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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염도 5권 감상(급실망)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
07.12.03 19:17
조회
3,162

작가명 : 학여울

작품명 : 혈염도

출판사 : 북박스

이번 혈염도 5권을 이틀을 기다린 끝에 드디어 읽었습니다...

그런데..혈염도 4권 나온 이후로 몇달만에 나온 5권인데

읽고나서 완전 대실망? 여하튼 어이없는 부분이 좀 있더군여..

첫번쨰...주인공이 과거에 아주 작은 인연으로

알게된 여자 한명을 구하기 위해 완전 수라장을 거칩니다..

그렇게 비중있는 캐릭터도 아닌데....

이 비중없는......그야말로 잠깐 반짝이는

캐릭터 한명을 구할려다가 히로인 중 한명이 저세상 가버립니다...

그것도 히로인을 죽인 장본인은 정신이 비록 맛이 갔다지만

구할려고 한 여자와 아주 친분이 깊은 사이입니다..

게다가 정신이 잠깐 나갔었다지만 히로인을 죽인 여자가

주인공한테 내공까지 전수해주고

주인공은 아주 고마워하면서 기타부터 말도없이 덥썩 받더군여..

거기다 죽은 히로인 시체를 다른 시체랑 모아서

태워버리고 그냥 가더군여....

....................

두번쨰는 장규라는 캐릭터에 관해서인데..

마도막의 인물들 중에 가장 카리스마 있고 강하며 주인공한테도

강력한 인상을 주었던 무인인데...

그야말로 마도막의 손꼽히는 인물이며 주인공이 그 강함에

동경까지 했던 장규가 헤어졌던 형을 만나더니 완전 망가집니다.

"형...알았어 형"

"그렇게 할께 형"

"형~~형~~형~"

.....................참고로 장규는 사십대 중반입니다..

무슨 초딩이나 중딩이 형 찾는것도 아니고...

무슨 짓거리인지.....

.....................

.............

마지막 세번쨰는 추격신인데..이떄는 압박입니다...

가장 비중있는 히로인을 구하기 위해 주인공 혼자서

잠입해서 비교적 손쉽게 히로인을 데리고 밖으로 빠져나옵니다..

나오면서 졸개 몇명 죽인거 뺴곤 별게 없었습니다..

그대로 이제 발등에 불나라 달려가기만 하면 끝나는 건데

갑자기....그야말로 느닷없이 멈추디만

"모닥불 피우자"라면서 땔깜을 찾더군여...

전 순간 당황했습니다...혹시 주인공이 다치기라도 했나?

히로인이 다쳤나? 그런것도 없습니다....

두 사람은 그냥 불 피우고 잡담 좀 하고 운기도 않한채

그냥 자더군여...

코앞에 적지를 그렇게 휘저어 놓고....-_-

순간 내가 한페이지 띄어먹은 줄 알았습니다...

결구 몇시간동안 잠자다가 천라지망에 빠집니다..

주인공 히로인 업고 온갖 개고생 다합니다..

여기저기 몸에 칼질해서 문신새기고...난리났습니다....

결국 마지막에 죽을 위기 떄 외부의 도움으로

무사탈출+기연도 얻고...

물론 그전에 별것도 아닌 인물 한명 구할려고 개고생해서

몸에 부상을 심하게 입었었지만 기연도 얻었는데다가

천라지망 걸렸을 떄 히로인 업고 설쳐대는걸 보니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설혹 부상이 있었다 해도 거기에 대핸 언급도 않되있었고..

어떻게든 정당화 시키려고 온갖 이유를 다 생각해봤지만

무용지물.............

어쩃든....파란?의 5권이였습니다./..

4권부터의 공백기간 떄문에 5권이 완전 엉망이 됬습니다...

6권은...손이 않갈것 같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74 하여라킴
    작성일
    07.12.03 19:44
    No. 1

    저도 기연얻는 부분에서 쫌 어의가 상실했어요..

    그외에는 나름 이해하면서 봤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瀣공작
    작성일
    07.12.03 20:29
    No. 2

    음. 1권보고 기대했는데...
    빌려야하나...흐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제갈미미
    작성일
    07.12.03 20:40
    No. 3

    혈염도를 보지는 않았지만
    오죽했으면 감상란에 이런 글까지 남기면서 다른 독자들의 동의를 구해보는 것일까.. 하고 잠깐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글이라 해도 조그마한 한 부분때문에 독자의 몰입과 공감을 사라지게 만드는 것은 정말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전설(傳說)
    작성일
    07.12.03 20:41
    No. 4

    코드명000/ 무슨 말씀을 하시는건지 모르겠습니다...-_-
    제가 이번 5권에서 실망한 점은 첫번쨰는 그렇다치고,..
    두번째 장규의 극단적인 성격변화와 세번쨰 추격신을 말하는겁니다..
    거기서 왜 갑자기 내공의 부족함이나 주인공의 천재성을 언급하시는지..
    제목은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12.03 21:55
    No. 5

    아! 제가 좀 착각했군요, 첫타 날리신 분이 기연에 관에 이야기 하셔서 말이죠, 일단 제글은 지우겠고 논쟁은 아닙니다. 그냥 저의 생각입니다.
    전 혈염도를 보면서 부자연스럽다고 생각한 경우는 없습니다.
    사건이 벌어질때마다 나름데로 충분한 이유가 있었죠

    장규의 성격변화같은 경우는 가족애라고 생각합니다.
    수십년만에 다시만난 하나밖에 없는 가족입니다. 아무런 마음의 격동이 없을수없죠, 어느누가 수십년만에 만난 가족을 담담하게 대할수있을까요? 게다가 전 장규의 원래 성격이 형을 만났을때의 성격일것이라 생각되더군요 무공을 배우고 나서 성격이 무게있게 변했을수도 있죠(나이도 있겠고)
    이것은 보는 사람에 따라서 관점이 틀릴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몇시간 자다가 천라지망에 빠진것이 아닌 임화성의 말을 들어보면 주인공이 탈출하고 난뒤 별로 시간도 지나지 않아서 이런것을 미리예측이라도 하듯 미리 천라지망이 깔려있다고 이야기 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즉 주인공이 몇시간 쉬어서 천라지망이 깔린것도 아니고 주인공을 쫒아가서 천라지망이 깔린것도 아니죠 임화성이 워낙에 교활한 놈이라서 미리 준비를 해놓은 것이죠

    게다가 장두이가 모닥불 깔고 쉰것도 몇사람 죽이지도 않았지만 장두이는 한사람을 엎고 들키지않고 최대한 빨리 추격자를 처리하면서 거의 극성으로 내공을 운용했기에 내공소모도 좀 있었고 완전히 빠져나간것도 아니고 상당히 불한한 감정도 있었기 때문에 좀 더 확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쉰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탈출의 긴장감에 탈출하고 쉬기전까지의 내공을 극성으로 경공을 전개한것을 생각한다면 충분히 이해가 가는일입니다.
    뭐 이것도 보시는 분들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는 일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7.12.03 22:24
    No. 6

    몹시 재미있게 읽었던 작품이 호되게 평가절하되는 것을 보니 가슴이 아픔니다. 저에게 혈염도는 재미만족도 면에서 수많은 무협작품중 상중상의 위치를 차지합니다. 이런 수준의 무협을 빼놓고 읽을거리를 찾는다면 거의 찾지 못할듯 싶습니다. 설혹 아쉬운 점이 있다손 치더라도 그런 아쉬움 때문에 읽지 않고 넘어간다면, 아쉬운 작품이 혈염도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뭘 읽을까 고민하시는 독자분들이 계시다면 혈염도를 한번 읽어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코드명000
    작성일
    07.12.03 22:41
    No. 7

    동감입니다., 저도 최근보는 작품중에 최고의 작품중 하나라고 생각하니까요, 뭐 제수준이 낮아서 그럴수도 있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해동협
    작성일
    07.12.03 23:38
    No. 8

    초반부터 주인공의 행동이 앞뒤가 안 맞는게 많았죠. 여전히 그런 모양이군요. 4권까지 봤는데, 5권을 어찌해야 하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복학생
    작성일
    07.12.04 01:06
    No. 9

    5권에서는 초큼 저도 껄끄러운 부분이 많았죠
    마치 억지로 끼워맞추려는 듯한 느낌이랄까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곽일산
    작성일
    07.12.04 14:34
    No. 10

    실망스러운 내용도 있지만...
    그래도 볼만합니다.
    읽어보시고 판단을 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절정검수
    작성일
    07.12.23 07:15
    No. 11

    가족애라? 그렇게 이해를 할수도 있군요. 주변상황이 가족애를 표현할 대목인지 의심스럽기 때문에 수라혈존님이 지적한 것 같네요 . 글의흐름에 맞지를 않죠

    상식적으로 오랜만에 보게되면 서로 긴가민가 하여 그냥 지나친 후, 나중의 기억하여 그 인연을 이어나가게끔 글속에 표현을 했다면 더 좋았을겁니다.

    그리고 주공이 있는자리에서 수하된 입장으로 이런 대화가 필요한가요. 그렇잖아요 심각한 대목에서 "앗 너는 아무개 누구지 넘 오래만이다 정말 반갑다"라고 인사를 나눈다면~ 많이 어색하겠죠

    또한 전투시 장두이와 도망칠때 장두이가 전혀 다른 인물같이 느껴지니 ㅠㅠ 한숨만 나오죠. 기대한만큼 실망도 크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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