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불사왕
작품명 : 론도
출판사 : 청어람
아아 불사왕 드디어 나왔습니다
4권 마지막 포스가 남달라서 '언제 5권 나오지' 발을 동동 구르면서
기다렸습니다만...;;;
참 오래 기다렸지요 ;; 체감상 한 일년 정도 안 나온거 같은데;;
제 착각이겠죠 하하..
5권에서는 드디어 불사왕이 자신의 자식들의 행패에 인내심이 바닥 나 마족들을 징벌하는 내용으로 쭉 이어갑니다.
그러는 도중 레넨의 종족이 사실 용이었다는 사실과 만년장로 제1위 적무연이 죽고 지크문트가 적무연의 시체를 먹어 현재 마족 중에 세 번째로 강한 마족이 되는 등 흥미로운 내용 전개가 나타납니다.
제가 생각하는 5권의 주요 내용은 저 정도입니다 역시 기대한 대로 5권에서는 제 마음의 답답함을 뻥하니 뚫어주는 군요.
사실 내용이 4권까지는 답답했습니다. 레티치아하고 홀베크
,부모님을 죽인 존재가 누구인지 알고 주인공은 강대한 불사왕인데 말입니다.
하지만 이해는 갑니다. 사실 마족이란 존재가 불사왕이 인간계를 유희할때 사랑하는 가족,연인,친구 등의 관계이기 때문입니다.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사랑하는 연인,친구,가족이 눈 앞에서 죽어가고 있는데 자신은 그것을 살리는 힘이 있다.
과연 안살리겠습니까?
만약 저한테 저런 힘이 있다면 주저 없이 살리는데 한표를 던저겠습니다.
그런데 살리는게 애메한게 살리면 불사왕이 사랑하는 인간의 따듯한 감정이 사라지고 탐욕스럽고 이기적인 감정만 재배하고 맙니다.
이러한 이유에서 불사왕은 사랑하는 동시에 허무함을 느끼게 하는 마족을 죽이지 못했습니다.
슬프지 않나요? 저는 이런 능력을 누가 준다고 하면 전력으로 싫다고 말하겠습니다. 하지만 '가족이 죽을 위기에 있을때는?'
글쎄요..; 아직 근처 사람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이 죽은 경험은 없어서 잘몰르겠네요
아직도 불사왕을 안 읽은 분들한테는 당장 근처 대여점을 이용하세요. 상당히 소재가 신선합니다. 보통 마왕하면 '나 나쁜놈! 나약한 인간 놈들 다 죽여주마!'하고 나오는데
불사왕은 느낌이 조금 애메합니다. 인간은 필멸자이고 자신은 불멸자이니 사랑하는 사람이 눈 앞에서 죽으니 좋아할 수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불사왕은 다른 마왕하고 차별화됩니다
당장 읽고 싶지 않나요?
이상 감상을 마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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