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언라이팅(예전 필명입니다. ^^)이란 작가를 알게된건
보법이라는 책이 나왔을때다.
당시의 판타지장르 중에서는 획기적이고 그리고 조금은
어두운 글로 내게 약간의 호감을 남긴 작품이 보법이었다.
그러다가 라니안에서인것 같다. 연재물을 둘러보다가
보게된 언라이팅의 작품 '노예근성'
처음에는 작가이름만 같은줄 알았다. 전작인 보법과는 괘를
달리하는 밝고 경쾌하며, 그리고 약간은 매니악한 작품이기에...
넙죽 넙죽 업드리는 주인공을 보면서 정말이지 큭큭거리던
기억이 새삼 떠오른다.
하지만 다시 시간이 흘러 나는 언라이팅을 잊어버리고 있었다.
그러다가 라니안에서 접하게된 학사검전.
제목이 왠지 끌리지 않는가? 아무튼 제목 때문에 나는 그의
글을 접했다. 그리고 빠져들었다. 어리숙한 주인공과
그의 사부이자 지기이며 형이었던 교두. 그 둘의 끈끈한
우정이야기가 너무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그 뒤를 잇는
갈등 또한 나를 헤어나올수 없는 늪으로 빠져들게 했다.
나는 언라이팅을 기억할수 밖에 없다.
<미친소 이벤트를 보니 한번 써보고 싶어졌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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