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방수윤
작품명 : 용검전기
출판사 : 북박스
보통 그럭저럭 감상을 제 나름대로는 길게 쓴다고 생각하는데,
이번 용검전기 완결....을 보고나니,
대체 뭐라고 이 마지막을 설명해야 할지,
상당히 난감해집니다.
이것참,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17권에서 완결이 되네요.
뭐 용검전기가 더 분량이 늘어가는것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지난번 16권을 보고 나서는,
과연 17권에서 그 마지막을 모두 해결할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는데,
여기서 완결을 지으시다니...
읽기도 전에 읽기가 싫어지는 경지에 들어섰다는..
그런데 의외더군요.
상당히 깔끔하긴 했습니다, 마무리가.
거부감이 있을 정도는 아니더라고요,
마치 앙신의 강림 마지막을 보는듯한..(...상당한 내용유푠가요?)
문제는 왠지,
이래도 약간 이상한 듯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거부감은 없는데,
왠지 좀 이상하다...?
랄까요?
전반적으로 용검전기는 무림에서는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의 상당한 만족감을 주었던 데 반해, 무림 후반부부터 판타지로 돌아가는 부분....너무 스케일이 커진 듯한 느낌만 주는게 아니라, 내용 면에서도 그 상당한 스케일을 따라가지 못하는 느낌이 들었다는...초반의 분위기를 살려가지 못해 상당히 아쉬운 소설이 되고마는군요.
전작 '천하대란' 을 읽어보지 못해
과연 전작에서도 끝 마무리가 시원치 않았을까,
하는 궁금증이 드네요.
어쨋든,
지난 용검전기와 함께 달려왔던 세월들도,
이제 마지막에 이르네요.
그동안 집필에 수고하신 방수윤 작가님께,
수고하셨다는 말씀,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
다음 작품은 좀더 나아진 모습으로 만나뵈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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