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성태
작품명 : 북 마스터
출판사 : 동아
오랫만에 책방 순회에 나서서
현찰 꽉꽉 꾸겨넣고,
종이가방에 책 꽉꽉 채워놓고 귀환했습니다.
(돈이 상당히 많이 깨지더군요;;)
왠지 그쪽 책방은
규모가 크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1,2권을 빌려가는게 아니라
1권 빌려갔다가 2권 다시 빌려가고[....]
이러기에 보통 남아있는건 1권 아니면 2권..같이 남아있는 경우는 없더라고요 ㅠㅠ
북 마스터.
왠지 무슨 게임에서 본 듯한 설정이더군요.
디아블로였나..?
하여튼 어디서 무기 대용으로 책을 쓰는 게임이 있던 것 같던데.
그렇다고 쳐도 상당히 신선한 배경,
그럭저럭 박수를 쳐주고 싶네요.
거기다 1권밖에는 읽지 않았지만 재미도 상당하고...
그러나,
완벽할리는 없는 거겠죠?
일단 게임소설이라는 장르에서 거의 이젠 공통의 문제가 되다시피한
형평성(밸런스).
만약에 책 데미지가 그정도라면,
무기 데미지는...
상상을 초월하겠군요 ;;
아무리 히든이라고 하지만,
북 마스터가 워낙 이중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기에
어떻게 보면 듀얼클래스라고 보아도 무방한 클래스니
다소 중도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보아도 무방할 텐데
아무리 약간 스탯을 어정쩡하게 찍는다고 해도
책 한방에 원샷 원킬[....]
몬스터들이 절규를 내지를지도 모릅니다;;
거기다 주인공들의 주변인물 설정,
너무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생각..
그 주인공의 동생뻘 되는 혁.
이놈의 등장도 다소 어처구니없고,
그 새로운 뉴페이스,
기억조차 나지 않는다는 친구(근데 친구가 맞긴 맞는 것 같군요)
이놈도...
거기다 +@,
가상현실상에서 만나니 NEW월드를 위진하는 초고수들...
이게 뭡니까 ;;
그래도 작가님이 기본 필력은 되시니 그나마 다행이더라고요.
일단 다음권을 읽어봐야 대충 윤곽이 잡히겠지만,
아직까지는 뭐,
재미는 상당합니다.
무게감을 논하기에는 아직 이른 것 같으니..
전반적으로 그럭저럭 넘어갈 수준...
아저씨는 직원의 말에 짧은 한숨을 쉬고는 지폐 4장을 꺼내줬다.
직원 역시 지폐 4장을 돌려줬는데 액수가 10분의 1로 떨어진 게 흠이랄까?
난 순식간에 자신의 돈이 10분의 1로 줄어든 아저씨를 한번 쳐다보고는 혁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상당히 아쉬운 부분입니다.
언뜻 보면 말장난의 극치인듯 하지만,
어찌 보면 작가님의 무궁무진한 상상력이 글쓰기에도 반영된다는 거죠.
마지막 문장에서 약간의 위트끼를 넣었다면,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을 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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