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박안나
작품명 : 집사그레이스
출판사 : 청어람
작가분이 여자이신거 맞는 것 같습니다.
사고의 폭이 남자같지 않더군요. 문체도 유려하구요.
보통 천천히 읽어도 2시간인데 집사그레이스는 작가말로
속된사람들의 속된이야기인지라 생각할 시간과 음미할
문장들이 많아 4시간씩 걸리더군요.
작가님의 철학이 안들어간 책이 있겠습니까마는 일반소설
처럼 화려한 문체나 감수성짙은 문장은 아니더라도 곳곳에
나타나는 작가의 생각과 사고관, 여타소설보다는 몇배 낫더
군요. 읽을 만한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기준에는 약간 못미치지만 제기준에 드는 책은 드래곤라자나
군림천하정도니 맘에 드는 책은 거의 없는 편입니다.
어떻든 이 책은 심각한 전개를 하면서도 그 이면을 중심으로
쓰여졌고 그에 부수적으로 위트가 넘쳐납니다.
재미가 있으니 추천을 합니다.
집사 그레이스 .. 이 결벽증청년을 중심으로 펼쳐치는 속된
사람들의 속된이야기속 작가의 철학과 유머, 위트를 즐겨보
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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