힘쎈 형이 동생을 때린 놈을 복수 해준다라는 식으로 보여집니다.
뭐 이렇게 생각하면서도 우각님의 글은 읽어 가면서도 중독성이 있어 뗄수 없는 마력이 있달까요? 앞으로도 천우진의 행보를 한보 한보 지켜볼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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